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지방노동위의 중재로 마라톤 협상을 벌인 노사 양측이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31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광주 시내버스 노조 조합원 1천36명을 상대로 이뤄진 파업 찬반 투표에서는 92.5%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고 이후 노사 양측은 막판 협상을 벌여왔다.

노동위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전국소년체전 기간인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 동안 협상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중재안을 양측에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노조는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사측과 광주시는 이미 협상은 결렬됐다는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파업 비상대책 체제에 들어갔다.

사측과 시는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평소의 65% 수준(590대)의 비상수송차량 확보, 지하철 증편 운행, 택시부제 해제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31일에는 광주시내 곳곳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전국소년체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기원 시민행사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행사 차질과 시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왔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동위의 중재안까지 노조가 거부해 더 이상 협상을 벌일 수 없었다"며 "행사 준비를 위해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마련된 합의안을 사용자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며 "예고한대로 파업에 들어가겠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불편이많겠네..
Comment '1'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2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2 세상만사 마루가 말하는 이해하기 힘든경우 9 마루 06.08 931
71 세상만사 쌓여만 가는 꽁치 연료비도 안나와 3 익스퍼드 06.15 931
70 세상만사 그대는 한국전쟁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2 코리아짱 06.17 930
69 세상만사 바뀐 대입 바쁜 학부모들 1 익스퍼드 06.09 930
68 세상만사 유인촌, 인터넷 언론 통제 법안 준비중 5 알아야될때_본좌 06.10 930
67 세상만사 우리나라 민주국가 맞나요? 15 가베스 05.26 930
66 세상만사 난 정말 막장 기독교? 7 초코맛청산가리 03.23 930
65 세상만사 담배도 안피우는데 웬 폐암? 2 네로안젤로 05.27 930
64 세상만사 광우병 논란에 묻힌 대운하 4 니케 06.08 930
63 세상만사 느닷없는 ‘5월 단기방학’ PC방만 북적 5 건빵제품 05.07 930
62 세상만사 이명박 100일 출범 투표 6 건빵제품 06.06 930
61 세상만사 갑자기 멈춰버린 롤러코스터…아찔했던 10분 6 건빵제품 03.23 930
60 세상만사 이탈리아에는 '유니콘 노루'가 산다 2 마루 06.13 929
59 세상만사 국민이 등을 돌리고 외면 하면.... 9 건빵제품 06.01 929
58 세상만사 밑에서 글 쓴 규토입니다. 5 규토 08.04 929
57 세상만사 주가조작' LG 방계 3세 구본호 구속 1 마루 06.22 929
56 세상만사 미친소? 너나 '처'드세요... 2 RAVY 04.30 929
55 세상만사 잠수부가 빼돌린 `국보급 청자'를 살펴보니..> 익스퍼드 06.24 928
54 세상만사 당정, 군필자 인센티브 검토 1 마루 06.18 928
53 세상만사 중국.. 진짜.. 6 태희♡ 07.27 9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