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유명한 인생 명저를 남긴 스위스의 대사상가 카알 힐티는
‘나의 사명을 깨달은 날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
사명을 찾은 사람은 이 세상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두려움이 없다.
사명은 용기와 능력을 키워주는 제조기다.
‘보이지 않는 고객’의 저자인 칼 알브레히트는 “오늘날의 위기는 가치의 위기이다.
사람들은 ‘무엇’의 이면에 있는 ‘왜’라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자신의 일이 의미 있는 일이며,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더욱 더 자신의 직업과 미래에 대해 불안과 불확실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삶의 목적을 찾는 사람들의 욕구를 절대로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열망이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라며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삶이 혼란스럽다면 사명이 명약이다
최근 미국의 포춘지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50퍼센트에 달하는 여성 임원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고려해 보았거나 현재 고려 중이라고 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최고의 서열에 오른 고위직 임원들마저도
자신들의 잘못된 사명에 의지해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혼란과 좌절을 겪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 다음은 직장인 2073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불만사항을 조사한 결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은 위의 경우뿐만이 아니다.
아직 사회에 발을 딛지 않은 고등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흔한 광경이다.
나에게 코칭을 받은 두 사람만 살펴보자.
외고에 다니는 재능있는 학생은 자기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한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좋은 대학을 가야 된다며 무작정 공부만 하라고 재촉한다.
이런 맹목적인 삶이 싫어 몇 차례의 자살도 시도했다고 한다.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 일을 할 때는 목숨 걸고 잘 할 자신이 있는데
의미없이 하는 공부에 대해서는 동기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내 최고 대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최고 기업에 입사한 A씨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일과 꿈이 일치하지 않아 고민하는 케이스다.
꿈은 힐러리 같은 여성정치인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싶은데,
현실은 기술개발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이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사명을 제대로 찾아야 된다는 신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니체는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견뎌낸다”고 말했다.
삶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명한 전략도 필요하다.
구체적인 목표도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고유한 사명을 찾아야 한다.
사명을 찾지 않는 세 가지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명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자신만의 사명을 찾지 않을까.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깊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각도 인스턴트 시대에 편승하고 있다.
조금만 생각해 보고 답이 도출되지 않으면 귀찮다고 제쳐버린다.
둘째, 바쁘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합리화한다.
사실 대부분의 미완성 작품은 게으름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셋째, 사명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사명을 찾는 것은 자기와의 고독한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이 정답이다’라며 제시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한 사람의 인생자체가 각자 고유한 특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표준적인 학습법이 있을 수 없다.
많은 책들이 사명을 다루고 있지만 제각각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심지어 어떤 책들은 목표를 사명처럼 말하는 경우도 있다.
또 비전과 사명을 혼돈하는 저자도 있다.
사명이란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살아가는 의미와 목적, 가치관, 소명의식을 포함한
전체적인 인생철학을 나타내는 포괄적 개념이다.
사명의 하위개념인 비전은 미래 자신이 원하거나 달성 하고자 하는 것들을 구상하여,
나아갈 방향과 특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사명은 인생의 요술램프
인생을 항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방향키를 제공해 주는 것은 명확한 사명을 갖는 것이다.
사명은 “왜 사는가. 무엇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주는 포괄적인 선언이다.
사명은 인생의 항로를 발견하고, 항해를 개시하고, 그것을 평가하고, 수정하고,
다시 항해를 개시하는 데 불변의 기본틀 역할을 한다.
그것은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른 사람과 사회에 어떻게 공헌할 것인지,
인생을 마칠 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지 등과 같은
삶의 현안들을 구체적으로 조정하고 감독한다.
따라서 사명은 당신의 성공을 안내하는 나침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사명의 위력은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설정해 주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게 동기를 생산하며,
이러한 활동들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측정하는 잣대 역할을 한다.
즉, 사명은 인생을 자유자재로 만드는 요술램프와 같다.
살아가는 목적을 모르는 사람은 인생바다를 방황한다.
사명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명대로 살아간다.
어느 직장인의 사례를 보자.
평생직장이 무너지면서 직장인들이 자기계발 생존게임에 본격 돌입했다.
자기계발 항목에 빠지지 않는 것이 영어다.
한 연구소의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있다.
‘왜 영어를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에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불안하여 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
글로벌시대에 영어공부도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사명에 맞는 핵심역량을 구비할 때 인생도 행복하고 성과도 극대화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사명이 없는 사람 보다 항상 앞서간다.
좋은 사명은 삶을 춤추게 만든다
당신은 제대로 된 사명이 있는가.
IBM은 훈련과정 때마다 회사가 추구하는 세 가지 사명을 큰 소리로 말한다.
개인에 대한 존중, 탁월성, 그리고 서비스이다.
이러한 사명이 조직과 함께 숨쉬기 때문에 그들은 성공을 만든다.
나의 사명은 세상 사람들을 올바른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다.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비전은 성공대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이것들을 완성하기 위해 온 정열을 바쳐 교육과 코칭을 하고 있다.
자신의 진정한 사명을 찾게 되면 나쁜 습관은 쉽게 고칠 수 있다.
나는 과거에 담배를 하루에 두 값씩 피웠다. 처음 금연에서 실패했다.
단순하게 끊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금연을 했기 때문에 6개월만에 다시 피운 것이다.
두 번째 도전에서는 완전히 성공했다. 그리고 20년 동안 단 한 대도 안 피웠다.
게다가 피우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가장 주요한 이유를 하나 발견했다.
두 번째 금연을 시도할 때는 어렴풋하게나마 나의 사명과 비전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때부터 내 인생을 제대로 살 것이라고 거듭 결단했다.
내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멋지게 살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답을 찾기 시작했다.
톨스토이 전기를 읽고 영감을 받았다.
그 결과 사람들의 능력을 키워주는 성공코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것을 완수하려면 건강은 필수다. 그러니 건강에 적이 되는 담배를 피울 이유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때부터 담배를 끊고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은 지금까지 내 삶의 일부다.
만약, 당신이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끝나는 경우가 있다면,
자신의 사명을 명확하게 규명하라. 그러면 쉽게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
새벽에 일어나야겠다고 억지로 노력하지 말라. 이렇게 힘들게 삶을 살아가면 재미도 없고 괴롭다.
대신 내가 왜 일어나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을 파악하라. 그러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시계를 안 맞추고도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다.
그 이유는 내가 살아가는 목적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목적과 비전, 그리고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아침을 기다린다.
한 마디로 잠자리에 누워 있을 수가 없다.
어서 자신의 비전을 성취해야 하기 때문에 가슴이 뛰는 것이다.
그리하여 잠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난다.
직장에 출근해서도 신바람 나게 일한다.
정주영도 그랬고, 빌게이츠도 이와 같이 하고 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을 갖고 있고, 출근 하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항상 새로운 도전과 기회, 배울 만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스스로의 일을 이 정도로 즐긴다면, 체력이 소진될 일이 없을 것이다."
빌게이츠가 한 말이다.
열정은 사명에서 생산되는 연료다.
만약, 사명이 없다면 열정의 크기도 빈약하다.
자동차는 휘발유를 연료로 하여 달리고 사람은 열정을 연료로 하여 달린다.
적은 열정으로는 위대한 성공자의 대열에 함께 달릴 수 없다.
헤겔은 ‘이 세상에 위대한 일치고 열정없이 수행된 것이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칸트는 철학에, 슈바이처는 환자진료에, 알리는 권투에, 조용필은 노래에 화산 같은 열정을 쏟았다.
최고의 길은 단순하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에 화산 같은 열정을 투입하면,
최고로 가는 고속열차에 탑승한 것이다.
글 : 유철수(자아성공전문가™, 성공코치™, ceo@success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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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인생 목표가 있으시나요?
현재 고3인 저로써 정말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문과,이과를 봐도 꿈 없이 돈을 목적으로 대학을 가는 친구들이 정말 90% 이상이더군요.
오늘날은 가치의 위기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우리 될때님은 사명을 찾으셨나요?
또래 친구들의 우둔한 대학입시를 보면서 느낀게 있으신거 같은데
그네들과 무엇을 다르게 행하시나요?
아무튼 눈뜨신걸 축하드립니다.
마치 메트릭스에 키아누 리브스가 약을 선택한 것과도 같은 느낌일테죠.
먹긴 먹었는데
먹고보니 시궁창이고
하지만 '나'가 누군지
'나'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나'가 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를 찾는 여행? 길?
아무튼 생각없이 대학간 친구들보다는
훨씬 알찬 마음이 들거라 말씀드릴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