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세계일보 2009. 4. 21(화) 최근에 자살에 관한 신문기사가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것이 혼자가 아니라 여러명이서 동반자살을 시도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 모텔에서 여고생과 군인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군인과 여고생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여고생은 중태에 빠졌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중국에서 10대 남, 녀가 동반자살로 숨을 거두었다는 안타까운 기사가 떴습니다. 자살은 종교적 관점에서 보자면 죄악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목숨은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지요. 천주교의 경우 자살한 신자에 대해서는 장례식을 치뤄주지 않습니다.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서 사회여론적 관점에서 보아도 자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살한 사람들이 모두 같은 사유로 죽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중에는 빚때문에 세상을 포기한 사람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변심해서 또는 하던 사업이 망해서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채나 여자로서 수치스러운 일을 당해서 부정적으로 변해버린 세상과 인연의 끈을 놓은 사람도 있지요. 참으로 안타깝고 기구한 사연으로 인해 스스로의 목숨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 그러나 자살은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극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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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라는 논제는 뚜렷한 답이 없다고 봅니다. 우선 우리는 생각하는 인간, 즉 사람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각 개개인에 따라 생각도 다릅니다. 종교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 결과에 대해 생각하는것 또한 사람이라 봅니다. 객관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그럴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관적으로 보자면 이 또한 서술이 길어 집니다. 저는 보는 시점에서 틀리다고 봅니다. 아무리 우리가 옳다 그르다를 외쳐보아야 당사자들에 대한 감정은 이해하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자살이 옳다고 생각하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옳지 않다고도 말 할수 없겠죠. 절망적인 상황이라면 누구나 자살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으리라 봅니다. 허나 실행에 옴긴이 또한 소수입니다. 자살도 용기가 있어야 하는거죠. 죽는다라는 명확한 답에 행동을 옮길수 있는 이는 얼마나 될까요? 허나 그런 용기를 다른 쪽으로 돌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제 바람입니다.) 무조건 적이나 피치 못 할 사유라는건 당사자의 입장에서의 생각입니다. 옳다 그르다라는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논제 이지요. |
자살은 무조건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 이 논제는 워낙 말이 많은 논제라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겠네요 ~ 안락사 같은 경우는 자살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 왜 이런 말 있잖습니까 ?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 어쩌구 저쩌구 ~~~ 자살을 하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 뭐 자살을 할 때는 엄청난 공포감과 두려움이 있다는데 ... 암튼 그걸 이겨내고 자살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 라는 것인데 ... 그닥 와닿지 않구요 ~ 뻔한 이야기지만, 살고 싶어도 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 살 가치가 없다고 보기도 하구요 ~ = _= 극단적인 생각에 극단적인 말을 사용했지만 ... 암튼 자살은 무조건 잘못된 선택이라 봅니다 ~ |
자살...참...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자살을 할 깡으로 난관을 버티라는건데요.. 그런 이 악무는 깡으로 버티다 보면 언젠간 길이 뚫리지 않을까요?? 몇일전에 이곳에서 어떤분이 스크랩 해 놓으신 기사를 봤는데 50대 아저씨가 하루에 3시간이었나? 암튼 엄청 조금 주무시고 몇년 내내 아르바이트만 하셔서 망한 사업때문에 진 빚을 모두 다 갚았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아저씨도 자살 생각 안해봤을까요? 해보셨을거 같네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자살할 깡으로 인생을 버티셔서 결국 그 빚을 이자까지 모두 상환 하셨는데.. 인생의 해답은 모두 자신 안에 있는건데 그렇게 힘들게 찾다가 스스로 죽어버리는건 너무 의지박약인거 같네요..개인적으로 자살 충동 한번도 못 느껴봤고 또 그럴 상황까지 가본적도 없어서.. 이해는 못하지만.. 어디선가 글을 한번 봤습니다. 자살 기도하다가 실패한 사람이 쓴 글인데요 자살 시도를 하기 바로 직전까지는 이것밖엔 답이 없다고 생각하셨답니다.. 하지만 자살을 하는 그 순간 '아... 이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셨답니다.. 시도가 실패로 끝나고 병원 입원치료 받으시고 그때 당시 글 쓰셨을때는 잘 살고 이다고 하셨습니다 글로만 봐서 지금 상황은 또 모르겠군요.. 아무튼.. 자살을 한다고 모든게 끝나는것이 아닌거 같습니다..주변 사람들이 느낄 슬픔과 가슴아픔을 생각한다면 하다못해 활동하던 동아리를 탈퇴하는것도 문제가 생겨 탈퇴하는것이 아니라면 주변 사람들과의 인연때문에 쉽게 결정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정도 수준도 아닌 죽어버리는건.. 자신에게도 범죄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아픔을 주는 범죄중의 범죄라고 생각됩니다. |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은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자신의 목숨이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부인할 사람이 없을거에요. 단적인 예로 우리가 매우 중요한 일을 할 때 ‘목숨을 건다’는 말을 하잖습니까?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을 상징할 만한 단어를 고르다가 이 ‘목숨’까지 온 것이겠죠. 이토록 중요한 것을 버리고 자살을 택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자살 사이트’내지 ‘충동적 자살’, 소수 종교집단 등의 ‘동반자살’ 같은 어휘가 주는 부정적 이미지와 동질적인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자살을 택했다고 해서 인생의 낙오자로 낙인찍고 자살을 선택했다는 사실로 한 개인성의 인격을 평가하는 기준 자료가 되지도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
한마디 더 말씀드리자면 전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서도 자살은 택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부정합니다. 망자가 괴로워한 것은 그 ‘남겨진’ 이들에 의해서입니다. 사회 속에서 고통받던 자살자에게 칼날을 쥐어준 건 사회였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사회에 통합되지 못해 발생한 자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걸까요? 자살에 대해 윤리적 책임을 물을 때 한 사람을 죽이고 나서 그런 책임을 물을 것인가요? 좀 더 개인적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당신은 행동을 할 때 무엇을 가장 고려하던가요? 다른 사람의 입장보다 자기 자신의 처지를 고려하는 비중이 더 크다는 사실을 비난할 수 있던가요? 아니면 본능이라고 인정하는가요? |
세상은 불공평하다? 저는 조금 이해가 안되는군요.. 없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 이 세상에 노력해서 안되는건 몇 없다고 보는데 정말 자신이 죽도록 노력해서 부자 안된사람? 솔직히 못봤습니다.. 그리고 1등한애가 도데체 뭘 잘하는 걸까요? 꼴등이 자신이 잘 할수 있는걸 찾아 노력하면 1등한애보다 부자가 될 수도 있고 꿈꿔 왔던일을 1등한애는 못하고 꼴등이 할 수도 있는 겁니다 이야기가 많이 샌거 같은데.. 음 저는 솔직히 자살.. 피치못할 사정은 없다고 봅니다.. 분명히 그보다 더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도 있고 살려고 노력 하는데 겨우 조금 힘들다고 자살 하는건 잘못된 생각이죠.. 저도 물론 낫지 않는 병 아토피가 있어 밤 잠도 설치고 항상 피곤해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 보고 "저게 뭐야? " 라는 식으로 쳐다보지만 항상 "나 아토피야 ! 뭐 불만있어?"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고 언젠가 완치될 의술 같은게 나오게 될 날을 희망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암도 역시 의사가 살기 힘들겠다.. 환자도 버티기 힘들다고 해서 포기하고 안락사나 자살을 행하는것도 잘못된 것이죠.. 의사가 5개월 밖에 못산다고 해서 5개월안에 죽은 사람도 못봤고 살려고 희망하면 5개월이 10년 되는사람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살.. 분명히 잘못 됬다고 봅니다.. |
불공평이요??? 시작은 그럴수있지만 그런건 노력으로 이길수있다고봅니다 님이 얼마만큼 노력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노력을 안해보셨으면 그런말 하는것 자체가 잘못된것입니다. 전 18살의 학생인데요.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며 빽이있는것도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 학생입니다. 노력에따라 다르다고봅니다 저희 아버지를 보고 느낄수있더군요. 1등이 선천적인가요? 꼴등이 선천적인가요? 그것은 개개인 노력에 따라다른겁니다. 물론 운과 기회를 놓쳐선안되겠죠. 하지만 노력하는사람은 뭐든지 된다고 믿고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런걸 많이느끼게하더군요 |
자살이란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중 유일하게 짧으면서도 아주 간단히 갈수있는 길이다. 삶을 살다보면 우리들은 수많은 선택을 하게되고 어느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어간다 우리들 대부분은 아주 길면서도 힘든길을 선택하게 된다 물론 당사자는 최대한 편하고 짧은 길을 선택했지만 결과는 아주 긴 길이라는것이다. 수많은 선택 그리고 그길에 끝이 보이지않고 점점 더 힘들어 지는길이 있다면 우리는 포기라는것을 하게된다 그것이 바로 자살이라는 또다는 길인것이다.. 힘든가 ? 진정 자살이란 길을 갈수밖에 없는가? 아니다 또 따른 길이있다 분명히 존재한다. 내가 죽음을 생각 했다면 그에 맞서는 도다른 길이 분명히 존재한다. 유를 무로 돌리는 길이 있다. 모든것을 버려라 내가가진 모든것을 버리고 진정 내가 바라는 한가지만 가져라 그러면 된다 결코 죽음보단 헛되지 않을 것이다.. |
이글을 쓴 목적이 궁금하네요 단지 자살이 나쁘다 안나쁘다를 가리기위해 쓰신겁니까? 그럴려고 썼다고 칩시다 지금 이시간에도 자살을 시도하고있는 분도 계실테고 그걸 극복하고 다시 살려고 용기를 내시는분도 계실겁니다 이런글들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이건 찬/반의 논쟁거리가 되선 안될 글이라고 보는 1인입니다 물론 전 자살이 나쁘다 혹은 나쁘지 않다 이 두개의 논쟁에 어느것도 포함되지 않는 중립글을 쓰는중입니다 윗글들 보면 자살을 시도 한 분들을 용기가 없고 뭐가 없어서 인생포기하는 막장인생으로 쓰신글들 많으신데 어떻게 됐든 이미 돌아가신 분들에 대고 그게 할소리입니까? 무슨 문제가 있었던 없었던간에 생과 사에 갈림길에 놓인 분들을 놓구 이렇다 저렇다 할 자격이 우린 없습니다 또 그 분들이 삶과 죽음 어느쪽을 선택하던간에 우린 그분들의 의견을 무시할수도 없습니다. 우린단지 그분들이 돌아가셨다면 애도해야 할것이고 다시 용기를 내서 삶을 되찾으셨다면 축복을 해드려야 합니다. 더이상 살아갈 용기가 없서 삶을 포기했다고 그 모든 분들을 어떤 이유에서 무슨 근거로 무슨 자격으로 막장인생인양 몰아가시는 건지..?이 글은 찬/반 논쟁 자체가 어이가 없는 글로 보입니다 |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의 생각이 중요한 만큼 타인의 생각도 존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