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개강에 대비해서 주말에 피씨방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피씨방의 주말이라하면 상당히 바쁘고 정신없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이것저것 치우면서 문뜩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무슨 저딴 초딩게임을 하는거지?"
"덩치에 안어울리게 저런 게임하네?"
라는 편협한 생각을 넘어서
"내가 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게임을 욕하거나, 저 사람이 저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 욕할 자격이나 권리가 있는가?"
라고 발전하게 되더군요.
우리가 초딩게임이라고 생각하던 게임은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고 있으며
오래되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게임이라도 그것을 즐겁게 즐기는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싼 시급의 피씨방 알바를 하며 게임을 즐기는 한 유저로서 꽤나 값진 성찰을 하게 된거죠.
짧은 글이지만 이런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한 자 적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