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현실에서 못생기고돈많은 여자보다 얼굴이쁜여자를 더 선호하는데
여자들은 왜 사랑과 같은 감정적인 부분보다 남자의 능력을 더 선호하는 걸까요?

EBS에서 인간의 두얼굴 인가 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어요.실험을 하나 했는데, 평범한 직장인(30대초반,생긴건후반)이 평소 회사(편집자)에서 입고 다니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명동 한복판의 옷가게 드레서윈도우 안에 서있으면 MC가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고 질문을 합니다.

  MC: 저 남자 뭐하는 사람같은가?
  행인아가씨: 노동자? 공장다니나??ㅎㅎ
  MC: 저남자가 데이트 신청을 하면 할 것인가?
  행인아가씨: NO~!! never!!
  MC: 남자로서의 매력을 준다면? 1~10점사이
  행인아가씨: 마이너스 1점은 안되는 거죠?ㅋㅋ

대부분의 아가씨들의 반응이다.


반대로, 이번엔 캐주얼한 차림을 벗고 머리도 다듬고 정장한벌 쫙빼입고 다시 윈도우 안에서 서있다.
MC가 다시 지나가는 여자들을 붙잡고 질문한다.

  MC: 뭐하는 사람 같은가요?
  아가씨: 음..증권사에서 일하시나? 그 펀드매니저? 아님 변호사?
  MC: 저 남자가 데이트 신청을 하면 응해 줄것인가?
  아가씨: 네 ㅎㅎ
  MC: 남자로서의 매력을 준다면?
  아가씨: 10점!!^.^
  mc: (헐..=.=;;a..)

대부분의 아가씨들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 실험을 통해 여자는 남자를 볼때 외모보다 능력을 더 중요시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나도 저런 아저씨에게 단지 능력이 있어보이기 때문에 젊은여자들의 반응이 180도 달라진 점에 대해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가끔씩 연예인 뺨치는 미인과 자신이 봐도 볼품없는 아저씨가 커플인 것이 이제는 이해가 되는 듯 하다)

이문열의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라는 소설이 있다. 이틀나눠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청춘소설이다. 스토리를 말하고 싶어도 짧게 말할수 있는것이 아니라 적지는 못하겠다. 여기서 여주인공 도대체가 이해가 할 수 없었는데 여주인공은 왜이렇게 잘살아야하고 럭셔리했어야하고 서양물을 좋아하고 허영심이 많으며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를 사랑하는척하는지
자신의 럭셔리한 삶을 위해서라면 몸을 바치기를 꺼려하지 않고, 영원할 진정한 사랑을 뒤로한채 소모되면 없어질 현실의 그것을 쫓고있는것인지. 저는 이해가 되질 않네요. 꼭 해외를 가야 지가 살아남나요? 걍 남주인공과 지금은 가난하지만 앞으로는 잘 살것이라는 희망을 간직하고 알콩달콩 살순 없나요?? 꼭 상류층에 자신은 속해야 하나요?
그것보단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선택했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인생의 목표가 이런 현실에서의 물직적인 소유에만 집착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거리를 나가면 판박이 처럼 찍어낸듯한 모습과 화장을 한 여인들. 자신들의 개성은 온데 간데 없고 모두가 좀더 섹시하게 눈에 뛸수 있는 필 수 품! 하이힐, 검은색 쫄쫄이, 짧은 치마를 차려입고 그들은 무엇을 위해 이세상을 살아가는가? 오직 소모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인가?
뻔해보이는 그들의 하루일과, 뻔해보이는 그녀들의 잡담들. 진정한 이시대의 여성정신은 멸종되었단 말인가?
 
신이 내려주신 2개의 性. 하나만으론 만족될 수 없고 두개가 하나로 합쳐져야만 조화로운 반쪽들. 하나의 반쪽인 남자로서 이러한 여자들의 행태에 대해 그저 안타까울 뿐이며 깨달음을 얻어서 외면의 내공보다 내면의 외공을 쌓으라고 충고해 주고 싶습니다./

요약: 여자들은  자신안의 가치관, 인생관, 더 넓은 인류관과 같은 문제보다는
          자신들만의 사회적계급위치, 외적모습에 더 치우처져 있어 진정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이시대의 20대 초반 아가씨들을 비판해보았습니다.



이대나온여자- 군계무학

현재 다수 의견: (블루팀)
블루팀 90 VS 50 레드팀
[블루팀] [레드팀]
350점을 먼저 달성하는 팀이 승리합니다.

profile
밖에나가놀자
기다리던 여름 방학입니다
많은 온프님들은 방학동안 게임을 실컷즐기시겠죠?
그 시간동안 시간은 째각째각 지나갑니다.
실컷즐기고 난 후 달력을 보니 다음주가 개학이랍니다.
 그동안 난 뭘 했던 것일까요?
그렇게 기억에도 남지 않을 한여름밤의꿈은 쉽사리 지나가고 심판의 날이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다가올수록 나의 마음엔 돌덩이가 하나씩 차곡차곡 쌓이는 기분입니다.

방학 마지막 일요일 오후 옥상에서...
하늘은 유난히 맑습니다. 그에비해 세상은 너무 조용하군요. 그늘진 곳에 대충 앉아서 한달동안 무엇을 했는지 되짚어봅니다
한참을 골똘히 생각한 후에 이내 고개를 떨구고 이렇게 말합니다.
"작년과 똑같은 방학을 보내고 말았어..이번여름엔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기길 기대했것만..."

결론: 아마 이말은 작년에도 분명 했었던 말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당신은 다음번 방학때도 똑같이 말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1살 더먹은 후에도 똑같은 말을 할 것입니다. 그로부터 5년후 이제 방학은 없지만 아마 똑같은 여름을 보내고 계실 것입니다.
이 글을 여기 까지 읽으셨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나는 무엇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