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로스트사가(Lost Saga)
*게임장르 - 캐주얼 대전 액션 게임
*정식 서비스 개시일 - 2009년 2월
*동시접속자 수 - 1만명 내외
*개발사/퍼블리셔 - 아이오엔터테인먼트/삼성
2009년 2월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사가는 이제 막 2년차를 향해 달려 가는 캐주얼 대전 액션 게임이다.
캐주얼을 표방한 게임답게 대전 액션 게임치고는 상당히 단순하고 쉬운 조작법 및 스킬 시스템 등은 기본이고 화려하진 않지만 귀엽고 부담없는 그래픽 수준을 갖추고 있다. 또한 2년차 게임답게 안정화된 서비스를 보여 주고 있고 끊임없이 꾸준한 이벤트를 보여 주는 등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쉴새없이 이어지는 업데이트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런 게임이라고 무리없이 말할 수 있게 한다.
로스트사가의 특징 및 강점 등은 정말 많은데 이 중에서 로스트사가를 추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 몇가지를 끄집어내 보았다.
1. 금방 익숙해지는 쉬운 조작법
ㅡ남녀노소 어렵지 않고 쉽게 적응 가능
▲ 쉽다 쉬워!
사람들이 대전 액션 게임을 떠올리면 흔히들 떠올리는 것이 '너무 진지한 분위기' , '어렵고 복잡한 조작' 등이다.
하지만 로스트사가는 분명 대전 액션 게임이면서 "캐주얼 게임" 의 기본을 철저하게 적용했다. 초보자라도 금새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쉬운 조작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빨간 표시를 한 것만 먼저 익히면 된다. 물론 키설정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키로 교체할 수도 있다.
일단 이동,방어,공격,점프키만 사용할 줄 알면 게임에 대한 기본 적응은 끝난다.여기서 약간 심화한 게 바로 캐릭터마다 총 4개씩 사용 가능한 "스킬" 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4개만 쓰니깐 복잡한 스킬 체계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으니 좋다.
▲ 단 4개의 스킬을 사용하고 이것들의 특성만 잘 파악하자.
이들 스킬은 기본적으로 커맨드 입력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게 부담된다면 단축키로 지정해서도 쓸 수가 있으니 또 아무런 부담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이게 끝이다. 더이상 알려고 하지마라. 더이상 알려 줄 것게 없으니 말이다.
이것만 알면 충분히 로스트사가에 적응해서 재밌게 즐길 수가 있게 된다. 이 상태에서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고수가 되는 것이다.
고수되기 참 쉽지 않은가?
2. 수없이 많은 캐릭터들
ㅡ골라 하는 재미가 있네?
▲ 이름 다 외우기도 벅차다.
이미 로스트사가는 정말 캐릭터가 많다. 모두가 다양하고 개성있는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이다. 하지만 현재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들이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 갓 입문한 초보 유저라면
"뭐야, 왜케 많어?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네. 다 해 보려면 얼마나 걸리지?"
라고 할지도 모를 만큼 많은 캐릭터가 존재하고 또 생길 것이다.
▲ 내가 보유한 캐릭터들이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 캐릭터들은 각각의 유저의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있는데 크게 "근거리형, 원거리형, 마법형, 특수형" 등으로 나뉜다. 이에 유저는 본인이 좋아하고 잘 컨트롤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 전투 중에 본인이 보유한 용병단에서 얼마든지 캐릭터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들을 용병단이라고 하는데 게임 중에 이들 용병단을 교체해 가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교체를 통해서 상대방을 더욱 전략적으로 상대할 수 있게 되어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끔 한다.
3. 다양한 게임모드
ㅡ도대체 질릴 틈이 없네.
▲ 이것들을 다 해 보고 있는 순간 어느새 초보를 탈출해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게임모드는 팀데스매치, 개인전 등이 있다. 이런 게임모드 자체만으로도 로스트사가를 재밌게 즐기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사실 재밌는 것도 너무 반복해서 하면 질릴 수밖에 없지 않나?
그래서 그런 것을 감안했는지 로스트사가에는 이들 게임모드 외에도 유저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른 다양한 게임모드를 갖춰 놓고 있고 또 꾸준히 보강하고 있는 중이다.
▲ 축구 경기. 자신이 가진 온갖 기술로 공을 쳐서 상대편 골대에 축구공을 집어 넣으면 득점이 된다.
▲ 포로탈출. 상대편을 전부 밧줄로 꽁꽁 묶인 상태로 만들면 승리하게 된다. 다만 같은 편이 밧줄 상태에 있다면 쳐서 다시 풀어 줄 수도 있다.
▲ 해골영웅. 층마다 존재하는 해골과 대결해 승리하면 다음 층으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유저와의 대전이 아닌 몬스터와의 대전이라 조금 색다른 모드다.
가장 최근에 "강시모드" 라는 것을 업데이트했는데 게임을 시작하면 강시로 선택된 유저가 선택되지 않은 일반 유저를 공격하여 감염을 시키는 게 게임 방법이다. 강시 유저에게 감염된 유저는 마찬가지로 강시가 되어 버리는데 이때 강시 유저의 게임목표는 감염되지 않은 유저들을 모두 감염시키는 것이 된다.
이와 반대로 감염되지 않은 유저의 게임목표는 감염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되므로 감염시키려는 자와 감염되지 않으려는 자 간의 피 말리는 쫓고 쫓기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연출이 된다.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재미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감염되지 않았다면 강시를 피하든지 죽이든지 해서 어떻게든 살아 남아라!
▲ 감염되어 강시가 되었다면 어떻게든 감염되지 않은 자들을 감염시켜라!
▲ 어느 상황이 되었든 조건을 만족시키면 승리하게 된다.
4. 방대한 퀘스트 규모
ㅡRPG인지 대전 액션 게임인지 분간이 안가...
▲ 다양하고 색다른 퀘스트들.
원래 퀘스트가 없었다가 언제 한번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야심차게 퀘스트를 추가했었다. 퀘스트 규모만 따진다면 왠만한 RPG에 꿀리지 않을 정도라 생각될 정도로 끊임없이 퀘스트가 있고 계속 이어진다.
물론 RPG의 퀘스트와는 다른 점이 있는데 보통 RPG의 퀘스트는 게임의 스토리와 연관된 퀘스트가 중심이 되는 반면 로스트사가의 퀘스트는 대전 액션 게임이다 보니 퀘스트의 주 목적은 튜토리얼과 동기부여가 되겠다.
튜토리얼 성 퀘스트는 말 그대로 초보자의 초반 게임 적응을 보다 빠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동기부여 퀘스트는 유저가 자칫 대전에만 신경쓰다 질릴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주면서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 주게 되는 역할을 한다.
▲ 오해는 말자. 100시간 연속이 아니고 100시간 누적이다...
▲ 참 쉽고도 어려운 퀘스트라 할 수 있다.
▲ 흔히 있을 수 있는 퀘스트인데 아무래도 팀을 잘 만나야 될 듯 싶다.
▲ 이거 왕따는 못 하는 퀘스트임?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들 퀘스트의 보상이다.
초보자나 숙련자 할 거 없이 대부분 항상 만족할 만한 보상을 주는 게 특징이다. 경험치나 게임머니는 기본이고 유료 아이템도 서슴없이 제공한다. 그래서 보상 자체만으로도 유저는 퀘스트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밖에 없게 된다.
초보자는 초보자 나름대로 초반 게임 적응에 유용한 보상으로~
숙련자는 숙련자 나름대로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유용한 보상으로~
특히나 당신이 초보자라면 초반 적응에 미리부터 겁 먹을 필요가 없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초반에 퀘스트만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보상을 받는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초보자 딱지를 떼고 있을 것이다.
5. 끊기지 않는 이벤트
ㅡ유저 친화적 운영이야~
사실 대전 액션 게임은 RPG에 비해서 게임 내용이 좀 단조로울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굳이 따로 설명 안 해도 다들 아실 것이다. 태생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데 로스트사가는 이를 어느 정도 이벤트로 잘 메꾸는 것 같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정말 꾸준한 것이 바로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소소한 이벤트부터 모두가 탐낼 만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끊이지 않고 항상 진행되고 있다. 이에 유저는 당연하게 운영자가 정말 운영을 성의있게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자연히 게임 내용에 불만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운영에 불만을 가지는 유저는 적게 마련이다. 운영자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로스트사가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서비스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로스트사가 유저가 된다면 계속해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게임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다.
6. 부담없는 저사양
ㅡ똥컴이라고 포기부터 하지 마라
> 최소사양
CPU : Pentium III (800Mhz 이상)
Ram : 256M 이상
GPU : Geforce2 MX 이상
> 권장사양
CPU : Pentium IV (2Ghz 이상)
Ram : 512M 이상
GPU : Geforce 6600 이상
로스트사가는 저사양 게임이다. 괜히 그래픽만 좋아 가지고 고사양을 타는 그런 게임이 절대 아니다. 게다가 설정에서 저사양 옵션을 설정하면 왠만한 컴퓨터에도 모두 돌아가는 지나친(?) 친절함까지 보여 준다.
"에이..그래도 내 컴퓨터는 안 돌아가겠지?"
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렇게 된다.
▲ 콰쾅!
▲ 두둥...
보너스 - 캐릭터 추천 및 선택 TIP
1. 기본적으로 로스트사가는 퀘스트 및 퀘스트 보상을 통해 초보자로 하여금 다양한 캐릭터를 체험해 볼 수 있게끔 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자신의 취향이 어느 캐릭터와 맞는지 먼저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2. 원거리 캐릭터나 특수 캐릭터 같은 경우 조작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거나 조금 어려울 수가 있다. 게임 경험이 좀 있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초보자라면 우선 근접 캐릭터로 플레이하면서 게임 적응을 해 나가는 게 낫다고 본다. 근접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컨트롤이 쉽기 때문이다.
3. 어차피 게임 숙련자가 되면 용병단 교체 시스템이나 장비 교체 시스템 등을 이용하기 마련이므로 특별히 한가지 캐릭터를 고수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캐릭터를 염두해 두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또한 여러 캐릭터를 경험해 보게 된다면 그 캐릭터를 사용하는 상대방을 만났을 때 더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지 않겠나?
4. 재미삼아 "육군보병" 을 조심스럽게 추천해 본다. 그렇게 쉬운 캐릭터가 아니라 일단 초보자 말고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한 숙련자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군대시절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유저에게도!
▲ 열심히 사격 연습해서~
▲ 실전에서 멋지게 활약하자!
기본적으로 K-2 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스킬로는 K-2 소총 난사 및 수류탄 그리고 적의 원거리 공격을 막는 진지구축과 일시적으로 상대를 조종하는 제식훈련을 사용하는데 팀전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로스트사가를 추천합니다~
▲ 나는 SHOOT, SHOOT, SHOOT!
로스트사가를 추천하고 싶은 유저 유형은 기존의 RPG를 하면서 왠지 질린다거나 잠시 기분전환이나 새로운 것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유저다.
단순히 경험치나 아이템을 줍기 위해 무한칼질 같은 무미건조한 반복적인 행위만을 하던 유저에게 로스트사가는 정말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캐릭터로 즐기는 다양한 즐거움에 쉽고 어렵지 않은 조작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