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보내준 700인분 과자박스!! 흠냐~^^
휴가 나온 군인입니다^^
한달전에 상병으로 진급을 했답니다.
그런데 상병 진급한게 뭐가 그렇게 큰일이라고
여자친구가 진급 축하 한다고 하면서 과자소포를 보내온것이었습니다.
소포오기 몇일 전에 여자친구가
저한테 물어 보더군요
"오빠 부대 사람 몇명이야?"
그래서 저는
"응 한 30명 정도 된다"하니까
"아니 그때 면회 갔었을때 더 많았잖아 !"
하면서 우리 대대 사람 수를 물어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한 700명 정도 되나?"하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통큰 제 여자친구는 700인분의 과자를
소포로 보내온것입니다. ㄷㄷ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과자랑 쵸콜렛이랑 들고 다니면서
하나하나 나눠줬는데 꼬박 3시간이 걸리더군요
세상에 이런 소포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모두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답니다!ㅋㅋㅋㅋㅋ
출처-nate pann
예전 같았으면, 욕좀 들어먹고 다시 반송 시켰을터인데...
군 복무때, 후임병 앞으로 배달된 소포에서 핫패드 100여개가 나왔던 일이 있었거든여 ㅡㅡ
집에서 부모님이 보낸거라던데..
행보관이 말씀하시길..." 얼마나 춥다고 부모님께 말을했길래 이런걸 보냈냐고!!!" ㅋㅋ
결국 전량 폐기한 일화가 기억에 남네여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