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인천의 한 대입수험생 학부모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신의 아들이 답을 다 기입하지 못했는 데도 답안지를 걷어갔다며 당시 감독관인 교사를 찾아가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21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수능이 치러진 지난 15일 인천시 강화군 모 중학교에서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보던 재수생 A군은 시험시간이 끝났지만 답을 다 적지 못했다며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A군은 답안지를 빨리 제출하라는 감독관 B(36)교사에게 `10초만 더 달라'고 요구를 하며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답을 다 적지 못한 채 답안지를 제출했다.

A군에게 당시 상황을 전해들은 A군의 아버지 C씨는 15일 저녁 학교로 찾아가 학교에 남아있던 B교사에게 욕설을 하고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30분간 소란을 피웠다.

다음날인 16일에는 A군의 어머니인 D씨가 교무실로 찾아가 B교사에게 욕설을 하며 손으로 B교사의 얼굴을 한차례 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B교사는 지난 16일 A군의 부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B교사와 수능 당일 및 폭행 당시의 목격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부정행위.감독업무 유의사항과 관련한 자료를 받아 검토를 하고 A군의 부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Comment '12'
  • ?
    항상마지막 2008.03.21 10:25
    꼭 저렇게 혼자 튀는사람있는
  • ?
    음냥돌이 2008.03.21 10:25
    교사도 이제 격투기 자격증 1개이상은 소지해야하것네
    툭하면 때리네
    재수생새리가 시간도 못맞추나
  • ?
    inner6 2008.03.21 10:25
    남들이랑 다똑같은시간가지고 해서 남들 다냈는대 지자식 혼자만 다못해서 못냈으면 지자식 못난걸탓해야지 멀쩡한사람은 왜쳐 만만해?
  • ?
    푸치코 2008.03.21 10:25
    지가 시간 조절 똑바로 못해놓고는 쯧쯧 무슨소리 듣고싶어서 쯧쯧
  • ?
    이랑 2008.03.21 10:25
    교사 잘못도 있네 아무리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해도 한사람에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1~2분 정도는 기다려 줄수 있는것 아닌가 1분 때문에 1년 고생이 헛고생 됐는데
    저렇게 안할 부모가 어디 있노 그리고 애좀 똑바로 키워라 재수까지 한 넘이
    시간도 못지키고 개념을 별 나라에 두고 왔니 지 잘못을 왜 교사 한테 떠 넘기냐
  • ?
    슈비두비둡둡 2008.03.21 10:25
    누구나 다 그렇듯 저 상황이었으면
    만약 본인이 저 재수생입장이었다고 생각해봐요 그 1분,10초가 얼마나 간절했겠습니까
    물론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거기있던 학생들에게 10초라던가 1분정도 기다려줘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해보고 서로 웃으며 끝낼수도있었던일을.. 선생은 너무 원리원칙주의자 같고 재수생이랑 그 부모는 좀 모자란것 같고.. 아쉽다 따뜻한 세상이여...
  • ?
    생갈치1호 2008.03.21 10:25
    ..........
    만약 교사가 10초의 시간을 주었다면 그 교사는 중징계를 받았을겁니다.
    요세 사람들은 자기가 잘되는거보다 남을 떨어뜨리는거를 더 원하는데 어느 학생이 그걸 가만히 놔두겠습니까?
    학생들중 분명 몇몇이 교육청이나 타 싸이트에 그 사건에 대해 글을 올리면 그 교사는 어쩌죠?
    분명히 사전에 미리 유의상황에 대해서 들었을거고, 잘못을 분명 학생한테 있는겁니다.
    그럼 학생의 인생은 어떻게 책임질꺼냐고요?
    만약 10초를 더주었다면 학생은 10초를 더준 선생님의 인생을 책임질것입니까?
  • ?
    카사악마 2008.03.21 10:25
    이번에 수능친 고3 입니다.제가 친 수험장에서는 선생님께서 한 5초정도 기다려 주시더군요
    그래도 그거 옆에 학생이 고발해 버리면 선생님도 징계당합니다.
    그러니 원래라면은 시간을 안주는게 맞죠.
  • ?
    꼬로시 2008.03.21 10:25
    10초를 주나 5초를 주나 .. 그건 원래 법에 어긋나는 거지만.. 시험감독 맘입니다..
    바로 걷는다하면 할말없는거고.. 10초나 5초를 더기다려주면 감지덕지죠......
    뭐.. 바로걷는다는데 10초를 더달라하면 그건 아니라고 보네요......
    모두다 평등 해야 하기때문에....
  • ?
    누드모애 2008.03.21 10:25
    수능시험인데 시간은 잘지켜야져..
    재수생이면서 시간도 못지키고 부모도 선생을 때린다니.
  • ?
    x타락천사x 2008.03.21 10:25
    마자마자 모든 사람이 다같은 시간애 시작해서 다같이 끝나는 시험입니다..

    그사람만 10초를 더 준다면 다른사람들은 뭡니까???

    시험시간이 100분이라고 치면 단사람들은 100분 그사람은 100분10초를 보는건대

    10초라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는 1보다 10배나더 높은 수입니다 한마디로 엄청 불공평한거죠

    그런대 여기서 1초가 왜 엄청난 차이냐??

    그럼 여기서 1이라는 숫자애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때문애 이세상앤 선배 후배 형과 동생이 생긴것이고

    1개의 태양 때문애 이세상에 빛이 생긴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단 1명이고(아닌사람들도 있지만)

    1개의 달 때문에 인류가 달로 가고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것이고.

    1개의 자신의 목숨때문애 사람들은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살게 되고

    1초가 있기 때문애 우리에게 미래와 과거의 차이가 생긴 것이고

    마지막으로 1이라는건

    어제죽은 사람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하루)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 ?
    하기 2008.03.21 10:25
    천사님 너무 대단하게 말하네요;;
    그래도 저라면 10초주고 학생의 인생을 살리겠습니다.
    그것도 재수생인데..ㄷㄷ
    선생은 짤리는것도 아니고 징계인데..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2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1 공부의신 16 8 『명품』샤넬 10.06 6279
280 사자와 하마가 백화점에 갔다... 12 8 물먹는하마 01.25 3063
» 세상만사 "답 쓸 시간 왜 안줬냐" 수험생 부모, 교사 폭행 12 8 깐밤 11.21 2415
278 세상만사 온라이프와 함께한 10년.. 42 8 YR·IS 12.12 3399
277 함께보아요 코스프레 // 갤러리에 올려도 힘든걸 알아주는사람이없어.. 20 8 시러쫌 06.01 7623
276 이 편지를 아시나요.. 13 8 A 12.15 8728
275 세상만사 허경영,이따위 이력과 공약이 대통령 선거에 사용될 수 있는겁니까? 11 8 겜광 01.17 2462
274 세상만사 김연아를 통해 바라본 일본... 6 8 오킬레스 10.20 2341
273 세상만사 동아시아선수권 경기장에 '이상한'태극기 10 8 ㅇㅇㅇㅇㅇㅇ 02.17 1644
272 FPS 게임 블랙샷의 패러디 닉네임 모음 13 8 LOCRUX 11.19 4228
271 웃긴이야기 재미로 푸는 이름 심리 41 8 karas 12.22 6730
270 요리 tip 9 8 깐밤 11.26 3326
269 세상만사 마티즈와 람보르기니 누가 더 빠를까 14 8 깐밤 11.09 2832
268 본격 타격만화 11 8 X 11.02 3705
267 특목고 시험문제! 9 8 레드후레쉬맨 10.25 4291
266 남친앞에서 토하고 방구꼈어요 12 8 L 10.30 6085
265 세상만사 2차세계당시 진주만을 습격햇던 가미가제특공대는 살인자or애국자 ? 17 8 하치 03.16 2753
264 웃긴이야기 키스참기 종결자 7 8 가가멜스 12.06 3844
263 웃긴이야기 네이버 서비스 중단 결정 25 8 karas 05.02 8085
262 오토바이 폼나게 타는법 8 8 윈드소울 03.03 28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63 3664 3665 3666 3667 3668 3669 3670 3671 3672 ... 3682 Next
/ 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