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들 가장 좋은 캐릭터가 머죠? "
" 님들 현재 가장 쎄고 사냥하기 좋은 클래스가 머죠? "
처음 오픈하거나 신규게임을 하다보면 외치기 창으로 여지없이 이런 질문들이 쏟아져 나온다. 결론은 몇몇 유저들이 외치기 창으로 들려주는 힌트를 듣고서 그 캐릭으로 마음을 정하는 것이다. 즉 이런 질문이 나왔을때 외치기 창으로 특정 캐릭터의 이름이 불려진다면 그 게임의 캐릭터 벨런스는 엉망이라는 소리이다.
" 거의 할만해요 하고 싶은거 골라서 하시면 될듯 싶어요 "
이런 답변은 언제쯤 볼수 있을까? 유저 스스로 소신을 가지고 캐릭터를 고르고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나 답답함 없이 무난히 게임을 즐길수 있는 게임은 언제쯤 유저를 반겨줄까
물론 이 부분에서 문제점은 요즘 게임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와서 유저의 게임불감증에 큰 한몫을 하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소신있게 골라도 쉽게 질리는 경우도 배제할수는 없는것은 확실히 있기는 하다 허나 요즘 게임은 거의 캐릭 벨런스가 최악 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자주 너프하고 자주 캐릭터에 손을 대니 유저의 호응도가 급속이 하락 하고 있음은 누구든지 느낄수 있다
과연 유저중에 자신의 캐릭터를 자신의 의중대로 플레이 하는 경우는 % 로 따지면 몇명이나 될까
필자는 요즘 하고 있는 " 세븐소울즈 " 에서 가장 안좋고 파티도 안껴주는 궁수를 하고 있다. 정말로 파티 안껴준다 그래서 혼자 필드에서 솔플하고 있다 나름대로 소신있게 내가 하고 싶은거 남들은 다 저질 캐릭이다 라고 할때 그냥 내가 하고 싶은거 하는데 차별대우가 너무 심하다
하지만 게시판에 궁수캐릭에 대해 언급한적은 없다 내가 골랐기 때문에 그 캐릭이 불만이면 그냥 게임을 접으면 되는 것이다. 게임사에서 상향을 시켜주면 버틸때까지 버티다 게임속에서 커뮤니티가 형성이 안돼는 캐릭이라면 그냥 게임을 떠나면 모든것이 정리 된다.
물론 초반에는 필자도 대세를 따르긴 했다 " 조 " 무기를 쓰는 영인을 했는데 대세를 따르긴 했는데 필이 안왔다 이건 아니자나 생각하니 그냥 나의 적성대로 흘러가기로 했다
지금 게시판에서 너프에 대하여 열혈이 외치고 부르짖는 유저는 아마도 자신의 소신대로 캐릭터를 만들지 않은 대세를 따르려다 너프의 아픔을 토해 내는것이 분명하다. "낫" 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대세였으니 말이다 아마도 거의 모든 게임에서 오늘도 질문자의 질문이 " 가장 잘나가는 캐릭터가 머죠? " 질문되고 있을것이다
왠지 대세의 캐릭을 안하면 바보될것 같고 대세의 캐릭은 사냥을 잘만 하고 파티도 잘되고 게임머니도 팍팍 벌고 그런 추세의 외치기도 자주 들리고 ... 이런 상황에서 차분하게 그냥 안좋은 캐릭터로 굳굳이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 하기란 정말 부처님의 자비로 하지 않으면 힘들 것이다.
대세에 따를것인가 소신에 따를것인가
결국 결과는 지속되는 패치에 따라 울고 웃고 판명이 난다 때론 대세에 따른것이 그대로 유지되어 행복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있는가 하면 때론 자기 소신대로 했다가 그야말로 대박 캐릭이 되는 상황이 발생 하기도 한다. 허나 솔직히 후자보단 선자의 예가 게임속에선 더 많이 일어난다.
안좋은 캐릭은 계속 안좋은 캐릭으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과거의 지나간 게임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초반에 잘나가는 캐릭터가 후반에도 꾸준이 잘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직시 할수가 있다 "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 " 라는 말과 비유가 될지는 모르지만 잘나가는 캐릭은 너프가 되더라도 그만큼의 효과가 분명히 남아 있기 때문에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기는 경우의 수가 많다
결국 소신보단 대세에 따르는것이 분명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즐거움이 더할수 있지만 너프 될때마다 패치 할때마다 신경을 곤두서야 하고 게시판으로 달려가서 열폭을 해야 하는 무리수의 경우가 다반사로 생기는 것이다 게임을 게임처럼 즐길려면 역시나 자신의 소신으로 캐릭터를 선점 하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
소신이냐 대세냐 분명히 장,단점은 있으나 스트레스 안받고 게임을 할려면 아무래도 소신있게 고른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것이 현명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특히 제가 많이 기대했던 게임을 했을떼는 제 소신대로 고르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는게임이나 그냥 한번 해보려고 하는 게임은 귀찮으니깐 대새 캐릭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