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격투 온라인게임, 망하다.

우리가 쉽게 즐기는 유명한 대전격투 게임은 상당합니다

그옛날. 16비트 알라딘 겜보이 시절부터 파워윙을 남발하던 아랑전설 의 테리형님은

그후 킹오파의 세계로 넘어오셔서 쿄우와 이오리와도 전혀 꿇릴게 없는

짠손짠발 파워챱 파워덩크의 힘으로 수많은 캐릭들중 상위 5%안에 드는 스팩을

가지고있습니다

역시나 16비트였던 패밀리게임기의 스트리트파이터 에 나오시는

류형과 켄형 블랑카와 요가를 하면 팔이늘어나는 허황된 상식을 주입한 달신

을 비롯한 스파도 4번째 시리즈를 내놓고 있고

플레이스테이션의 철권은 동네 오락실 어디를 가도, 아니 문방구 앞에있는 작은

오락기에도 철권태그가 있을정도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외에도 우정파괴게임으로 불리는 사무라이쇼다운 과

바스트모핑으로 유명한 DOA

 신검과 마검으로 무장한 소울칼리버 등 수많은 격투대전게임이 우리들의 머리속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왜.

온라인 대전 격투 게임은

이리도 척박한 걸까요.

 

몇년전 서비스를 중지한 권호

지금은 정무세계로 중국에서 서비스 중이지만

핑의 문제로 하다가 손을 놓게됬습니다.

권호만큼 . 대전격투게임 다운 온라인게임은 처음이었고

앞으로도 없을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외에도 많은 대전게임들이 나왔었지만

결국 서비스종료를 하고

현재는 잼파이터와 케로로파이터 겟엠프드

같은 저연령 타겟 게임만 살아남았습니다

그것도 사기적인 캐시 악세서리가 없이

이기기 힘들정도의 오버밸런스를 남기고,

현재 넥슨에서 오픈한 제4구역 을 오늘 몇시간 해보았지만

대전격투게임 다운 맛을 못느끼겠더군요

기술들이 빠르게 연결되고 끊어지면서 적절한 콤보를 이어나가는 것이

묘미인데 많이 엉성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권호를 읻지못하는 분들이 많은 거같지만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다시 제대로된 대전격투게임이 나오기는 힘들거같습니다.

일단.

격투게임은

mmorpg 와는 다르게 레벨이 올라가도 외형적인 면에선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컨트롤으로 결정되는 것인데 컨트롤은 남에게 보여줄수 있는 방법이

그리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격투게임을 레벨업하는것과 동시에 아이템과 스킬들로 무장시키면

그것은 밸런스파괴의 주범이 되는 길.

거기다 유저의 컨트롤은 정말로 잘하는 사람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 비슷비슷 해서

어느순간 벽을 느끼게 해줍니다.

알피지 같은경우야 레벨만 높고 장비만 빵빵하면

왠만한 필드는 다 돌아다닐수 있고, 장비만 되면 약간의 레벨은 딸리더라도

피케이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지만 컨트롤은 그렇지 못합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손이 따라주지 않는 다고 할까요?

여기서 잠시 처음의 열기가 식어갑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

이것이 권호를 서비스종료로 내몬 것.

사람들은 항상 지는것 보다 이기는 것을 선호합니다.

초보방에서 신나게 놀때는 다 그만그만 해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했지만

점차 중수방으로 올수록

이기는건 내려가고

패만 늘어납니다.

한번 맞으면 반피가 쭉쭉, 컨트롤괴물에게걸리면 끊어치기를 이용한 원킬까지도

나올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애써 키운 캐릭터를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레벨 1짜리 신규캐릭터를 만들어 다시 초보존으로 갔지요.

이른바 세컨 이란 것이지요.

당연히 이제 어느정도 컨트롤이 된 유저는 승이 패보다 훨씬 많게 됩니다.

자신이 이기고 남들이 잘한다고 추켜새워주니 더욱 게임이 재미있지요

그런데 다시 레벨이 중수방으로 가야했을때. 고민합니다.

그리고 다시 캐릭삭제와 함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지요

이번엔 0패를 달성하겠다는 욕심과함께.

이것이 시간이 지나자.

초보방에는 중수정도의 실력을 지닌 사람들이 대거 포진하게 되고

간간히 괴물급 고수의 심심풀이 부계정도 눈에 띄었습니다.

새로시작하는 초보유저는 펀치한대 때려보질 못하고 계속 죽었습니다

초보유저들은 재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접었어요.

새로운 유저가 생기지 않고 게임에는 맨날 보는 사람만 합니다.

식상해진 몇몇이 접고

시간이 갈수록 이것은 더 심해지고

결국 정말 잘하는 괴물급 빼고는 거의다 접는 사태가 벌어지더라구요.

이런 세컨캐릭이 활개치는 근본적인 문제를 없애지 못하는한

격투게임 대작이 아무리 나와도 또다시 제2 제3의 권호가 될거같아 씁슬합니다.

 

이거너무 횡설수설하네요

그냥...뭐랄까 제4구역 했는데

앞에서 회피키만 연타하면 전혀 네버 한대도안맞는

상단 하단 중단 돌려차기 찍기 전부다 피하는 게임때문에 권호와 비슷한 게임을

찾으려다가 결국 못찾은 사람의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