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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권선언 활동…日에 공식 사과요구

日 "대만선박 10척 영해침범에 퇴거조치"

(도쿄.타이베이=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이상미 통신원 = 일본 해상보안부 순시선과 충돌로 인해 대만 어선이 침몰한 사건이 양국간 분쟁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대만 시민단체와 의원들이 어선침몰 사고를 계기로 일본과 영유권 분쟁중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해역에서 주권선언을 준비하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대만 바오댜오(保釣·댜오위다오 보존 운동) 연맹은 15일밤 황시린(黃錫麟) 집행장 등 12명의 시민운동가와 30명의 기자들을 실은 '취안자푸(全家福) 호'를 댜오위다오 해역으로 출항시켰다.

이들은 대만 국기와 함께 플래카드, '비밀무기' 등을 싣고 댜오위다오에서 대만 주권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본측은 16일 오전 대만의 취안자푸호와 순시선 3척, 그리고 또다른 순시선 6척 등 모두 10척의 선박이 센카쿠열도 서남서쪽 약 22㎞ 지점의 '일본 영해'로 진입한 것을 확인,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오키나와 나하<沖繩 那覇> 소재) 소속 순시선이 이들을 영해 밖으로 퇴거시켰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 경로를 통해 재삼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 입법원의 외교국방위원회는 오는 18일 천자오민(陳肇敏) 국방부장의 수행하에 군함을 타고 댜오위다오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대만 어선 침몰사고로 댜오위다오 해역의 긴장이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5일 대만의 반발이 예상외로 강력해지자 대만 어선 롄허(聯合)호가 일본 해상순시선과 충돌, 침몰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손실 배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의 대만 대표부인 일본교류협회 타이베이사무소 이토 고이치(伊藤康一) 총무부장은 롄허호 허훙이(何鴻義) 선장을 방문, 설득에 나섰다.

일본측이 '사과' 대신 '유감'이란 단어를 계속 사용하자 허 선장은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며 침몰 어선에 대한 배상 요구와 함께 자신에 대한 고소를 철회치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만은 90년대 후반 리덩후이(李登輝) 정부 시기부터 일본과는 사실상 동맹국 수준으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마잉주(馬英九) 정부의 양안 우선 정책으로 서서히 대일 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뤄즈정(羅致政) 둥우(東吳)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번 어선침몰 사고는 대만 정부의 대일본 전략 사고가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대외정책 기조가 양안관계를 우선으로 삼는 방향이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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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꼴이 이아님
Comment '4'
  • ?
    아살리아 2008.06.16 18:42
    일본 문제 많다.....

    일본 여자들은 착하던데....

    아니 왜 이말이 나오냐면.. 그냥..

    아무튼 일본여자가 남친 줜내 챙겨준다고 함.

    으헝헝허ㅓㅏ허아허엏아허아허앟어ㅏ허앟어ㅏㅠㅠ
  • ?
    익스퍼드 2008.06.16 18:57
    말 그림 센스쟁이
  • ?
    조니뎁 2008.06.16 19:41
    댜오위다오 어렵군 --
  • ?
    네로안젤로 2008.06.16 21:20
    긴장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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