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6일 소말리아 근해에서 지난 5월 해적에 납치된 마부노 1,2호 선원 석방 교섭과 관련, "정부로서는 해적들의 불법적 범죄행위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것은 국제적으로 확립된 원칙"이라며 "납치단체들이 한국민을 납치하면 한국 정부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외교부는 앞으로도 납치된 우리 국민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선주 측에도 여러 기술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피랍 선원에 대해서도 식품과 의약품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피랍 선원들의 석방 대가 문제와 관련, "우리로서는 선주가 지불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타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선장 한석호씨 등 한국인 4명이 포함된 탄자니아 선적 마부노 1,2호 선원 24명은 지난 5월15일 소말리아 해안에서 210마일 떨어진 수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뒤 현재까지 약 5개월간 억류돼 있다.
선원 석방교섭을 진행중인 한국인 선주 안현수씨는 납치단체 측이 요구하는 선원 몸값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이것은 국제적으로 확립된 원칙"이라며 "납치단체들이 한국민을 납치하면 한국 정부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외교부는 앞으로도 납치된 우리 국민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선주 측에도 여러 기술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피랍 선원에 대해서도 식품과 의약품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피랍 선원들의 석방 대가 문제와 관련, "우리로서는 선주가 지불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타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선장 한석호씨 등 한국인 4명이 포함된 탄자니아 선적 마부노 1,2호 선원 24명은 지난 5월15일 소말리아 해안에서 210마일 떨어진 수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뒤 현재까지 약 5개월간 억류돼 있다.
선원 석방교섭을 진행중인 한국인 선주 안현수씨는 납치단체 측이 요구하는 선원 몸값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