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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일이 생기는지...
오늘 10시에 심야영화를 보려했지만 이러쿵저러쿵한 사정으로
친구들이 뭉치지 못해서 그냥 노래방에 갔습니다.저까지 3명
그래도 열심히 잘만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냥 추억의 중학교~_~로 와서 많이 예기하고 있었죠.
그런데 저희 학교에 쫌 애들이 많이 옵니다. 심심하면 놀러와도
됄정도... 그런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아무도 없더라구요..
새벽1시...그런데 저기멀리서 누군가 오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제친구들도 맨처음에는 "양아치다,한번 가보자"이래서 갔는데
...하필이면 제가 좋아하는애... 그옆에는 남자친구가 있더라구요.
솔직히...몇 일전에 그여자애랑 예기하다가 그애가 저한테
누구 좋아한다고 말한적이있었습니다.제가 지를 좋아하는거
뻔히알면서...아마 그놈일거입니다. 보니깐 사진하고 똑같고...
제친구들이 보더니 "하~참내..." 그 남자친구를 보면서
"C발...X같네..."이러더니 그놈한테 쫌 머라했습니다.
저는 그냥 가만이 있었죠. 그러다가 그놈도 쫌 나중에는
꼬리내리는 기색도있고... 제가 제친구보고 "병X아 그만해라ㅎ"
웃으면서 왜 그러냐고 말하면서 쫌 달랬죠. 제친구는 아무말도
안하고...저는 그 여자애한테 미안하다고 하고...그 남자친구한테
도 미안하다고...그런데 제 친구가 "야 여기가 니네학교냐?
왜 왔냐? 꺼져라,양아치같이 생겨가지고,왜 온거냐?"
또 그 남자친구 놈한테 시비...제가 친구한테도 욕했습니다.
그리고 쫌 화가나서 그 남자친구 놈한테 "미안한데 그냥 가라
니가 머...우리한테 죄 진건없는데 우리가 쫌 병X이라서 그렇다
그냥 무시하고 가라, 너무 생각하지말고."이런담에 제가 좋아하는
애한테 "좋겠네, 오래가야지ㅎ 나중에 밥 좀 사줘~"하고
그냥 와버렸습니다.완전히 간건 아니고...교문앞에서 그냥 있었습
니다. 그리고 예기하는데... 제친구가 이러더군요,
"넌 비참하지도 않냐? 니가 존내 꿀려보인다.저런놈 별거 아닌데
그냥 화풀이로 어떻게 해버려라, 저색히 생긴것도 존내...학교에서
머할지 뻔하다..."예전부터 제가 쫌 많이 털어논 친구라서...
제상황을 잘 알고 있는놈...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왠지모를
예감이랄까...그냥 한번 학교로 들어가봤습니다. 그런데 후문에서
양아치로 보이는 집단 4명이 오고 있어서 계속 지켜봤죠.
제친구도 안갈려고 했습니다. 그 남자친구놈 한번 양아치한테
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점점 양아치들이 그애들과 가까워
지더니 머라고 하는거 같아서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구요.
'도와주면 멋있을까? 별로 도와주고 싶지도 않다,저 색히 담배도
피는거 같고...무슨 드라마같네...먼 상황도 강아지 같냐...'
이런생각하고 있는데 제친구가 "도와줄려면 도와줘라 나는 이번에
빠질려, 니 대가리속 도 궁금하고,이번에 싸워서 남는게 먼가 한번
느껴봐라, 이번에는 확실하게 마무리짓는겨"이말에 탄력을 받아서
바로 갔죠. 가까워 지면 질수록 그놈들이 시비거는 목소리가
들리고 대충 내용은 "하~머 이딴 X이 다있냐, 머 그딴학교에서
여기까지오냐? 말이 돼냐? 너 여기학교다녔냐?!@!$@#!$%@"
대충 이러한 내용들...완전 가까워져서 제가 계속 처다봤습니다.
그러니깐 "머여~"-_- 쫌 4명이서 그러니깐 왠지모를 포스...
"4:1어떻게 싸우냐..."이말하니깐 저를 미X놈 취급을 하더군요..
보니깐 저희 중학교 1년 선배들인데...저희 1년위로는 별로...
진짜 만만한 놈들이거든요...예전부터 길거리에서 만나도 그냥
쌩하고...별로 놀지도 못 하는 선배들이지만...아무튼 저를 알아
보더군요.그래도 그놈들도 자존심이 있는지 쫌 많이 흥분상태로
말을 하더니 한놈이 제가 좋아하는애 남자친구를 끌고 가고...
또 한명은 제 멱살잡고 끌고 가려는거 억지로 뿌리쳤습니다.
그냥 손으로 툭툭치고... 그때 제친구들이 왔습니다. 제친구
한놈은 남자친구놈을 대리러 갔고 저하고 또 다른 친구놈은
계속 야리듯이 쳐다봤습니다.그러니깐 지들3명끼리 중얼중얼
돼더니 갑자기 "야 너 나알지?"-_-...그래서 제가 쫌 어이없게
웃었습니다. 그러니깐 "근데 너는 왜 상관이냐?" 그때 저쪽에서
제 친구가 그 양아치놈하고 몸싸움하면서 그 남자친구를 대리고
오고 있었습니다.아 썅나봐, 왜 끌고가는데, 이러면서 말싸움하고
제친구가 쫌 화났는지 때려서 그 남자친구를 풀려 나게 했습니다.
그 남자친구놈도 좀 싸울기색이었죠. 그래서 제가 그 남자친구
보는 앞에서 "좋아하는 애가 양아치때문에 지랄났는데 가만히
있냐?"그 남자친구놈의 표정은 못 봤습니다. 그리고 계속 말싸움
하다가 뒷처리도 뒤숭숭하게 끝내고 여자애하고 남자친구 놈하고
그냥 대리고 나와 버렸습니다.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그냥
아무말없이 다 쌩까고 와버렸습니다...제친구들도 그냥 아무말없이
뒷 따라 왔구요. 그리고 지금 새벽 2시부터 계속 그애한테
메신저로 "아까 고마웠어,,,"라고만 계속 쪽지 보내고 제가 그냥
답변 안하니깐 "화나써?"라고 보내길레 "존내 화났다.그러니깐
밥사라"라고만 보내고 그냥 메신저 종료하고... 지금 다시 접속
했는데..."너한테는 너무 미안해..."이러길레 "머 어때 친군데,ㅎ
친구니깐 도와준거지ㅎㅎ 그런데 니남자친구 왜 머 그랴~"
이말로 쫌 풀어주고...지금은 그 남자친구 호박씨까는중...ㅎ
저는 아는건 없지만 쫌 그놈 너무 부실할꺼 같다,담배펴서
애가 쫌 비정상인거 같네~어쩌네~...기분도 많이 풀어지고...
문제는 또 마음을 너무 줘버렸습니다...이제는 진짜 제대로한번
친구로...편한여자애로 생각하고 싶었는데...왠지 또 못 잊을거
같아서 아까일들이 후회돼고... 이렇게 가오잡는거 싫어했는데
오늘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앞에서 가오잡아봤다는게 왠지
좋은거 같기도 하고...머,...쫌 스토리가 너무 만화책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100%어제와 오늘 격은 일입니다..100%실화구요
저도 이런일은 처음입니다.오늘일로 잘해보라는 뜻인지...
아...그런데 가능성이 없는것이... 지금 메신저로 예기하는데
그여자애가 너무 좋아하는거 같네요... 더이상 비참해지기 싫은데.
그남자친구란 놈도 그애 많이 좋아하던거 같던데...이대로
그냥 포기하고...그냥 한순간적으로 좋아한거라고 생각하고
다른여자한테 관심을 같어야 하나요? 쉽지는 않겠지만...
더이상 마음주기싫어서 싸이도 접어버리고...그냥 잠수탈려
했는데...제친구들은 진짜 제가 이렇게 잘해주는데도
저를 거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멋하러 그런애를 좋아하냐고
계속 그애와 사귀는걸 반대하고...포기해야하나요?..거이 잊었는데
또 그애가 나타나는 바람에...일도 안풀리고... 요즘 너무 제가
생각하는것과 전혀 다르게 일들이 진행돼서 짜증도 나는데...
정말...저희 누나 말로는 정말 곁에 오래 두고 싶은 사람은 친구로
지내려고 한다던데...그래서 그런건지...제친구들은 저만 너무
매달린다고 하고...너무 답답하네요...정말 제대로 시원한 답변
듣고 싶네요.......그리고 이 글은 사실이니 너무 태클하지마세요..
과장됀거 없구요...생략부분...완전 싹빼먹은부분없구요...
정말 사실만 썻음을 강조합니다...괜히 이런걸로 태클받고 싶지
않네요...
Comment '4'
  • ?
    요강 2005.04.03 10:50
    잘하셧어요..
    여자는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보다.. 자리를 좋아하는 남자 쪽으로
    기울게 되잇어요..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고 천천히 다가가 보세요..
    근대 아주 오래된일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떄 고백할걸 하는 후회도 만이들어요 . 그러니 고백은 안하는것보단 하는것이 좋아요..
  • ?
    혼신 2005.04.03 13:28
    움마 대단하시네요;;;

    원래1년차라는게 포스가 장난아닐텐데;;;

    저라면 글키 못할듯;;;; 암튼 잘하셧어요
  • ?
    †아놀드† 2005.04.03 18:18
    아 멋지시네요.

    마치 소설을 읽는듯한....

    재밌었어요.
  • ?
    Devilメ 2005.04.04 19:45
    위에님은 글쓰신분 비웃는듯한 말투같네요,,-_-; 진짜, 절대 못잊겟다고 생각해도,, 언젠간 잊게 되잇어요 , , 사랑은 쟁취하는거 , +ㅅ+ㅎ


    니까 뺏어보시던지,,(-_-;;)

    잊구 딴 분 만나시던지,,

    어쨋든 잘되길 빌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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