그냥 많이 좋은데..

아주 많이 좋아하는데...

그냥 바라만봐도 좋은데

미안해 지는건 왜 일까요


고등학교 올라온지도 어느덧 1년이다되가네요
처음에 설래였던 마음도 사라지고 고등학교 생활도
이제 익숙 한데 아직도 마음 한구석이 멍... 하네요
그냥 처음 봤을때는 별 생각없이 저렇게 순진한 아이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마음이 가네요
예전에는 그 아이랑 친하게 지내고 여자랑 이렇게
친해본적 없었어요
같이 힘든것이 있으면 도와주고 서로 장난도많이치고
친하게 지냈는데 짝이라는 이유로 친했던 건지는 몰라도
그냥 그때가 가장 친했는데...
그이후 자리가 멀어도 계속 친하게 지냈는데
수학여행때 까지만해도 그럭저럭 친했는데...
수학여행때 저녁때 방에서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 할땐
이미 제가 좋아하고있다고 거이다 추측하고 있더군요
제가 좋아한다고 하니 추측이 확신으로 봐뀌었지만
어째튼 그후 부터인거 같아요
친한 친구중 몇명이 그아이에게 제가 좋아한다고
돌려서 말할때 부터인거 같아요 그아이랑 멀어지기 시작한게
실습 자리도 항상 저랑 가까운데 앉았는데 어느날부터
멀리않고 학교에서 대화도 안하게되고 그냥 눈만 마주치고
제가 친구들에게 그냥 하지마라 하다가 저번에 한번
진지하게 말하니 몇몇은 안하더군요 그냥 저한태만 조용히
놀리지.. 다시 버디버디에서도 대화하게되고 학교에서도
조금씩 대화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자칭 무뇌아라는 친구가
또 그 아이한태 제가 좋아한다고 돌려말하니 그나마 대화가
조금씩 되던것도 다시 끈어지고 2주일간 말없이지내다가
그아이가 핸드폰문자를 저한태 자주 잘못보내서 핸드폰 문자로
다시 대화하기 시작했는데 어느날 또 친구가 다시 돌려 말하니
이제는 핸드폰마져 대화가 끈어졌네요..
친한 친구라서 뭐라고 할수도없고 그냥 제가 자주 비겁한
행동은 안좋다고 해도 난 원래 비겁한놈이잖아라고 맨날
넘어가고 이놈 이거 고쳐야 할탠데.. 이 친구 정말 제가 봐도
화나게 할때가 많은데 높은 사람한태 아부떠는모습부터
자기한태 득 없으면 친구도 버리는데 사람웃기는데 재주가
있어서 친한데.. 고등학교 처음 올라왔을땐 중학교때 성격을
아직 못버려서 이친구 하는짓이 너무 화가나서발로찼다가
아이들이 말린적도 있는데 지금은 그냥 웃고 넘어가고
제 성격도 어쩌다보니 화가나도 참고 '주먹은 안된다'가
머리에 박혀서 말로는 가끔 화날대가있지만 중학교때처럼
대책없이 때리는 일은 없어요
이친구 성격꼭 고쳐주고 싶어요 비겁한거만 빼면 참 좋은
친구인데..
아!! 어쩌다보니 친구이야기가 - _-;;;
어째튼 친구의 도움?으로 다시 대화를 안하는 중이네요..
그냥 그아이에겐 미안하네요 그냥 미안하네요
이제 언제 다시 대화할지 모르지만 기달려봐야겠죠..
초~중때동안 짝사랑 했던 적 1번있지만 그땐 4년동안 대화
몇마디 못해봤는데.. 지금은 그나마 대화를 많이 해봤네요
그래서그런지 더욱 마음이 아픈거 같지만.. 기달려야겠죠
갑자기 친구들이 놀려서 부담스러워서 그러는거겠죠?
다른 이유 일까요? 제가 싫어서 그럴까요?
그리고 눈 자주 마주치는건 의미없는거겠죠?
수업시간에 옆친구가 그아이가 너 자꾸 처다본다 하고
놀리기도 하는데 자리가 제가 교탁쪽앞자리고 그가이가
뒷자리니 어쩌다보니 그냥 처다본거 같은데 괜히 마음이
설레이고 그러네요 지금은 그냥 예전처럼 다시 친해지기라도
하고싶은데 힘드네요 친해지면 그나마 마음이 덜아플탠데
요즘 게임도 하기싫고
답답해서 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