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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저출산 바닥 쳤나'




산부인과에서 아이의 탄생을 알리는 울음소리가 1년 반 넘게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외환위기 같은 충격적인 외부변수가 없는 한 최소 향후 몇년간 신생아는 더 증가할 것이란 반가운 분석도 나왔다.




◇'응애' 신생아 증가세 지속=12일 보건복지부 분석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현재까지 태어난 신생아수는 36만5492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5%(2만8721명)가 증가했다.




이런 증가 규모는 2006년(6755명)의 4.25배 수준이다. 또 전년 같은 달 대비 신생아수는 2006년 4월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신생아수는 지난해 보다 3만5000명이 증가한 40만8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1.08명까지 급락했던 합계출산율도 1.25명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7명에서 △2001년 2.30명 △2002년 1.17명 △2003년 1.19명 △2004년 1.16명 △2005년 1.08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해(1.13명)부터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했다.




출산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혼인건수도 △2003년 30만5000건 △2004년 31만1000건 △2005년 31만6000건 △2006년 33만3000건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왜 늘었을까=이처럼 출산율이 완연하게 회복세로 돌아선 배경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원인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4.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가 비교적 안정화되면서 자녀에 대한 부모들의 욕구가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외환위기 충격에서 벗어난 단계에 접어든게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결혼 지체→출산 자제'의 악순환이 이어졌지만 2003년부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효과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게 요지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이어서 출산의사 결정, 출산이행까지 심리적 불안감을 극복해야 하는 등 상당기간 시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경제적 요인 외에도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이 확산되고 있는 사회문화적 원인과 2004년부터 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저출산 대책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미하기는 하지만 지난해 쌍춘년과 올해 황금돼지해로 이어진 '달력 효과'도 출산율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인구학자를 중심으로 한 일각에서는 외부 요인에 의한 증가가 아닌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얼마나 이어질까=이제 관심사는 출산율 증가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하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최악이었던 2005년 1.08명 수준까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보건인구학)는 "외환위기 같은 충격적인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몇년간은 출산율이 2005년 수준으로 급락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합계출산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혼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는 것도 출산율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삼식 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정책연구팀장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위축됐던 결혼이 2000년 이후 늘어난 점을 미뤄볼때 2010년까지는 출산율이 늘어날 가능성이 무척이나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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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 ?
    아타호 2008.03.21 10:25
    오오.....나도 동참할까??(나이 17)



    (여친도없는 주제에 괸히 미친소리 하는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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