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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야기는 한달전 수학심화시간의 일이었다.

수학선생이 교실로 들어오고 그리고 난 처음부터 딱 걸리고 말았다!

'너 이거뭐냐?'

'(이런 좃됬네...학원도 안다니는데...)몰르겠는데요'ㅡ''

'그럼 너 서있어.'

운이 없어서 맨 처음 걸리고 말았네.

좆된 팔자라 생각하고 한참 서있는데, 선생은 또 다른애들을 시켜보았다.

'이런 깜찍한 새끼들...모르는건 옆에서 다 가르쳐주고 있잖아. 이거, 난 옆에 아무도 없는데...하필이면 또 좆됬네-_-;'

그후 난 선생에게 3번연속 걸리고 자리는 수업이 끝날때까진 앉을수 없게 되어버렸다.

선생은 수업하다가 대뜸.

'너희 아버지 뭐하시냐?'

'우리 24시간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하는데요'

'억! 그럼 넌 미래가 보장되어 있네! 앉어!'

여기서부터 성격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우리 아버진 날 옛날부터 무척이나 아껴주셨다.

아버지가 말씀하길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은 나에겐 안맞는다고 나중에 공부 많이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언제나 가르쳐 주셨다.

'어! 저 세븐일레븐 안할건데요.'

'그럼 일어서야지! 왜 안고 난리야.'

우리 아버지의 이러한 뜻도 모르고 장난스럽게 말하는 선생의 행동이 조금은 맘에 안들었다.

그리고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을걸.

'그럼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없냐? 너 혼자 일하면 어떻게 되는줄 알어?'

아이들을 쳐다보며,

'아르바이트 생들 쓰면 있자나요. 장부에 물건값 조작하고 자기가 돈 챙겨서...어쩌구 저쩌구.'

염병헐새끼.

그 선생은 애들한테 우스갯 소리로 말하는거지만 아무리 농담이라도 못할얘긴 가려야될때가 있다.

지어내는 얘기인지 아니면 진짜 아르바이트생들이 돈을 그렇게 빼돌리는지 방법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내가 하는장사면 뭐라 안그러지만 우리 아버지가 있는돈 없는돈 써가면서 세운 가겐데, 선생은 그런 가게에 도둑질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였다.

우리 장사 망하게 할려고?

'그럼 나중에 나갈때 사장님되서 나가는거지.'

그때는 케케케하고 웃는소리가 정말 싫었다

'그럼 너 뭐할꺼냐?'

'저여 소설가 할껀데요.'

'소설을 쓰고 있네. 아주.'

비웃듯이 얘기했지만 그말이 웃겼는지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같이 웃었다.

'그럼 너 나중에 출판사한테 가서 책좀 내달라 그럴때 한 천만원은 줘야 한다는건 아냐? 내쪽좀 써주세요. 흐흐흐 그럼 천만원 주세요. 이렇게 한다고.'

수학선생 주제에 이쪽에 대한건 별로 아는게 없다고는 생각했다.

하지만 남을 잘못된 상식으로 인식시키는건 안되겠지만, 원래 요즘 출판업계는 사기들이 많다.

출판사라 하면 자금 5000만원만 투자하고 법인등록하면 장땡인 선행사업이다.

그리고 소설가도 아닌사람들의 자서전이 아닌뒤에는 꼭 자신이 출판업계에다 자금을 부담해야 된다는건 아니다.

그리고 소설가가 꿈이시거나 아니면 관심은 높은데 지식은 모자라거나 하시는분들께서는 제말 잘들어주세요.

세살살이 만만치 않다해서 꼭 일부비용을 부담하고 그러한 어려운 절차를 밟아 되는것이 소설가가아니고,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면 위험하다.

출판업계가 비용의 부담을 작가에게 맡기려고 한다면 그건 90%사기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하여 이러한 사항들을 선생에게 알려주려 했지만 선생은 믿지 않으려고 했다.(말을 좀 많이 한것 같아서 잘 모르겠음...)

이런 사람상대하면 정말 질린다.

그냥 왠 아름다운 새끼가 꾀꼬리 소리를 내는것 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 새낀 철이 없었다.

도둑질을 가르쳐주는 선생이 이새끼 말고 또 있을까.

아무리 농담이지만 가릴때가 있고 안가릴때가 있는 법이 거늘.

쯧쯧쯧 게다가 나같이 어린애한테 이런 소리까지 들어먹어야 하는 그 새끼도 참 불쌍한 놈이다.(그리 어린건 아니지만 그새끼가 좀 젊었기에...)

아무튼 사람은 말조심하고 봐야된다.

그리고 졸려서 여기까지 밖에 못쓰겠다...게다가 음악까지,
Comment '18'
  • ?
    니나잘해 2003.10.09 00:31
    수학선생들 대부분이 싸가지 바가지고 특히 남자쉐이들

    사람 존나 무시함....
  • ?
    dnjaa 2003.10.09 01:24
    아버지 데리고 오셔서 항의 하세요 짤릴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교장선생님께 따지세요 진짜 저라면 당장이라도 그렇게 했겠네여
  • ?
    달마다하자 2003.10.09 02:38

    저라면 다음번에는 초소형 녹음기를 항상
    휴대하구 댕길겁니다 흐흐흐...
    저건 수학선생이아니라 고문관이네요 -_-;;;
  • ?
    파란 2003.10.09 02:51
    옛날에는 어려서 모르겟지만 이제 좀 머리가 커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말 하는거 보면 학생들에게 말 해야할께 있고 말 하지 말어야 하는게 있는데 왜 전 말하지 말어야 하는걸 듣는지 원 -_-
    저번에 실습시간에 모 하나 잘못하니까
    선생님 왈: 야이 새끼야 내가 너 때문에 살기가 싫다. 걍 죽고싶어.
    이 소리듣고 몇일동안 쇼크상태 였죠 -_-
  • ?
    냐하야 2003.10.09 07:10
    꼭우리한자닮앗다콱!!!!!!!!!!!1
  • ?
    因레모나ㆀ 2003.10.09 10:36
    선생이란.직함의..권력남용..인간무시..
  • ?
    타이지 2003.10.09 12:40
    크하 울 수학선생 둘인데 여자말고 남자는...정말 최악임

    선생주제에 불법과외나 하고..두꺼비같이 생겨가지고

    성격은 드러움 ㅋㅋ
  • ?
    10번 2003.10.09 15:19
    우리 한자 선생님하고 성격이 비슷하네.(담탱)
  • ?
    김치전요리 2003.10.09 15:59
    선생이라고 봐주다간 ..

    월래 살면서 선생한테 개기고 정학좀 먹고 그러는거지

    개색기 재섭네 수학선생지가 선생이면다냐

    선생이란 직책이 있음뭐하냐 개색기

    정신은 완전 쓰레기 자나 미린새리
  • ?
    리켄 2003.10.09 16:04
    요즘 선생님들은 자신의 일에 걸맞는 행동이나 할것이지.. - -

    이상한 분이네요.

    그딴식으로 농담따먹기 하면 좋으려나..
  • ?
    2003.10.09 16:17
    .....꼭 성격 버러지같은 수학선생이 많네..

    내 때에도 살 푸덩푸덩 쪄서 지랄 떠는 놈 있었는데
  • ?
    순간을위한 2003.10.09 17:33
    나같으면

    니가 몬데 우리 아버지가지고 지랄이야 씨뱅아 -_-;;; 이러겟다

    국민의 피같은 세금 쳐먹고 저딴 소리가 입으로 술술 나오는구나
  • ?
    낭패 2003.10.09 18:03
    선생 이상하네요
    협박하세요.. 한번만 더 그런 싸가지 없는소리 찌껄이면
    짤리게 해주겠따구 웃으면서 말하세요
    기분 더럽습니다 ㅋㅋ
  • ?
    Nal_rA 2003.10.09 18:04
    우아!!! 욕나온다 그런 씹x놈 당장 아버지랑가서 교장한테
    일러요! 홈페이지있으면 글올리구요 그런 싸가디없는
    개새기는!!아우 씨베엑!! 열받네 ..님네 학교어디에요??
    아우..그새기 면상보이면 아주 망치로 갈긴다음에 드릴로 눈깔
    파버리고싶네 --;;
  • ?
    winner 2003.10.09 19:06
    요즘 선생들도 너무 하네요...교권 약화 머라머라 씨부려도 결국은

    학생이 지들'봉' 아닙니까...그래놓고 무슨.......선생들..특히 우리담임!!!!!!!

    인간 존심 찌르러뜨리는데 한목합니다...죽여주고 싶죠....

    선생도 학생을 인격체로 봐달라~~~~~~~~~~~~~~~~~~
  • ?
    지구를살려요 2003.10.09 20:35
    님자기소개 사진그게뭡니까!

    모자이크처리하세요

    청소년에게 부적절한거같아요(넌청소년아니냐?)

    아무튼 저처럼 평범한걸로하셔요
  • ?
    티티새 2003.10.09 22:43
    그따구로 공부해서 선생질 밖에 못하는 새키 그러지 ,,,



  • ?
    키라야마토 2003.10.11 05:46
    지구를살려요님 님은 저정도가지구 모아이크처리???

    좀더 심한건어케처리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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