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큰 부단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번 쯤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ㅋ
글을 잘 쓰지 못 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_^;;)
게임 내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바로 레벨입니다.
물론, 그외에도 것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에는 레벨만큼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하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레벨은 하나의 그릇 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벨에 따른 플레이어의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릇의 크기에 따라 담을 수 있는 물의 양 처럼 말이죠.
예를 들면 레벨이 낮으면 무기와 방어구 및 악세사리 그리고 각종 코스튬을 마음대로 착용 할 수 없으며 던전이나 필드 또한 마음대로 갈 수 없다는 매우 한정적인 틀 안에서만 활동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레벨에 의해 플레이어는 자유를 잃은 것입니다.
레벨에 의해 플레이어는 자유를 잃었지만 레벨을 올리면서 게임 내에서 행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즉, 자유를 찾아가는 방식에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사람들은 '레벨'이라는 것에 지쳐가는 듯 보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매우 많죠. 그 中
게임내에 밸런스와 컨텐츠 그리고 서버의 안전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레벨'이 없어진다면? 밸런스는 파괴되고 컨텐츠의 한계가 보일 것 입니다.
무기와 방어구에 레벨 제한이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엄청난 일이 버러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레벨이라는 틀이 사라지므로써 사람들은 마음껏 아이템을 장착할 것입니다. 강력한 아이템들을 아무런 제한이 없이 말이죠. 그러면 밸런스는 파괴되고 게임은 엉망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밸런스는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이것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무기와 방어구의 능력을 전부 없앤다? 공격력과 방어력을 고정한다면 밸런스는 괜찮아질 것 입니다. 즉, 무기와 방어구 및 그외 장착 아이템들은 그저 겉멋만 뻔드르한 코스튬에 불과한 것입니다.
레벨이 없어지므로써 플레이어들이 게임속에서 느끼는 하나의 재미를 잃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강력함 이라는 요소이죠.
그렇다면 레벨에 의한 레벨에 의해 변화되고 강력해지는 스킬들의 존재는?
레벨이 존재 하지 않는 게임에서 과연 어떻게? 스킬들의 밸런스를 맞추며 어디서 어떻게 무엇에 의해? 스킬들을 습득 할 것인지가 문제입니다.
만약 스킬들을 그저 NPC들의 손에 돈을 얹어주는 것으로 습득한다면? 그리고 스킬들의 벨런스는? 생각해 보십시오. 방금 막 게임을 시작한 사람이 아는 지인에게서 고액의 돈을 얻어 최고의 스킬들만 익혔다면? 게임의 재미는 반감 될 것입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게임에서 떠나겠지요.
그렇지도 않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들이 그럴 것이라 전 생각이 드는군요.
한마디로 트레이너(일종의 치트키 프로그램)를 써서 게임을 플레이 하는 느낌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마치 소설처럼. 그저 운에 맞겨서 '어디서?', '무엇에 의해?' 스킬들을 습득하게 된다면? 분명 어떤분들은 스킬이 넘처날 것이고 또 어떤분들은 스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과연 재미가 있을까요?
스킬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약속이나 틀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레벨 제한이 없게 되면서 누구나 다 전부 강력한 스킬들만 익히면 게임의 재미는 반감.
그저 어불성설 입니다.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겠지요.
그렇다고 무기나 방어구 처럼 전부 같은 대미지로 동일 시킬 수는 없는 법이지 않겠습니까?
최소한 자신만의 특별한 것이라도 존재해야지요. 안그렇습니까? 그저 겉멋만 뻔드르르 해봤자 뭐합니까?
결국 한 가지의 약속이 존재해야 합니다.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다.'라는 약속을요.
그렇다면 어떻게? 아, 여기서 '레벨' 또한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고 약속이지만 '레벨'은 하나의 틀이기 때문에 그 틀안에서만 놀아야 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자, 제가 생각 한 방식입니다.
'레벨은 없지만 경험치는 얻고 쌓을 수는 있다. 그리고 일정 경험치 양에 따라 스킬 포인트나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한계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그저 숨겨진 레벨에 불과합니다. '레벨'이 제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 '레벨'을 없애자는 말은 곧 "나는 자유를 얻고 싶다." 라는 말과 같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레벨을 왜 올릴까요? 당연한 얘기 이지만 사람들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그리고 더 높은 곳에서 놀기를 원합니다. 레벨이란 제한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그들은 만족감을 느끼고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보다 더 강함을 느끼고 추구하게 될 것이구요.
그리고 이제 슬슬 사람들은 '레벨'이라는 제한에 질려가는 것일 테지요.
레벨이라는 제한 없이 그저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레벨'을 없앤다는 것은 힘든일이죠. 마치 인간에게서 나이를 없애는 것 처럼요.
위에 제가 생각한 방식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게임 내에서 '신'의 힘을 가지는 유저들이 나타난다는 매우 큰 단점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레벨'이라는 틀은 없어질 수 없는 것이라 저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저 게임은 게임 그대로 한편의 영화 처럼 소설 처럼 생각하고 그저 그 속에 내가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뿐입니다.
'숫자'와 '제한'이 붙는다면 그것은 '레벨' 입니다.
우리에게 시간이라는 것이 있는 한 '레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말의 뜻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숫자 까지는 아니고, 어느 수준에 '제한'이 붙는다면, 그건 레벨개념의 진면이죠
그러니깐, 지금의 RPG들은, 레벨개념을 없애려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 레벨개념을
다르게 이용해야 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모든 게임엔 레벨은 있어야죠, 안그러면 다른 사람과의 구분의 척도가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