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와우.
2004년 11월,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게임인 와우. 기존부터 존재했던 워크래프트의 방대한 세계관을 토대로 만들어진 게임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평범하게 나오던 온라인 롤플레잉(RPG) 게임에 큰 영향을 준 게임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게임은 소개하기가 무색하게 무척이나 유명하다. 나이가 적은 어린이들이나 인터넷만을 즐겨하는 사람들 이외의 게임을 즐겨봤다는 사람들은 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 그만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통했던 게임이기도 하다.
그럼 이 게임의 인기는 무엇일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에 열광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재미있으니까. 사람들과의 사냥. 사람들과의 채팅. NPC와 이야기하며 이어지는 방대한 스토리 라인. 등등. 답은 어찌하든 결론은 재미있으니까 이 게임을 즐긴단 거다. 게임이 재미도 없는데 이러한 많은 사람들이 즐길 리가 없지 아니한가?
어쨌든 이러한 의미에서, 또는 이 게임을 최근에 접하고 즐기는 게임 상의 유저로써 이 게임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방대한 세계관, 시나리오.
먼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나눈다면 간단하게 게임의 퀘스트를 통한 시나리오를 즐기는 유저, 시나리오보다 사냥으로 인해 레벨 업을 빠르게 올리는 유저, 마지막으로 시나리오, 사냥보다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게임을 즐기는 사람. 이 3가지로 보통 분류된다(더 자세하게 파헤치면 복잡하니 더도 말고 이 3가지로 하자).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게임을 제대로 즐긴다는 사람은 퀘스트를 통한 시나리오를 즐기는 유저라 생각한다 . 일단 와우를 즐기게 되면 퀘스트를 안 할라고 해도 안할 수가 없다. 하지만 레벨업만 생각하는 유저는 이 퀘스트를 왜 하는지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한다. 하지만 퀘스트의 시나리오를 즐기는 유저라면? 당연히 NPC가 이러한 퀘스트를 준 이유를 알고 있으니 게임의 재미를 알면서 느끼는 것이다.
더군다나 와우는 확장팩(1. 불타는 성전, 2. 리치왕의 분노)이라는 개념으로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여 스토리도 이어가도록 추가하니 스토리를 즐기면서 한다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인다. 참고로 곧 세 번째 확장팩인 ‘대격변’이 나오게 된다.
그만큼 와우에서의 시나리오는 게임의 기초 자체기 때문에 중요하다. 원래 게임은 느닷없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게임을 만들 땐 게임의 시나리오를 정하고 그 시나리오에 맞는 게임을 만들게 된다. 와우도 이 경우다. 스토리가 있어 와우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럼 와우의 초반 스토리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자
우주가 생성되고 티탄이란 신들이 우주의 질서를 관리하는데, 그들이 통치하는 세계에 악마들이 들어온다. 이러한 악마에 맞서 티탄은 자신들의 대표를 뽑아 악마들과 싸우는데 그중에서 뽑힌 대표가 살게라스라는 타이탄이 뽑히게 된다. 살게라스는 악마들을 수천 년 동안 처단하며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왔으나 나스레짐이라는 악마 무리와 싸워 물리쳤으나 자신의 정신세계에 깊은 영향을 주고 주위의 동료인 티탄들을 떠나는데 살게라스는 오히려 자신들이 물리친 악마들과 손을 잡고 자신이 물리쳐 감옥에 가뒀던 악마들을 풀어주고 이들을 부하로 삼아 강력한 군대로 편입하여 불타는 군단을 만든다. 이러한 군단에 맞서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불타는 군단에 대립하게 된다.
이 와우의 스토리는 줄이고 줄인 간단한 스토리이다. 게임을 즐기면 이 스토리가 방대해지고, 게임을 아니더라도 홈페이지에 있는 역사관만을 읽어도 그 세계관과 스토리는 어마어마해진다. 와우를 즐기게 된다면 이러한 세계관을 읽어보고 게임을 즐겨도 좋다.
2. 다른 게임과 차별화 된 종족! 그리고 직업!
와우에서 유저로써 즐길 수 있는 종족은 현재 10개로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실정이다(곧 다가올 확장팩인 대격변 때는 얼라이언스의 늑대인간, 그리고 호드의 고블린). 더군다나 다른 게임과 다르게 종족에 따라 능력치나 숙련도, 저항력, 그리고 종족만의 스킬 등이 존재하여 게임을 즐길 때 조금이나마 전략적으로 즐기게 해준다.
그리고 종족마다 모든 직업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해당 종족에서 고를 수 있는 직업이 정해져있다. 생각을 해봐라. 죽었다가 시체가 된 언데드가 성기사를 골라 신성마법을 사용한다면 웃기지 않은가? 그만큼 와우에서는 종족과 직업이 차별화 되어있다.
그럼 와우에서는 어떤 직업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일단 와우에서 기본적으로 고를 수 있는 직업은 전사, 드루이드, 도적, 사냥꾼, 마법사, 흑마법사, 사제, 주술사, 성기사로 9개지만 레벨 55 이상의 캐릭터가 존재한다면 영웅 직업인 죽음의 기사를 생성하여 총 10가지의 직업을 골라 와우의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참고로 죽음의 기사는 레벨이 55 이상의 캐릭터가 존재해야 하지만 죽음의 기사를 생성하게 되면 55부터 시작되어 레벨을 다시 올릴 필요 없이 게임을 즐기게 된다. 그리고 이 직업은 모든 종족에서 고를 수 있는 영웅 직업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같은 직업이라고 같은 스킬을 사용하며,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게임에서도 존재하겠지만 파티의 길잡이, 그리고 몬스터들에게 맞아가며 탱크역활을 해주는 탱도 있고, 데미지를 극대화하여 주는 딜러도 있고, 이러한 직업들을 위해 보조 마법이나 힐을 해주는 힐러도 존재한다.
하지만 와우에서는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어 각직업마다 찍을 수 있는 특성에 따라 그 역할이 나눠진다. 그 예로 성기사를 들어보자. 성기사의 특성은 신성/보호/징벌로 나뉘어지는데 신성은 힐을 해줘 체력을 보충해줘서 힐러로 가기도 하며, 보호는 방어와 스킬들로 인해 탱크 역활을 한다. 그리고 징벌은 데미지를 극대화 하여 딜러로 나가기도 한다.
마법사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을 얼려서 멈추게 하거나 느리게 만들어 공략하는 냉기 특성과 지속적은 데미지를 주는 화염도 있다. 따라서 저레벨 때 파티 할 때는 이러한 특성이 낮기 때문에 파티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이지 않지만 레벨이 오를수록 파티에서 요구하는 직업과 스킬에 따라 파티가 되고, 안되고가 나눠진다(레벨 80기준).
또 직업에 따라 게임의 스타일도 달라진다. 전사나 죽음의 기사, 성기사의 경우 특성을 찍고 파티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에는 근접 공격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성기사는 전사와 다르게 데미지에 극대화 하여도 스킬에 힐이 존재하기 때문에 체력을 채우면서 힐이 가능하기도 하다. 또 마법사나 흑마법사, 사제는 마법 시전을 하여 싸우기도 하며, 사냥꾼이나 흑마법사처럼 소환수를 이용하여 사냥하기도 한다. 또한 주술사는 토템을 이용하여 사냥시에 보조도 해주기도 한다. 그만큼 게임 스타일이 어떠냐에 따라 직업을 고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직업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을 하여도 무엇보다 와우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려햐여 직업을 고른다면 무척이나 재미있다는 것이다. 물론 와우도 다른 게임처럼 흔히 말하는 귀족, 천민이라고 불리는 직업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직업들은 특성에 따라 차별화 되는 것이지 그 천민이 껴있는 직업이라고 파티에 안 껴주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직업을 추천해달라기 보다는 게임 스타일에 대해서 알아보고 고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PvP(유저간의 싸움)에 대해서 말이 많아 추천해달라는 경우가 많다. 글쓴이도 처음 와우를 접했을 때 남들보다 조금 더 좋은 직업을 원했고, 알아봤다. 하지만 무슨 직업을 고르든지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직업을 골라하며, 사냥이 아닌 PvP를 즐기려고 한다면 특성도 중요하지만 컨트롤도 못지않게 중요 하단 것을 알아야 한다.
3. 그럼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게임 시스템! 그리고 장점!
게임이 잘 만들어지고 안 만들어지고를 평가하는 것은 역시나 그 게임에 존재하는 게임 시스템일 것이다. 어떠한 게임 시스템이 있어 유저들에게 재미를 주는가?, 그것에 따라 유저들이 그 게임을 계속 즐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와우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다른 게임에 비해서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럼 와우에 세계에 존재하는 많은 시스템 중에서 대표적인 몇 가지만 골라 알아보자.
- 필드! 전장! 투기장! 그것은 바로 전쟁!
일단 와우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와우에서의 제일 중요한 재미인 전쟁 시스템을 모르진 않을 것이다. 플레이어와 플레이어와의 싸움. 즉 PvP는 와우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와우에서는 전쟁을 나눈다면 필드, 전장, 투기장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편히 말하자면 필드 전쟁은 맵 곳곳에서 싸우는 것이며(일반 서버 제외), 전장은 깃발을 차지하거나 지키는 깃발 쟁탈전이다. 그리고 팀플 짜서 적플레이어와 싸우는 것이 투기장인데 그 재미는 직접 하지 않고서는 모를 것이다.
더군다나 와우에서는 적 NPC라면 공격도 가능하고, 죽이기도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NPC도 같이 죽이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시스템인데 이 경우 고레벨 유저들이 즐기며 이 유저들은 파티를 맺어 적기지에 쳐들어가 NPC는 물론이고 유저를 죽여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한다. 참고로 적 진영도 유저이기 때문에 비슷한 방법으로 역으로 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와우의 재미중 하나인 전장은 적진영이 차지한 깃발을 뺏고 지키는 것인데 특별한 제약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적과 싸우기도 한다. 물론 싸운다고 보상은 없는 것이 아니다. 적을 죽여 획득할 수 있는 명예 점수로 돈으로 살 수 없는 아이템을 사기도 한다.
그럼 투기장은 무엇일까? 이건 간단하다. 투기장은 한 맵에서 적들과 싸우는 것인데 편을 짜서 2:2, 3:3, 5:5식의 싸움을 즐기는 것이다. 하지만 투기장은 필드나 전장과 다르게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투기장을 즐기면 전장과 다른 점수를 얻게 되는데 그 점수로 아이템을 사게 된다. 하지만 그 아이템이 없는 경우 있는 유저와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러한 투기장은 오래전부터 즐겨온 유저들의 세상이라고 할 만큼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무엇이든 간에 꾸준히 즐긴다면 투기장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매일 같은 경험치 이벤트를 하니?
와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좀 특별하다. 보통 게임은 이벤트라 하면 경험치 2배 이벤트나 아이템을 모아서 다른 아이템으로 만들어 적은 확률로 아이템을 얻는 그런 이벤트가 보통이다. 하지만 와우는 이러한 이벤트가 아니다. 와우의 이벤트는 게임을 즐기는 월드 이벤트이기도 하다. 또한 보상으로 재미있는 아이템을 얻기도 한다.
이러한 아이템은 해당 기간에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참가하여 받아두는 것이 좋다.
- 취향에 따라 전문기술을 고른다!
와우에서는 전문 기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채광, 약초채집, 무두질, 대장기술, 보석세공 등. 많은 전문 기술 등이 있다. 이러한 전문 기술은 두 가지를 고를 수 있으며 어떠한 것을 고르냐에 따라 사냥에 도움이 되기도 하며, 전문 기술로 얻은 아이템을 팔아 돈을 벌수 있기도 하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러한 아이템을 모아서 또 다른 아이템을 만들 수도 있으며 아이템에 옵션을 추가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전문 기술은 영원히 가는 것이 아닌 삭제하고 다시 지정해서 할 수 있지만 다시 올릴 때는 나름대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하고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다.
- 걷다! 뛴다! 난다! 와우만의 이동 시스템!
일단 와우는 이동 개념이 걷고, 뛰고, 난다! 라고 말이 맞을 것이다. 나중에 돼서야 포탈로 인하여 간단한 마을을 이동하긴 하지만 이외에는 몸으로 수동 움직여야 한다. 특히 저레벨 때는 뛰어다니거나 마을마다 곳곳에 배치된 그리폰 같은 이동수단을 통하여 이동하기도 하지만 사냥터 이동 때는 무작정 뛰는 수밖에 없다.
물론 예상했듯이 레벨이 높아질수록 이야기는 달라진다. 와우에서는 탈것이 존재하는데 땅에서 걸어다니는 것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날것이 존재한다. 즉, 레벨이 높아질수록 게임을 즐기기 편해지고, 더 좋은 탈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레벨이라고 이동수단인 그리폰을 빼면 못 탈까? 아니다. 와우에서는 1인용 탈것이 아닌, 3인용 탈것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탈것을 이용하려면 인맥/돈이 필요할 것이다. 사실 저레벨 지역에는 고레벨 유저들이 있는 경우가 드물고, 있다고 하더라도 처음보는 사람을 태워주진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렙 20부터 탈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레벨업 하고 타고다니는 것이 좋다.
- 매일 파티를 구하려고 외치니? 난 다르다! 무작위 던전 시스템!
와우에서는 예전에 없었지만 무작위 던전 시스템이 생겨났다. 와우의 무작위 던전 시스템은 레벨에 맞는 인스턴트 던전, 이하 인던을 무작위로 들어가는 것인데 파티를 맺고서 인던에 들어갈 필요 없이 해당 역할을 지정해서 신청하면 자신 이외의 신청한 유저들을 모으게 되고 이러한 유저들이 모여서 인던을 즐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예전에 소외받았던 저렙 인던을 활성 시키는 것에 충분하였으며 레벨을 올리기 더 수월해졌단 것이다. 더군다나 서버 인원이 적다고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무작위 던전 시스템은 다른 서버 유저들도 포함하여 모집하기 때문에 자신의 서버에서 혼자서 외치기로 모집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며, 효율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보통 게임이 끝나면 수고하였다고 말한 뒤 헤어지지만 이러지 않고 다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손발이 척척 맞는 유저들이 모였으면 오랫동안 인던에서 즐기는 것도 무작위 던전 만의 재미다.
- 마을마다 똑같이 대하는 것은 아니다! 아군과 적과 있을 뿐! 평판 시스템!
보통 게임들 혹은 지금까지 나오는 게임들의 NPC들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사람이든지 똑같이 대한다. 아무리 시대가 평등화 시대라지만 자신이 소속된 마을의 아군/적군을 따지지 않고 행동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닌가!
하지만 와우에선 다르다. 와우에서는 평판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말 그대로 해당 마을의 친밀도라고 보면 된다. 그 친밀도는 우호/중립/적대로 나누어지는데 중립은 말 그대로 마을(NPC)와 유저간의 간단한 의사소통과 거래가 가능하며, 우호는 말그대로 마을과 유저간의 친밀도가 높단 것이다. 그리고 적대는 말 그대로 적대란 것인데 보통 적대 세력과 적대로 나타난다.
따라서 평판이 어떠냐에 따라 유저와 NPC의 관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따금 해당 맵에서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는데 그 해당 마을과 적대관계일 때가 있다. 이런 경우 퀘스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곳에서 주는 퀘스트를 수행하기 전까지는 마을 NPC들에게 퀘스트를 얻을 수 없는 불이익을 얻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평판이 우호라면 중립 이하 평판 때 얻을 수 있는 퀘스트를 얻을 수 있으며 평판이 어떠냐에 따라 마을에서 할인 혜택도 얻기도 한다. 또한 업적도 얻을 수 있는데 사냥만 하다가 레벨업을 한 유저는 나중에야 평판을 올리기 위해 노가다를 하는 경우도 있다.
- 다른 게임과 스케일 부터가 다르다! 와우만의 공격대/레이드 시스템!
와우에 대해 말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레이드! 와우의 PvP와 더불어 와우의 꽃이라 할 수 있으며, PVP도 즐겨하지만 무엇보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공략하는 레이드를 하고싶어 와우를 하는 경우도 많다. 다른 게임에서도 레이드란 시스템이 존재하긴 하지만 와우만큼 해당 직업별로 공략이 나뉘어지고 플레이 하는 경우는 적다.
와우의 레이드는 보통 파티로 깰 수 없는 퀘스트를 공략하는데 이러한 경우 공격대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파티를 맺고 즐기게 된다. 생각을 해봐라. 5명이서 플레이했다가 아주 강력한 몬스터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공략하는 그러한 생각을! 짜릿하지 않은가?
더군다나 와우의 시작은 만렙부터란 말이 있듯이 레이드에 나오는 아이템은 기존에 얻었던 아이템과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와우를 즐기는 유저라면 레이드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처음 접한다면 어렵긴 하지만 공략을 새기면서 즐기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와우에서 꼭 필요한 존재! 에드온!
와우의 에드온은 와우를 즐기는 유저는 처음 접해보는 유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보급화 된 것이다. 이 에드온에 대하여 쉽게 풀이하자면 게임을 즐길 때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불법 프로그램인 오토 같은 그러한 프로그램이 아닌 몬스터 위치, 누적 데미지, 인터페이스의 변화 등. 여러 가지 도움을 주는 것이 에드온이다.
이러한 에드온은 다른 게임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와우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다. 그럼 에드온은 와우를 제작한 블리자드에서 제작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것은 와우를 즐기는 유저들이 만드는 것이며 편리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으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마인드도 생긴 것은 사실이다. 그것은 점수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인데 보통 와우에 존재하는 수많은 에드온 중 하나인 기어 스코어는 선택한 해당 유저의 착용 아이템을 평가해 그 사람의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쉽게 보면 편리한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이러한 점수로 사람을 평가하여 유저와 유저간의 관계를 단절 시켜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역시 에드온이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에드온을 사용한다.
4. 처음 와우를 접하는 유저를 위한 간단한 팁(Tip)!
와우를 처음 즐길 때 친구초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존재한다. 이 친구초대 방법은 초대한 친구랑 파티하여 1부터 60까지 같이 사냥하면(렙차 4이하) 경험치를 3배나 받게 된다. 따라서 이 방법을 이용하여 간단히 레벨을 올리고 인던만 죽도록 돌거나 버스를 이용하여(고레벨 유저들의 도움) 던전을 돌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엔 와우의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에 무엇을 할지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라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접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와우를 즐긴다면 처음에는 퀘스트를 즐기면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레벨 업이야 빨리하는 것이 분명히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채 60레벨이 된다는 것은 아기가 아무것도 모른 채 갑자기 자라 중학교에 들어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그만큼 와우는 즐기면서 익숙해져야 하는 것이다. 만약 친구초대로 꼭 이용하여 레벨 업을 빨리 하고 싶다면 먼저 빨리 업하기 전에 퀘스트를 하여 즐기면서 업하고 익숙해지고 나서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와우를 즐길 때는 무엇보다 길드를 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와우는 혼자하는 CD게임이 아닌 엄연한 온라인 RPG 게임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파티도 맺지 않고 한다면 혼자 시나리오를 즐기는 CD 게임과 무엇이 다를까? 와우의 재미, 아니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겠지만 와우를 즐길 때 길드를 들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모르는 것이 있다면 물어보면서 즐기면 무척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운 좋게 고레벨의 길드원이 현재 막히고 있는 퀘스트를 도와주기도 하니 일석이조 아닌가!
또 와우는 인맥이 없이 시작하면 생각보다 어렵다. 저레벨 때는 이렇다 할 공격스킬도 없으며 데미지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몬스터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 안 죽는다. 하지만 레벨이 오르면 공격 스킬도 많아지고 데미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재미를 즐길 수 있으나 초반에 접하고 어렵다고 접지 않고 조금이나마 즐겨보길 원한다.
현재 와우에서는 신규 가입할 시에 10일 무료이기도 하며, 부활의 두루마리(와우 팬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를 이용하여 정량제가 아닌 계정이라도 10일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따라서 10일 동안은 아니더라도 레벨을 조금 더 올려보고 즐겨보길 권한다. 게임을 평가할 때 초반에 아주 잠깐 즐겨보고 평가하진 않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와우를 즐길 때 제일 중요한 팁이라면 바로 돈 버는 팁일 것이다. 와우에서 처음 돈 버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아이템을 몬스터를 사냥할 시에는 옷감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옷감을 파는 것이다. 이 옷감은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금세 팔릴 뿐만 아니라 경매장을 통하여 쉽게 팔 수 있다. 또한 처음 즐길 때엔 가격이 나름대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것을 모아서 한 묶음에 팔면 돈을 짭짤하게 벌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돈이 모였다면 개인적으로 그 돈을 모으기 보다는 칸수가 높은 가방을 구입하길 권한다.
5. 와우를 즐기기 위한 사양!
사실 여기서 나오는 최소사양으로 와우를 즐기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이러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없다고 본다.
일단 와우는 고사양 게임이 아니다. 최적화가 아주 잘되었다고 할 정도로 낮은 사양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와우다. 가끔씩 고사양 게임이라고 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요즘 나오는 게임들에 비하여 사양도 낮고, 이러한 유저들의 경우는 최고의 조건에서 풀옵을 즐기는 유저가 보통이다.
하지만 게임의 그래픽이 아닌 게임의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사양에 맞춰 게임을 한다면 충분히 안락하고 편안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글쓴이의 사양은 램 2.0, 듀얼코어 1.8, 그래픽카드 X1200(내장 그래픽)으로 현재 낮은 사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양을 낮춰서 게임을 한다면 유저들이 급격히 모인 마을에서는 약간의 렉이 걸리지만 이외에 사냥터나 인던에서는 렉이 걸리지 않아 원활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6. 마지막으로 게임 소개를 마치며.
와우는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비록 처음 접하기엔 어렵기도 하겠고, 와우를 즐기는 동영상을 보니 무척이나 어렵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막상 즐기면 어려운 게임이 아니다. 특히나 스킬들이 너무 많다고 기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스킬들이 많지만 자주 사용하는 스킬은 몇 안 된다.
그리고 와우를 즐기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유료 게임이기에 접하기 어려워할지 모른다. 하지만 한번 쯤 즐겨보고 싶다면 앞서 말했듯이 신규유저 혹은 부활의 두루마기를 이용하여 10일 무료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부분 유료화 게임에서 캐쉬를 지속적으로 사서 즐기는 것이나 와우에서 정액제를 들고 한 달 이상 돈을 안내고 즐기는 것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 아니, 오히려 과한 캐쉬 충전보다 훨씬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와우를 소개하는 이유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계속 발전하는 현재 진행형이란 것이다.
와우의 스토리는 끝이 난 것도 아니며 지속적으로 확장팩이란 개념으로 스토리가 추가되고 있으며, 많은 발전을 하는 중이다. 또한 종족도 추가되며, 영웅 직업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니 게임을 즐기기엔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계속 마련되고 있으며 신규 유저도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발전하는 것이 현재의 와우다. 그렇기에 글쓴이는 와우의 세계를 온라이프 가족분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