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플레잉게임은 역활놀이인 만큼 정형화된 직업들이 많이 나옵니다.
대부분 검사, 마법사, 궁수(or도적), 힐러.
사람들은 그런 정형화된 틀을 깨자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깨고나면 그러한 직업들에게 정을주지 않습니다.
오늘의 랭킹은 그런 틀을 완전히 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 틀에서 틀을 살짝 삐집고 나온 직업들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랭킹이라는건 이제 말 안해도 아시겠죠~?
6위 - 파이터 [그라나도 에스파다]
대부분 롤플레잉게임에서 검을 사용하는 자들은 검 이외에 사용하는것을 수치로 생각합니다.
검에 살고 검에 죽기를 원하죠. 조금 벗어나더라도 자신들이 익숙한 근접무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파이터는 다릅니다.
그들은 신대륙 개척에 있어서 명예보다 생존이 우선이였고 그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상황에 맞게 검을 버리고 총도 사용하게됩니다.
그들이 스워드맨이아닌 파이터라고 불리는 이유일 것입니다.
5위 - 군주 [리니지1]
그는 강하지 않습니다. 근접캐릭터이지만 기사에게 밀립니다.
그러나 그가 존재하지 않으면 리니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만이 리니지의 혈맹을 만들고 그 혈맹을 통하여 공성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강하지 않아도 결국 다른 직업들은 그를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4위 - 퇴마사 [던젼 & 파이터]
그들은 수쥬 고유의 주술을 퇴마에 접목시켜 영혼[식신]을 불러내 함께 싸웁니다.
하지만 그들을 영혼과 함께 다닌다고 무섭다고 여기지 마세요.
그들이 같이 다니는 것이 악마는 아니니깐요.
3위 - 이비 [마비노기 영웅전]
RPG게임에서 마법사로 파티사냥을 하다보면 이런 말들이 종종 보입니다.
"마법사님의 뒤로 빠져서 마법써주세요."
마법사는 항상 강력한데미지와 함께 약한 방어력으로 뒤에서 서포터해주는 역활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비는 그런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최전방에서 싸우더라도 그 누구도 그녀에게 뒤로 빠지라 용기내어 말하지 못합니다.
당신도 그녀의 거대한 낫을 보면 이해하실 것입니다.
2위 - 흑마법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동안 수많은 마법사들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중에는 어둠의 힘을 익히는 자들도 가끔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는 아예 어둠의 힘만을 익힌자들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들은 악마와 계약을 통하여 악마를 소환하고 상대방에게 저주를 퍼붓습니다.
현재 다른 게임에서도 많은 마법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흑마법사처럼 매우 어두운 마법사는 없는 듯 합니다.
1위 - 권성 [라그나로크]
RPG게임에는 수많은 격투가들이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격투기는 여러 격투기술을 종합한...생존하기 위한 격투였습니다.
그러나 권성은 그들과 다릅니다.
그들은 순수하게 태권도라는 무술만을 연마하여 극에 오른 자들입니다.
그의 발이 들리는 순간 당신은 별을 보게 될 것입니다.
플레이를 해본건 아닌데 말 그대로 돈이 무기가 되니 말입니다.
꼬맹이마법사임에도 전투를 하는 배틀메이지나
무도가의 정신에 어울리지 않게 약간은 치사하게 싸우는 스트리트 파이터!
재밌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게임내 이곳저곳에 많이 있었군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