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현(42) 주부는 얼마 전 시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몹시 당황했다. 충북 청원군에서 홀로 직장생활을 하던 시누이의 사생활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휴대전화도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어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것도 무척 어려웠다. 장례식 내용이나 형식은 제쳐두더라도 유산 문제나 유품 정리 등에 대해 고인의 생각과 무관하게 사후 정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나도 가끔 유언장 써두고 어디다 보관하고 돌아댕길까 하는 생각도 한적 있죠
나도 가끔 유언장 써두고 어디다 보관하고 돌아댕길까 하는 생각도 한적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