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7 15:31

NBA 스트리트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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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www.nbastreetonline.co.kr
서비스 네오위즈게임즈
개발 이에이,네오위즈게임즈
그래픽타입 3d
이용등급 all
게임배경 현대
최소사양 P4-2.4G / 512M / 지포스-6200

지난 4월 3일, 네오위즈게임즈와 EA가 공동 제작하는 ‘NBA 스트리트 온라인’(이하 NBA 스트리트)을 국내에 선보이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스포츠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NBA 스트리트’는 EA에서 이미 발매한 XBOX 360 게임 타이틀인 <NBA 스트리트 홈코트(NBA Street HomeCourt)>를 온라인으로 컨버전하여 네오위즈게임즈와 EA가 공동 개발하는 게임 타이틀이다. 과연 네오위즈게임즈와 EA가 손잡고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스포츠게임, ‘NBA 스트리트’의 모습이 어떤지 미리 살짝 들여다보도록 하자.

첫인상

아직 공개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게임을 만난다는 것은 설렘을 가지기에 충분한 일이지만,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고 게임이 안정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럼 ‘NBA 스트리트’는 어떨까?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이전 버전인데도 ‘NBA 스트리트’의 안정감은 다른 오픈 베타테스트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었다. 캐릭터 생성에서 실제 경기까지 구현되어 있는 콘텐츠가 매끄럽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필자는 ‘그저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되었다.’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따지는 것이 ‘게임의 안정성’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NBA 스트리트’는 첫인상부터 점수를 착실하게 따고 들어가고 있다.


격렬한 경기 중에 튕기는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캐릭터 만들기

‘NBA 스트리트’에서는 캐릭터를 만들 때 ‘최고 능력치’를 하나 고르고 나머지 능력치는 랜덤으로 결정하는 방식을 따른다. 능력치는 슛, 패스, 덩크, 블로킹, 드리블, 스틸, 파워, 스피드, 수비의 아홉 가지로서 어느 하나만 잘 하는 것만으로 게임에서 이길 수는 없고, 캐릭터를 만들 때 특정 능력치에 ‘몰아주기’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더욱이 게이머가 고른 최고 능력치는 캐릭터의 키와 체형에도 영향을 준다. 가령, 같은 디자인의 캐릭터라도 ‘파워’가 최고의 능력치라면 건강한 체형을 가진 키 190cm의 캐릭터가 되고, ‘스피드’가 최고의 능력치라면 왜소한 체형을 가진 키 185cm의 캐릭터로 변한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이전 버전인데도 캐릭터 설정 폭이 넓은 편이다.


어떤 최고 능력치를 고르냐에 따라 캐릭터의 체형도 변한다.

비공개 버전임에도 캐릭터 디자인의 설정 폭이 비슷한 장르의 상용 게임만큼 넓다는 것 역시 좋은 점이다. 아마도 클로즈 베타 테스트나, 그 이후에도 같은 얼굴, 같은 체형의 캐릭터들이 넘쳐나는 현상 때문에 싫증날 일은 없을 것 같아 보인다.


연습하기

연습 모드에서도 실제 경기처럼 동료 두 사람을 고르고 상대 팀은 무작위로 세 명이 들어와 3:3 연습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경기를 하지는 않고,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참, 캐릭터 외에 자신의 팀에 동료로 들어오는 선수나 상대 팀의 선수는 모두 NBA 현역 로스터 중 엄선한 128인의 선수라는 점도 잊지 말자!!


나만 빼고 모두 쟁쟁한 NBA 선수들이라니……

연습 모드에서는 슛, 패스 등의 다양한 동작을 마음껏 해 볼 수 있다. 수비를 불러서 연습을 할 수도 있지만, 처음 하는 사람은 수비를 부르지 않고 연습을 할 수 있다.

특수 커맨드가 필요한 앨리웁(Alley-oop)덩크나 동료 선수를 밟고 점프하는 점프-오프(Jump-off)덩크와 같은 고급 기술들을 연습할 때에는 머리 위에 커맨드를 입력하라는 키가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때 커맨드를 입력하면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차후 테스터들이나 일반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때에는 이 표시를 게이머들이 좀 더 알아보기 쉽게 한다면 더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뛰어오른 선수 머리 위에 ‘S’키가 뜰 때 패스를 하자


멋진 앨리웁 덩크를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고급 기술들은 그냥 커맨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점프-오프 덩크의 경우 받침대가 되는 선수의 체격이 덩크를 하려는 선수보다 왜소하면 받침대가 된 선수가 무너지면서 덩크를 실패하고 나뒹구는 모습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땅에 뒹굴게 된다.


이것도 ‘죽이 잘 맞아야’ 할 수 있다.

챌린지 모드

챌린지 모드는 ‘NBA 스트리트’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서 NBA의 유명 선수들을 상대로 특정 미션을 만족시키면 그에 따른 게이머에게 보상을 주는 게임 시스템이다.

챌린지 미션을 수행하면 챌린지 포인트와 함께 보상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고, 일정 챌린지 포인트를 넘으면 ‘보스 배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화를 주는 식으로 게이머에게 또 다른 도전 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뭐? 샤킬 오닐을 상대로 15점을 ‘덩크’로??

주의할 점, 인공지능이 나름 뛰어난 편이니, 시쳇말로 ‘컴퓨터’와 싸운다고 어설프게 하다가는 혼쭐이 나는 수가 있다.


실제 경기는 어떨까?

‘NBA 스트리트’의 실제 경기 모드는 1:1과 3:3 모드가 마련되어 있다. ‘NBA 스트리트’인 만큼 길거리 농구의 점수 규칙을 따르기 때문에 필드 골 및 덩크슛은 1포인트, 3점 슛은 2포인트를 얻게 된다. 아직 비공개 버전이어서 그런지 점수 제한으로만 게임을 생성할 수 있었다.

게임 모드를 1:1로 하나, 3:3으로 하나 3:3 경기가 벌어지는 것은 같지만, 3:3 경기는 세 명이 모두 플레이어인 반면 1:1은 플레이어 1명 외에 다른 두 명의 선수를 무작위로 주어지는 NBA 선수들 중에서 할 수 있다. 한 쪽에서 선수를 첫 번째로 선택하면 다른 팀에서는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선수를 선택할 기회를 가지고, 첫 번째 선수를 선택한 팀은 남은 선수를 가져가게 된다.(이른바 스네이크 지명 방식이다.)


내가 먼저 고르면, 다음은 상대방이 두 명을 고른다.


경기 시작, 이제 ‘Ready’만 하면 된다.

충실하게 리얼리티를 구현한 흔적이 여럿 보이는 게임이라 경기규칙도 무척 까다롭다는 편견을 가지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골 텐딩이나 차징, 푸싱 등의 일반적인 농구 규칙에 존재하는 반칙이 없고 거친 몸싸움들이 모두 허용되기 때문에 엄청난 난투극(!) 이 벌어지며, 골 밑에 수비가 있을 때 필드 골을 던지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은 ‘24초 룰’로서 24초라는 제한시간 동안 림을 맞추지 못하면 공격권이 교대된다.


선수가 나뒹굴어도 휘슬을 불어 줄 사람은 없다


농구대 위를 넘나드는 점프는 매우 과장되어 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내가 고른 캐릭터는 그렇다 치더라도 근엄하고 진지하기까지 했던 NBA선수들까지 앨리웁 덩크나 슛 블로킹을 위해 일순간에 선수들이 농구대 위까지 넘나드는 점프를 하는 광경이나 점프-오프 덩크를 위해 받침대가 되어 주는 우리 편 선수를 발로 슬쩍 밀어 버리는 광경을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꽤 과장되고 익살스러운 연출이지만 부자연스럽지 않고 매우 즐겁다.

또한 게임 도중에 슛 성공, 드리블 등의 개인기, 좋은 수비 동작 등으로 화면 상단의 게이지를 끝까지 채우게 되면 이른바 ‘쇼타임’을 벌일 수 있는데, 이 ‘쇼타임’이 발동되는 동안에 슛을 성공시키면 일정 점수가 가산되며 슛을 한 번 성공시키면 ‘쇼타임’은 끝나고 게이지도 초기화된다.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


덩크로 2점이 가능하다고!!

그리고 ‘쇼타임’이 발동되었을 때 슛을 성공시키거나, 게임의 승부를 결정지은 위닝 샷을 쏘았을 때에는 실감 나는 리플레이 영상이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한다.


실제 경기 중 화면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실감이 난다.


‘프리스타일’과의 진검 승부는 숙명

지금까지 미리 엿본 ‘NBA 스트리트’는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 클로즈 베타 테스트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품질을 보여 주었다. 물론 아직 최적화도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더 구현되어야 하는 콘텐츠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더욱 보완해서 시장에 나온다면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 순위에서 ‘피파 온라인’1, 2가 대한민국 축구 게임, 아니 대한민국 스포츠 게임 중 가장 흥행하고 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네오위즈게임즈와 EA의 시너지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이미 검증되었다. 하지만 ‘NBA 스트리트’는 ‘피파 온라인’과는 입장이 조금 다르다. 왜냐하면 농구 게임이라는 장르에 이미 ‘프리스타일’이 굳건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위닝 샷’을 넣는 게임은?

물론 지금까지 미리 엿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NBA 스트리트’는 ‘프리스타일’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게임이지만, 두 게임 모두 ‘농구’라는 기본 소재가 같기 때문에 ‘누가 더 낫냐’라는 단순비교에서 게임성, 사양, 리얼리티, 즐길 꺼리 등의 여러 부분에 대한 복합적인 비교까지, 여러 부분이 비교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뭐, 농구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놀고 즐길 ‘꺼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지만……

약간은 다듬어지지 않은 지금 상태의 ‘NBA 스트리트’도 충분히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클로즈 베타 테스트까지 좀 더 매력 있는 모습으로 나타날 거라는 기대가 생긴다. 그 기대로 글을 맺으며, 앞으로 ‘NBA 스트리트’가 더욱 눈부신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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