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는 돈이된다. 하지만 게임은 망가진다.

여지껏 버그로 인해 망가진 게임들 많이 봐왔습니다. 이번에 던파사건도 그중 일부에
불과 합니다만 정말 한숨만 나오는군요 버그란?

->프로그래머가 게임을 프로그래밍 하던중 실수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기 때문에 알파테스트와 클로즈베타 테스트로 게임의 버그를 잡고 오픈을 해야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하더라도 생기는 버그는 아직도 많습니다.

우리가 여지껏 알고 있었고 또는 알지 못했던 최악의 버그를 한번 되짚어 볼까요?

디아블로2 조던링 복사 버그
저야 듣기만 했지만 디아블로2에서 가장 비싸고 중요한 아이템이었던 조던링이란 반지가
불법 복사 되는 현상이 생겼었죠 그로인해 엄청나게 이익을 챙겼던 분들도 계셨고
엄청 손해 본 분들도 계셨습니다.

일랜시아 돈버그
일랜시아에는 성향치라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성향치를 돈으로
바꾸면 성향치는 사라져야 하지만 계속 남아 있었죠 그걸 계속 돈으로 바꿔서 엄청난
이득을 많은 분들이 취했습니다.

아크로드 복사템 버그
아크로드라는 게임이 있었죠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지만 처음에는 꽤 유명했습니다. 한창
게임산업이 발전되고 있었을 때였으니까요 100억 가까이 투자되서 만들어진 게임이었는데
오픈초기에 아이템을 복사하는 방법을 알아낸 유저들이 아이템을 복사해서 팔고 복사하고
팔고 그렇게 돈을 모아서 다른 아이템을 사서 돈세탁을 하고 유용한 아이템들을 사들였죠
물론 그 결과 아크로드를 망하게 한 초기 원인이 되어서 지금은 망했습니다.

리니지1 수렵 이벤트 버그
가장 최근에 한 수렵이벤트에서 일어난 버그입니다. 이건 직접 엄청 비싼 아이템이 드롭
되는 일이 있었죠 문제는 1시간에 한번 들어갈수 있는 그 수렵필드에서 40분정도 있으면
자동 텔레포트 되어야 하는데 자동 텔레포트가 되지 않고 남아 있는 방법을 알아서
다른 사람들이 없는 상태에서 20분동안 수렵을 해서 20분당 몇십만원 혹은 몇백씩 벌었
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좀더 과한 소문에 의하면 그렇게 악용해서 서울 어디에 아파트
샀다죠 ㅡ_ㅡ 혹은 차한대 뽑았거나...

던전앤파이터 아이템 복사 버그
정확히는 돈복사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이번 버그 또한 이벤트성 버그라 네오플에 안이한
이벤트 때문에 결국 선량한 유저들만 피해입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익을 본 사람들은

가장 많이 본 사람이 몇억 벌었을거라는 소문이 있죠 훗... 한시간당 몇십만원 번다면...
피씨방에 컴터 20대 ~ 30대 빌려서 한두달 내내 작업해서 돈 내다 팔고 아이템 사서
강화시켜서 팔고 그랬다면 몇억 벌었을거라 생각 되네요 혹은 두달 꾸준이 컴터 한대로
했어도 몇천만원 벌었겠죠

이번사태는 진짜 심했습니다. 던파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안보이네요
이처럼 많은 버그들이 게임을 망쳤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망하지 않은 게임도 몇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범한 유저들이 그들의 부당이익을 챙긴것에 있어서 용서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망치는 3대 버그가 있죠
1.돈버그(게임 경제에 직접 미칩니다.)
2.아이템복사 버그(이 또한 경제에 미칩니다.)
3.각종 스텟.스킬 버그(캐릭터의 비상적인 힘이 게임을 망칩니다.)

이제 버그는 돈버는 기회입니다. 말그대로 로또죠 발견하는 사람이 돈 버는 겁니다.
운영진은 그걸 잡지도 못하는 상황이구요 이제 버그 발견하면 돈 버는 일만 남았군요
어차피 형사처벌도 안되고 게임 자체에서 계정 영구정지밖에 안받을테니

법적으로 무슨 제제를 가할수도 없네요 하아... ㅡ_ㅡ 안담 합니다. 게임 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