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무척이나 더워 아내와 애들을 데리고
식사할려고 밖으로 나갔다..
창이 넓은 식당이여서 밖이 훤하게 내다보였다
한참 식사를 마치고 창밖을 내다 보는데
인도위로 승용차가 진입을 하는게 아닌가..
그리곤 떡하니 인도위에다 주차를 하고 사라져갔다..
특히나 날씨도 더운날 사람 통행이 많은 인도위에다 차를 떡하니
가로질러 세워놓고 자신은 다른 식당으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눈살을 지프리고 차를 잡아먹을양
째려보며 지나갔다..
식사를 마치고 밖에 나와보니
역시나 차가 자전거 도로와 인도 중간에다가 떡하니 받쳐 놓은게 아닌가
사람도 다니기 불편하고 자전거 역시 한눈팔고 달리다가
들이박기 딱좋은 상황이였다..
차앞에 가서 전화번호를 볼려고 했으나 욕먹을껄 대비 해서인지
전화번호를 적어놓지 않았다..
그무렵 할아버지 한분이 다가 오시더니 노발대발 하시기 시작했다
날씨도 더운데 양심없다 시며 들고계신 목재 지팡이로
조수석 문을 냅다 찍으셨다..
차종은 소나타 신형 이였다
차에서 경보음이 울리자 어떻게 알았는지 금새 튀어 달려나오는 운전자..
이후부터 언성이 높아지고 경찰을 부르네 마네 난리가 아니였다
그러나 시민은 운전자 편은 아무도 없었다
여러 사람이 운전자를 몰기 시작했다
그래도 자기가 잘났다고 남의차에 흠집을 냈으니 두고보자고
난리가 아니였다..
곧이어 경찰이 왔다..
방귀 뀐놈이 성질낸다고
할어버지를 잡아먹을것 처럼 눈깔을 뒤집고 경찰에게
오히려 자기 변명하기 바빴다..
여하튼 경찰은 일단 경찰서로 두분을 모시고 가야한다고 했다
거기있던 시민들은 할아버지의 무죄를 항변했고
증인이 필요하다면 서로 전화달라고 전화번호를 할아버지 에게
6분정도 넘겨드렸다..
버젓이 인도에 차를 올려놓고 자신의 차가 교통위반 딱지를 안떼기위해
공공질서를 무시하고 통행자의 진로를 방해한 그 자와 차를..
아직까지 전화가 안오는거 보니 아마도 할아버지 쪽이 우세하게 마무리 된거같다..
우리는 인도를 걷다보면 차가 버젓이 올라와 주차가 되어 있는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솔직히 속마음은 쇠망치를 들고와 다 깨부수고 싶다..
가득이나 골목길도 차들이 정체 피한다고 돌아가는 바람에
사람이 재대로 걸을수 없고
애들역시 데리고 다니기 무서운데
이젠 인도까지 처들어온다...
저같은 경우 인도 까지 넘어온 차량을 지금가지 몇차례
구청에 신고해 견인 시켜버렸지만 어제는 늦은 오후라
전화를 못했다..
왜 자기 편의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줘야 하는지..
인도위 주차 되어진 차를 훼손 했을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지 궁금하군요..
- 인도위 주차 차를 일부러 훼손 했을경우..
- 인도위 주차 차를 못보고 가다 훼손했을경우 ..
둘다 보행자의 우세가 아닌가요...
이부분에 대해서 참 알송달송 하네요..
하여간 강물처럼 에게 걸리면 무조건 구청 전화해서 견인이니 알아서 하시고
긴급 자동차가 아닌 인도위에 주차하는 당신네들 자식이 멀보고 배우겠소
[ 온라이프 ] 강물처럼
노란불인데 쌩달려가고 빨간불인데도 달리드만...그것도 보행자가 지나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횡단보도 중앙에 멈춰서 신호등 가리는거 보면 짜증이 밀려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