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81 추천 0 댓글 0


이란의 한 해변가에서 돌고래들이 잇달아 떼죽음 당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란 남부의 자스크항구 해변가에서는 지난달 79마리의 돌고래 사체가 발견된 데 이어 지난주에도 73마리의 사체가 추가로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들은 ‘얼룩돌고래’(striped dolphins)로 온대·열대 기후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태를 조사중인 이란 해양생태보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돌고래들의 잘리고 찢겨진 상처를 보아 고기잡이 배에 설치된 거대 그물망에 걸린 채 해안가까지 끌려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해양의 수질오염으로 인한 죽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 결과 돌고래의 소화기관에서 오염된 물고기를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독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의 한 언론은 “이 해안에서의 돌고래 죽음은 계속될 것”이라며 “돌고래들은 인간의 공격이 난무하는 바다로 다시는 돌아가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돌고래 떼죽음 사태로 이란 환경부는 허술한 생태 관리가 이 같은 사태를 유발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2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2 세상만사 교사가 종교 이유로 학생 '왕따' 시켜 8 7 L 10.30 2847
2971 세상만사 인류의 재앙 북극항로 3 3 L 10.30 3922
2970 세상만사 지스타를 향한 중소게임업체 사장들의 하소연 4 4 깐밤 10.30 2330
2969 세상만사 건망증 막는 7가지 방법 1 L 10.31 2351
2968 세상만사 테러보다 더 잔인한 테러… 영혼까지 파괴시키는 '악플' 3 2 L 10.31 3982
2967 세상만사 지하철 내 '여성전용칸' 설치 논란…성범죄 예방책 VS 역차별 발상 43 27 L 10.31 5744
» 세상만사 “인간 때문에…” 152마리 돌고래 떼죽음 지아야 10.31 2581
2965 세상만사 성냥불 장난 하던 소년이, 4천만평 태운 미국 산불 내 5 5 지아야 10.31 2505
2964 세상만사 11살 딸 가슴 만진 새 아빠 무죄? 41 27 지아야 10.31 7865
2963 세상만사 오줌싼 초교생 벌준 교사 징계 착수 5 5 지아야 10.31 2525
2962 세상만사 습관이 부자와 빈자를 결정한다. 2 2 L 10.31 2518
2961 세상만사 한국 국가경쟁력 11위로 ''껑충'' 역대 최고 기록 3 2 깐밤 10.31 3065
2960 세상만사 日 코나미,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 '노크' 4 4 깐밤 10.31 2246
2959 세상만사 KT 고지서에 있는 그림이랍니다. KT는 일본회사인것 같네요. 6 4 L 10.31 2801
2958 세상만사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5 4 LOCRUX 11.01 5588
2957 세상만사 "우리 애만 차별" 학부모 수업중 교사 폭행 4 3 L 11.01 2957
2956 세상만사 최홍만, 혼성듀엣 '미녀와 야수' 결성하고 가수데뷔 6 4 Sig 11.01 3168
2955 세상만사 日 방위성 “건담, 실제 무기로 만든다” 26 15 막타 11.01 2810
2954 세상만사 대기업 횡포에 200억 날린 할머니 CEO의 설움 7 5 험난한인생 11.01 2304
2953 세상만사 북극 새 바위섬의 주인은? 지아야 11.01 21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