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조회 1303 추천 0 댓글 0
서울경제극심한 불황에 대표작만으론 현상유지 어려워

엔씨소프트·웹젠등 캐주얼 게임 대폭 보강

잘나가는 게임 하나로는 부족하다.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는 게임업체들이 대작에서 다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성인 남성 취향의 게임으로 분류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강호인 엔씨소프트와 웹젠은 청소년과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캐주얼 게임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 더 나아가 게임 뿐 아니라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웹 2.0 서비스를 게임에 접목시켜 사용자층을 넓히려는 노력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시중에 서비스되는 게임들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게이머들을 특정 게임에 오래 붙잡고 있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사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자사의 게임 포털 안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에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보강하며 리니지 시리즈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 시킬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에 캐주얼 게임 에이트릭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최근 드래고니카 등 귀엽운 캐릭터를 등장시킨 게임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래시게임을 30여편이나 제공하면서 시간 때우기 고객들까지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에 묶어 놓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웹2.0 연구소인 오픈마루 연구소를 앞세워 게임과는 별도로 다양한 웹 2.0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모색하고 있다.

뮤와 썬으로 유명한 웹젠도 캐주얼 게임 ‘파르페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시장 다변화를 모색 중이다. 차기작인 헉슬리 역시 뮤와 썬과 마찬가지로 성인 남성 취향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웹젠은 파르페스테이션이 가입자들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도 최근 게임포털인 ‘넥슨닷컴’에 동영상 기능을 대폭 보강한 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자사의 게임 리그를 게임 포털을 통해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별도의 동영상 편집 툴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게임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만들어 올릴 수 있게 됐다.

게임업계에서는 “국내 게임 환경이 위축되면서 한 두 가지 대박 게임으로만 유지하기에는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게임업체들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형태로 바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20 / 댓글 작성: 2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세상만사 게임업계 "대작 보다 다작" 깐밤 12.09 1303
73280 세상만사 맨유 공식 홈페이지‥"박지성, 23일 에버튼戰 복귀" 1 깐밤 12.09 1478
73279 세상만사 우리나라의 현실... 어떻게생각하십니까// 4 1 압박교주 12.09 1355
73278 세상만사 “애들도 남편도 외가·처가가 편하대요” 3 1 깐밤 12.09 1640
73277 세상만사 "한국에서만 부모 돈 없으면 자녀들이 외면" 3 1 깐밤 12.10 2249
73276 세상만사 우린 이런 학과 좋아한다..업종별 선호학과 조사 깐밤 12.10 1709
73275 세상만사 강화 '총기 탈취' 사고 유력한 용의자 확인 중 깐밤 12.10 2987
73274 세상만사 16세 소년 미 부시대통령의 개인번호로 장난전화 히타 12.10 2383
73273 세상만사 日언론 “MS 엑스박스‘다케시마 등록 불가’는 실수” 5 2 깐밤 12.10 1701
73272 세상만사 고3교실서 화투치던 학생 폭행당해 숨져 9 5 깐밤 12.10 1734
73271 세상만사 최홍만, 세계 최강 표도르와 31일 대결 5 2 깐밤 12.12 1360
73270 세상만사 개성공단 화물열차 운행 시작..남북철도 시대 개막 깐밤 12.12 1298
73269 세상만사 해켓 "소프의 세계기록 깰 선수는 박태환" 깐밤 12.12 1674
73268 세상만사 [전문공개] 총기강탈 범인이 남긴 편지 2 1 깐밤 12.12 1630
73267 세상만사 "한국경영인 이기심 최고, 협상력 꼴찌" 2 깐밤 12.12 1905
73266 세상만사 배용준 '태안의 죽어가는 바다 살려달라', 3억2천만원 성금 기탁 8 5 깐밤 12.12 1613
73265 세상만사 이 세상은 존재 하면 않되야할꺼다 . 20 11 푸크킹 12.12 1678
73264 세상만사 한국은 법치국가인가? 전(錢)치 국가인가? 4 2 적룡마제 12.13 1846
73263 세상만사 ☆★ 테크노골리앗<최홍만>VS<효도르>60억분의1의사나이 ☆★ 30 17 사랑받는남자 12.13 3053
73262 세상만사 몸싸움까지…남북 장성급 회담 '험악한 출발' 4 3 깐밤 12.14 15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682 Next
/ 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