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주로 FPS 게임을 즐겨하면서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

초창기 (게임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그 게임내에 초보(가르키면 좋은 실력을 가질것 같은 사람)
를 마구 모집해 길드를 운영하던 사람입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고 약간 화가 나서 쓰는겁니다만..


제가 FPS 게임을 해오면서 대회를 나가면서 가장 먼저 느낀것이 있습니다.

친분에 의한 차별..


이 친분이란게 정말 무시 할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처음 해본때 였습니다..


지금은 20살이고 제가 대회를 나간건 클랜 마스터로서 길드원들과 15살때 출전했었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뭐 하지만 온라인 예선 우승.

지역 예선 준우승 이란 성적을 거뒀습니다.

허나 지역 예선에서 그 차별이란게 뭔지 확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 클랜은 전국 최연소로 대회에 참가 했고 결승 까지 올랐습니다.

이제 1승만 더 하면 온게임넷 출연 티켓을 딸수 있었는데.


대회에 fps게임 대회를 나가신 분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대회에서는 규칙이란게 있습니다. 각 대회마다 규칙은 다르지만

제가 나간 대회에서의 대표적인 규칙을 보면.

먼저 죽었다고 상대방 쪽으로 가서 위치 알려주거나 보러 가지 않기.

혹은 너무 소심한 플레이 (아주 기지에 짱 박혀서 나오지 않는 뭐 그런..)는 경고 2번 경고시 실격패.

등이 있었는데.

상대 길드에서는 너무 당황 스럽게도 4명 모두 저격이란 카드(?)를 꺼내 들고 왔습니다.

당황 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규칙에는 그런거 없다 라는게 없었기 때문에 그냥 했었는데..

이게 참 어이가 없는것이... 기지에 꽁꽁 박혀서 저얼때 나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항의 했습니다. 그러니 운영자가 하는 말이.

이건 전략적 플레이다.

아 그렇구나.. 그래서 저희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했습니다.

그러니 운영자가 와서 한다는 말이... 경고 1회 한번 더 소심플레이 하면 실격패.

황당 하더군요.. 그 뿐만 아니었습니다..

상대편은 한명 죽으면 저희쪽 으로와서 뒤에서 실실 거리면서 쳐다보고 가더군요..


그렇게 8:7로 저희가 패배 하게 되었는데 운영자가 이런 말 하덥니다..

규칙만 잘 지켰어도 너희가 이겼을텐데..(대충 이런식으로 비꼬더군요..)

그렇게 패배하고 얼마후 또 그 게임에서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에 역시 저희도 신청했고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구 있는데.

아니 이게 뭔!?   그때 대회에서 지역우승 했던 팀 제외하고 모두 떨구더군요..

그리고 지들 끼리 대회 시작했습니다..

다음에 또 대회가 열렸고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 다음에 또 대회가 열렸고 마찬가지 였습니다..

아예 대회가 즈그들 끼리 열고 즈그들끼리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후엔  아예 게이머 인터뷰 같은거를 만들더군요..

처음에는 아~ 좋은 취지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더 어이없었습니다..

완전 이런식이 었습니다.. 길드원이 100명이면 100명이 돌아가면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렇게 자기들 아는 사람들끼리 인터뷰 다 끝나더니 이번에는 숨은 고수를 찾아라!! 라는 이벤트

를 하더군요..

이것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누구나 뻔히 알고 있는 자기들 길원들끼리 또 다 해먹더군요..

나중에는 그 클랜 마스터가 생일이다~ 생일 축하 대회 등등등 많이 있었습니다만..

여기서 끊고  여러분은 이런적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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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것보다 의심하는것이 더 현명하다.

Comment '11'
  • ?
    익스퍼드 2008.05.18 23:32
    저런쪽엔 워낙 문외한인지라 제대로 다 이해를 못했지만

    처음 글 읽으러 들어왔을땐 게임내 친분 쌓은 유저한테 사기당한건줄 알았네요

    일방적인 말만 들어서는 알도리가 없지만 아직까진 비슷한 예를 당해본적은 없군요
  • ?
    아살리아 2008.05.19 01:34
    어느 게임이라 딱 꼬집어 말 안하지만..

    정말 심하다고 밖에는...

    세상에... 유저 생일이라고 대회 열어주고 아 참고로 대회 인원 모집 공지도 안합니다..

    그냥 즈그들끼리 대회하고 즈그들 끼리 상금 가릅니다..ㅡ.ㅡ;;;;

    예를 들어서 1~10번 팀이있고 운영자가 있으면 1~4번은 운영자랑 친하고 5~10번은 그렇지 않다고

    보믄... 대회가 이런식입니다.. 대회엽니다. 열긴하는데 사람은 모집 안합니다..

    1-4번이 대회 참가 계속 합니다.. 생일 이라고 대회 열어주고 누구 군대간다고 대회 열어주고

    그런식으로 1~4번을 제외한 다른 클랜들은 저어언혀 대회 나가질 못합니다..
  • ?
    아살리아 2008.05.19 01:52
    인터뷰의 경우는 자세한 예로 이렇습니다..

    대회에 늘 참가하는 1~4번 길드가 있는데 그중에서 한 마스터가

    운영자씨와 술 친구입니다.. 이건 지 입으로 말한거니 뭐..

    헌데 사람들 소문에 듣자하니 운영자는 인터뷰를 하긴 하는데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고를 모릅니다.

    해서 술친구가 추천해주는 대로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고 상품을 줍니다..

    헌데 인터뷰라는게 꼭 고수가 아니더라도 제대로 됬음 싶은데..

    ㅡ.ㅡ 1번길드 전원이 인터뷰를 하더니 바턴을 2번길드로 넘겨 2번길드가 다 인터뷰 하더니

    다시 3번.. 그담 4번.. 끝나고 나니 숨은 고수를 찾아라해서.. 자기 신입들 인터뷰 하더군요..

    그게 끝입니다.. 아예 그냥 즈그들 끼리 다 해먹고 있단 애기죠..
  • ?
    컨트롤 2008.05.19 07:30
    저도 저런일은 당해 본적은 없는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클랜일원이였다면 정말 화가 났을 일이네요.
    어떻게 저런것도 대회 라고 열지?
  • ?
    Sucker 2008.05.19 15:14
    이런 일도 있나요-_-; 어이가 없네요

    유저들도 개념 있어야 하지만 운영자도 개념 필요...

    그거 생각나네요 그라나도 인가 운영자가 일반 유저 쓸고 다닌 사건 ㅋㅋㅋ
  • ?
    영혼 2008.05.19 20:11
    게임명 공개 요망 - 운영자 닉네임 공개 요망
  • ?
    울타리 2008.05.19 21:33
    그게임 이름 알려주세요
  • ?
    한글10자영문20자이내 2008.05.19 21:37
    으악; 글보면서 혈압오르는거 몇없는일인데

    저도 제목보고 친한사람한테 사기라도 당했나 이생각했음
  • ?
    아살리아 2008.05.20 18:35
    FPS게임에서 가장 매너 없는 게임을 떠올리면 될듯....
  • ?
    샤르넬 2008.05.21 22:39
    갑작스런 공격
  • ?
    엑스박스 2008.05.21 22:48
    5년전 fps게임 뭐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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