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그동안 여러 연예인들이 병역 관련해서 물의 일으키고 처벌 받을 때 이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조금의 경각심도 없었을까요? 조금이라도 느끼는 게 없었을까요?
이번에 권상우와 결혼하는 손태영의 전 애인, 쿨케이 라는 사람과 힙합 래퍼 디기리라는 사람이 병역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쿨케이라는 사람은 모델도 하고 뮤직비디오 감독이라고 하고, 디기리라는 사람은 과거 허니패밀리라는 그룹에서 활동도 했었습니다.
뭐? 괄약근? 설마 그거?
맞습니다. 뉴스에서나 봐왔던 괄약근을 조이는 방법으로써 혈압이 올라가 신체검사때 공익 판정을 받았답니다. 원래는 현역 판정이었던 걸 이런 몰상식한 방법으로 공익으로 뒤집었던 겁니다. 그간 공익 근무 제도의 폐해가 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폐지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군요. 얼마나 하는 일 없고 편하면 끊임없이 비리의 대상이 되는지...하루빨리 폐지해서 좀 더 나은 보완책이 나왔으면 합니다. 정말 공익 근무를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극소수" 의 요원들이 욕을 먹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뉴스 기사엔 이들을 조롱하는 온갖 리플들이 난무 하고 있습니다. 과거 싸이 때의 경우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이제 우리나라에서 발 붙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또한 과거에 영화배우 장혁이나 송승헌이 병역비리를 저질러서 강제 입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단순히 브로커에 의한 비리를 시도한 것이었으나 이번 경우엔 방법등이 상세히 공개되어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가 엄청나게 실추된 경우입니다.
한동안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연예계에선 잊을 만하면 병역비리가 터지는데...그나마 과거보단 지켜보는 눈이 매서워지고 의식도 향상되어 비리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런 저질 방법을 쓰는 사람들이 있었다니....
이 사람들이 사회는 어쩌고 하면서 랩으로 비판하고 무대에 멋있는 척 다하면서 모델로 서면서 뒤에서는 저런 저질 방법으로 병역 기피나 할 궁리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씁쓸하면서도 웃깁니다.
개그의 소재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