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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엔 스타의 저그가 영향을 많이 받았을 만한 영화로 에일리언을 잠깐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2편엔 스타의 프로토스가 영향을 많이 받았을 만한 영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 에일리언 시리즈보단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사실 아는 사람만 알기 때문에 모르는 분도 꽤 될 걸로 생각합니다.

바로 "프레데터" 시리즈입니다.

현재 총 2편까지 나왔고 1편이 1987년도에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8월 말에 2편이 나온 후 무려 20년 만에 후속작 "프레데터스" 라는 영화가 개봉합니다. 사실상 프레데터3죠.

1편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친숙한 "아놀드(슈왈츠제네거)" 형님입니다.

아, 아놀드 형님이 타이틀롤인 프레데터는 아닙니다...;;

이 프레데터는 외계인입니다.

그러나 단순 무식 에일리언과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스타의 프로토스 종족과 비슷하게도 인간보다 훨씬 고도의 문명을 가지고 있고 역시나 첨단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덤으로 인간보다 강인한 육체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들 스타의 종족을 떠올리면 저그는 물량, 프로토스는 소수정예를 떠올리지 않습니까? 프레데터에 나오는 프레데터 또한 프로토스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훨씬 더 호전적인 이미지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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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의 아놀드 형님, 프레데터 앞에서 인간은 한낱 허약한 존재로 비추지만 역시 이런 영화에선 주인공 불패 아닌가? 놀랍게도 첨단 기술과 강인한 육체를 지닌 프레데터에게 결국 맞짱떠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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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의 포스터, 아쉽게도 2편에선 아놀드 형님이 나오지 않는다. 아놀드 형님이 빠져서 그런지 프레데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1편이 적막한 숲 속이 배경이었다면 2편은 사람많은 도심가가 배경이라 좀 더 다이내믹해졌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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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군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정글로 뛰어든 특수 부대원들, 무사히 임무를 잘 마치는가 했더니만 뜬금없이 프레데터가 그들의 앞길을 막고 나섰으니...니들은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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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봐도 인간보다 훨씬 강인해 보이지 않는가? 그리고 잘 보면 프로토스의 질럿 등과 굉장히 흡사해 보이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프레데터의 능력은 훨씬 뛰어나다. 날카로운 창은 기본으로 사용하며 아무렇게나 던져도 알아서 돌아오는 부메랑 그리고 무한대로 쓸 수 있을 거 같은 휴대용 입자포 등등 호전적인 이미지 답게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 그리고 다크템플러 같은 클로킹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고 보니 프로토스의 질럿, 드래군, 다크템플러를 합쳐 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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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를 사용하고 있는 프레데터, 클로가 빛이 안 나고 모양이 조금 다른 것만 빼면 영락없는 질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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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데터는 항상 가면 같은 걸 쓰고 있는데 알고 보면 이유가 있었다. 사실 에일리언 못지 않게 좀 흉칙하게 생겼던 것. 이건 본인들도 인지하고 있는지 가면을 쓰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렇게 흉측하게 생겼어도 인간보다 고도의 문명과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외계 종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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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규어로 본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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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말했던 이번에 개봉하게 되는 "프레데터스"

한번 볼 예정이다. 절대 지루하지는 않을 영화니 관심있다면 보시길 바란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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