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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외국인들의 커뮤니티에 <한국은 여자가 살기에 안전할까?>라는 쓰레드가 세워져 많은 외국 여성들의 체험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에스엘 네티즌들의 관련 댓글들입니다.
jambonsambo
한국은 여자애들한테 안전한 동네?
내 디렉터가 내 계약이 끝나면 나 대신 여자애를 한명 불러온다고 해.
그녀는 나한테 한국이 안전한 곳인지,
또 일이 끝나고 집에 혼자 갈때 위험하지는 않은지 묻더군.
난 이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없었어.
남자로써 나는 한국이 우리 고향(아일랜드)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해.
한국에서 나는 완전히 망상이나 편집증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거든.
어느 시간, 어느 곳을 걸어도,
소주에 잔뜩 취한채 영어로 몇마디 해보려고 하는 아저씨 외에는
전혀 아무런 위협을 받지 못했었어.
울산에서 일을 하는 여자애를 하나 아는데,
늦은 밤 집에 갈때 늙은 한국 남자가 몸을 더듬었다고는 했지만,
그건 아일랜드에 있을때도 똑같이 공격을 받았다고 했으니,
다른 곳에서도 그런 일이 더 많을 것임을 틀림없겠지.
이 문제에 대해서 너희들의 생각이 듣고 싶어.
다른 나라보다 여자들이 살기에 이곳이 안전한 곳일까?
endofthewor1d
적어도 안전하다는 것은 말할 수 있겠군.
맞아, 나도 남자지만, 너와 똑같은 생각이야.
PeteJB
그런 종류의 범죄를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여자의 고향보다는 훨씬 안전한 곳이 한국일껄.
Zutronius
한국(서울)에서 지난 삼년동안 지냈던 여자애와 커피를 마셨던 적이 있어.
그녀는 자기가 늦은 밤 거리를 돌아다녀도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었댔어.
아마도 어느 곳에 사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겠지.
난 아직 한국에 가진 않았지만,
내가 듣기로는 상당히 안전한 곳이라고 들었어.
난 토론토, 온타리오에 있는 제인/핀치(Jane and Finch)에 살고 있는데,
이곳보다는 훨씬 안전하다고 하던데(좋은 징조야)
peppermint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지.
그런 돌발 사고는 덜하지만,
성희롱이나 예기치 못한 추행은 훨씬 훨씬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고.
잔뜩 술에 취한 남자가 영어로 <얼마??>라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쇄골이 드러나는 셔츠를 입고 있으면 유혹하려는줄 아나부지,
그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
대부분 안전하기도 하지만,
여자로써 살기에 언제나 편리한 곳은 아냐.
Zutronius, 캐나다 어디도 제인엔 핀치보다는 훨씬 안전할꺼야.
옛날에도 그런 말을 했던 적이 있는데.
maeil
잘 말했다, Pep...
보통 늦은 밤이나 어두컴컴한 지하철을 혼자 걸어도
고향에 있을때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난 3년을 이곳에서 살았지만,
내 금발머리에 혼란을 일으킨 술취한 남자의 공격을 두번이나 받은 적이 있고,
온힘을 다해서야 그들을 떼어낼 수 있었어.
이런건 고향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지.
그런 사고를 당하는 다수의 여자는 우리 같은 외국 여자들이야.
훨씬 많이 시선을 받고 있어.
내 생각에 여자를 추행하고자 마음먹은 몇몇 사람들은
눈에 훨씬 더 잘뛰는 여자를 고르나봐.
그리고 또 그 사람들에게서 느낀 점은,
그 추행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들이 반격할 것을 전혀 예상하고 있지 않았나봐.
어쨌건, 맞아, 이곳은 보통 안전해.
최근에는 경찰 친구에게서 홍대에서는 혼자 택시를 타지 말라는 충고도 들었지만,
난 지금도 계속 그러고 있고,
또 금방 이런 습관을 버릴 수 없을 것 같아.
Draz
흑발로 염색할까봐.
이곳(캐나다)에서도 내가 금발머리였을는 끊임없이 주목을 받았는데,
얘기를 들으니까 한국이 이곳보다 훨씬 더 심한 것 같네.
Vancouver
밤에 다섯살 난 아이들도 산책을 하는데,
다 큰 여자들이 무슨 나쁜 일이 있겠어.
Matilda
이곳에 온지 2년째지만, 내가 느끼기엔 전체적으로 상당히 안전하다는 느낌.
그렇지만 아직 경계심은 갖고 있어야 당연한 것.
어떤 나라/어떤 도시를 가도 밤에 돌아다니려면 조심을 해야해!
나도 겪은 거지만, 여러 여자애들 사이에서 비슷한 경험을 당한 적이 있대.
바로 <훔쳐보기(peeping tom)>.
내 바로 옆집 남자 놈이 자위를 하고 있드라고.
내 생각에 한국의 그런 병신들은 아마도 <수동 공격성(passive aggressive)>
장애를 갖고 있다고 봐..
뭐가 어쨌든 번거로운 놈들이지만.
이런 일들은 뭐 어느 나라나 다 있는 법이야.
괜찮을꺼야!
한국을 즐기라구!
Natalia
러시아인들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처럼..
정말로.
난 러시아인이지만(성매매나 그런거 하는 사람 아냐),
나는 종종 그런 문제에 부딪치지.
맞아, 다섯살난 아이도 밤에 산책을 할 수 있어.
그렇지만 한국인 다섯살 난 아이가 큰 눈이나 블론드 헤어를 갖고 있지는 않잖아.
하지만 한국은 그렇게 끔찍하거나 위험한 곳은 전혀 아냐.
그리고 그런 성희롱이 있다고 해서 여자들은 혼자 오면 절대 안돼는 곳,
이라고 이름 붙을 만한 곳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반격을 하거나 몇몇 특별한 단어를 소리치면,
한국 남자는 굉장히 놀라서 순식간에 사라지거든.
GoldMember
이곳이 안전하냐고?
참나, 전혀 아니거든!
전체를 봐야지 전체를.
스쿠터에 치이거나 버스에 깔리거나 택시에 받히거나.
이 모든게 겨우 인도나 횡단보도를 건널때 당하는 사고라고.
강간범이나 강도들은 아마도 많든 적든 하겠지만,
저런 대가리 가벼운 병신 모터리스트들은 수를 셀수도 없이 많아.
버스에 치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강도를 당하는 것을 택하고 말꺼야.
Atavistic
그래 알아, 그렇지만 질문은
<여자에게 이곳은 안전한가>잖아.
니가 말한 것은 성별과는 전혀 무관한 사고 뿐인걸.
GoldMember
여자애들도 인도를 걷고 여자애들도 거리를 횡단하고,
여자들도 화재나면 도망치기 힘든 건물에 살고 있잖아.
남자애들도 그렇고!
Atavistic
난 이곳에 겨우 일년 남짓 있었어.
내가 몸을 더듬는 추행을 당했거나 희롱을 당했다면,
난 기억하지 못할꺼야.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해도 나한테 그렇게 큰 충격은 아니었을테니까.
사실, 있었어 그런일.
어떤 아줌마가 내 재킷의 지퍼를 한번 내린 적이 있어.
내가 셔츠를 입었나 안입었나 보려고.
한국 남자들이 내 가슴 사이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때였거든.
하지만 난 상당히 꽁꽁 옷을 싸매고 있었고,
마치 13살난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 같은 터라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았어.
난 갈색/붉은색 머리를 갖고 있고,
또 술집 근처는 잘 안가기 때문에 그런 술꾼들의 공격도 없었지.
난 이곳이 매우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해.
여자의 행동이나 인식에 따라 달린 문제라고 생각해, 물론.
Young FRANKenstein
아줌마들은 상당히 거리낌이 없지.
내 아는 여자 친구들 몇몇도 아줌마들한테 공중 목욕탕에서
많이 만짐(?)을 당했다는거야.
가슴을 막 만졌다는데.
젠장, 난 내 그곳을 적어도 두번이나 아줌마들에게 습격을 당했었어.
그들에게는 수치심이라는게 없어.
blondebecky
나도 찜질방에서 아줌마들에게 희롱을 당했던 적이 있어.
한명은 내 피부를 막 문지르고, 한명은 막 내 머리카락을 땡겼어.
아마도 그녀는 내 피부 색깔이 빠지나 한번 보려고 했던 것 같고,
내 머리카락이 가발처럼 벗겨지나 볼라고 했던 것 같아
진지하게 말하자면,
한국에서 여자로 살기는 상당히 안전하다고 생각해.
쳐다보는 거나 저속한 말을 듣는 것 외에는
(이런 것은 어느나라에서나 여자로써 감내할 수밖에 없는일이지.
-비록 그 경우가 적을 수는 있지만-)
내 안전에 위협을 받았던 경험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
Alyallen
한국에서 3년을 살았지만, 그런 종류의 사고는 딱 한번뿐.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나타나서
나한테 자기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돈을 좀 빌려달라고 말했었어.
새벽 3시였는데 말야.
난 그에게 만원을 주고 빠르게 그곳을 벗어났어.
난 지금 밤에는 그 길을 걷지 않아.
범죄?
아마도 있겠지, 그렇지만 다른 곳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맞아, 난 지금 한국이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는거야.
그렇지만 난 60만이 넘는 인구의 도시에 살고 있고,
난 저 무섭다는 흑인 여성중에 한명이라는 것만 알아둬
timetotravel
난 금발 캐나다인이지만,
이곳은 정말 너어어어무 안전하다고 생각해.
미쳤어!
애들도 밤늦게 돌아다니고 성인 여자들은 말할 것도 없다구!!
너무 다른 곳이야!
lsrupert
3년을 이곳에 살았고, 상당히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해.
첫 해에 어떤 아줌마가 내 뒤로 와서는 내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어.
나중에 그녀는 내가 러시아인인줄 알았고,
내가 매춘을 하는줄 알고 나를 사려고 했었대!?!
난 머리가 붉은 편인데 사람들에게 러시아인 아니냐고 많이 질문을 받아.
올해에도 2만원의 오퍼를 받은 적이...
내가 그들을 무시하니까 남자들은 막 화를 내던데.
뭐가 있든간에 난 이곳이 미국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해.
새벽 2시 혹은 3시에 집으로 돌아와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니까.
이곳으로 오라고 해!
멋진 곳이야.
Cerriowen
난 여자애고, 이곳에 일년 반쯤 있었어(부산, 성남, 서울)
심지어 새벽에 나가 거리를 걸어도,
100% 안전하다는 인상을 언제나 받고 있어.
이따금 밤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서 놀아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도시는 환하고, 사람들은 밖에 나와서 밤을 즐겨(아이들마저도)
지하철에는 어딜가나 비디오 카메라가 있고.
한국 남자들은(보통은) 공격적이지 않고,
내가 그들을 무서워 하는 것보다는 그들이 날 더 무서워해.
췌, 난 그냥 영어를 할 수 있냐고 묻고 싶었던 것 뿐인데!
반대로 아줌마들은...(덜덜덜)
그들은 내 가슴에 환장을 해.
저리가 이 늙은이들아!!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고 느끼는 곳은 몇 군데 있지만(예를들어 이태원)
결론적으로 내가 살았던 그 어디보다 이곳이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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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한국은 살기 힘들다고 남자들에게 행동강령이라는걸 만들어서
남자는 무조건 예비 성범죄자인양 매도한 모 대학교 학생회와 정부의 모~ 부는 대체
외국의 사정을 알기나 한것일까나 --;
밤에 아이들이 놀수있는 나라는 고소득국가중(1만달러이상 국민소득기준) '한국뿐'
다른나라 사람들이 한국에서 밤에도 아이들이 거리를 돌아다는걸 보면
매우 놀랍니다. 한국인이 외국에서 범죄에 많이 당하는게 밤에 돌아다니다가(한국에서처럼)
당하는게 많다더군요.
하긴 나도 매일 새벽에 집에 오는데 멀~~ㅋㅋㅋ
근처에 오락실엔 새벽이 됐는데도 고딩들 우르르있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