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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따라 퀘스트는 “임무” “미션”등 다양한 용어로 표기되지요.,

온라인게임에서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를 나뉘는데,주로 메인 퀘스트는 세계관에서 자기 캐릭터의 중심으로 흘러가는 중요한 퀘스트입니다. 서브 퀘스트는 세계관에서 NPC들의 이야기로 상황에 따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퀘스트입니다.

초창기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에 메인 퀘스트 위주인 게임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서브 퀘스트 위주였습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그냥 특별한 아이템이나 전직 시험들에서만 퀘스트를 사용했습니다. 대부분, 그냥 사냥터에서 몬스터를 잡고 레벨업을 하는 방식이었죠.

이후에 , 테일즈 위버가 나오고 또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나옵니다. 와우는 , 게임 자체가 퀘스트를 통해 레벨업 하는 게임입니다. 몬스터로 때러 잡으며 레벨업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게임입니다. 또 와우의 스토리관은 흥미진진합니다. 스토리(퀘스트)가 좋습니다. 유저로써는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런점이 퀘스트에 매력입니다.

이후에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에서도 퀘스트 중심 게임이 쏟아져 나옵니다. SP1 , 아이온등 다양한 게임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전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 이 퀘스트라는 장치는 너무 남발해 오히려 게임성이 후퇴한것 같습니다.

대부분 온라인 게임들이 정신없습니다. 마을 하나 와서 퀘스트 이것 저것 받으면 퀘스트 창에는 언제 받았는지도 모르는 퀘스트가 쌓여있습니다. 대부분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비슷 비슷한 퀘스트에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해야한다는 점이죠.

그럼 또 퀘스트의 이야기는 재미있을 까요?

인터넷에서 초등학생이 쓰는 소설책 보다 재미없는게 대다수입니다. 난 몬스터가 무서우니까 너가 좀 처리해라, 혹은 전해달라. 뭐를 구해오라. 이런식입니다. 게임마다 꼭 나오는 퀘스트라 이제는 짜증나기 까지합니다. 물론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 이상 뭐 해내야 한다고 말할 수 없죠.

와우가 잘 해낸점은 바로 , 이런 식상한 이야기를 가진 퀘스트가 있지만 대부분 퀘스트가 세계관의 이야기와 잘 연결지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은 퀘스트의 장점을 살러낸 게임이 적습니다. 전 대부분 온라인 게임들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래픽이 뭐든 게임 시스템이 어떻든 , 어쨋거나 퀘스트 중심으로 흘러가지 않나요? 퀘스트는 이야기가 중요한 장치입니다. 그런데 , 하찮은 이야기나 억지로 쥐어짜서 퀘스트를 남발하면 게임은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냥 퀘스트 없이 몬스터 잡는게 낫습니다.




 

Comment '14'
  • ?
    새벽녘 2009.08.15 18:37
    저도 게임하면서 퀘스트도 깨는데

    확실히 퀘스트가 재밌는 게임은 못해봤음

    (와우는 안해봐서리)
  • ?
    불량회원돌려막기 2009.08.15 20:16
    퀘스트가 없으면 그 게임을 해야할 의무감도 없어지고
    퀘스트를 하면서 현실에선 얻지 못하는 해냇다는 쾌감도 얻기 힘듬
    현실서 성취감을 얻기란 힘든데 게임속의 성취감은 가볍지만 금방얻으니 좋죠
    문제는 오래 가지 않는 거
  • 새벽녘 2009.08.16 00:00
    #불량회원돌려막기
    퀘스트 때문에 그게임을 해야한다는

    의무감같은건 느껴본적이없는;;
  • ?
    앙마 2009.08.15 20:44
    와 퀘스트게임을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그런지 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일부로 싫어했던건 아닌데 요즘게임들 퀘가 너무 많아서 게임을 하는건지 엔피씨들 심부름 하는건지....글 잘 읽고갑니다
  • ?
    감자마루 2009.08.16 00:57
    ...전 느낀적이 있었지요.. 마비노기 오픈때였던가..

    여신전생이라는제너레이션이 나왔을 시절이지요..

    스토리 하나하나가 소름끼칠정도로 재미있었고, 몰입도도 꽤나 있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스토리를 알고싶어서 했던게임이네요..

    저랑같은 느낌을 받았을 누군가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프리프리 2009.08.16 02:43
    저도 퀘스트를 별로 좋아하진 않네요.
    그냥 맵 보고 느낌표 있으면 쫓아가서 일단 수락. 내용 대충보고 아 뭐 구해오라는구나, 뭐 잡으라는구나
    그거만 확인하고 퀘스트하고..
    재미있어서 퀘스트하는게 아니라 그냥 뒤쳐지지 않으려고 어거지로 하는거죠 ..
  • ?
    Puhols.com 2009.08.16 02:46
    전 보상때문에 억지로 하는 감이 있었는데.

    전 퀘스트를 깰때 NPC가 하는 말을 전부 읽어보거든요.. 근데 막상 스토리 읽다보면 -_ .. 큰 흥미를 못느끼는 스토리가 많다는.

    대부분 게임이 그렇듯 나쁜놈 잡아라 이거니깐요...
  • ?
    소녀시대 2009.08.16 04:46
    퀘스트를 받고 완료하는것에서...한국게임의 현실이 나타나지요

    일명 "클릭질"

    클릭질 몇번 하고..퀘스트를 받고나서 그제야..확인해서 어디로 가는지 알려고 하니까요..

    그리고 외국인들 다 그러잖아요 대한민국사람들 보면 "빨리빨리"

    어쩔 수 없거든요..퀘스트에 머 인트로동영상과 어디를 어떡해 가야하는지...세심하게...

    또는 퀘스트를 제대로 읽지않으면 하기 어려울정도로 해놓으면...유저들 난리나죠..
  • ?
    Fate천상 2009.08.16 11:36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의 활성화 이전 시절을 생각하면
    패키지 롤플레잉 게임들을 할 때의 그 느낌은 없지요

    오로지 퀘스트로써 게임의 스토리를 알아가고 나아가는 방식..그리고 멋진 엔딩에서의 감동

    이런것들이 지금의 온라인 게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타인과의 경쟁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 많은 퀘스트들 언제 하나하나 읽어내려가고, 파악하고, 이해를 할까....

    결국 퀘스트의 최종 목표만 보고 수행하는게 되어버렸죠..
    남들보다 빠르고 싶은 결과..
  • ?
    인피니티찰스 2009.08.17 06:16
    와우를 맨 처음 접했을 때...퀘스트를 일일히 읽어가면 플레이 했던 기억이...

    하지만 요 근래 나온 게임들은 퀘스트를 읽어도 이건 뭐..
    내용에 세계관은 안담겨있고..
    그냥 마을 밖에 나가기 힘드니 누구좀 몇마리 없애달라...이런 식 ㅇㅅㅇ;;

    결국 퀘스트 내용은 안보고 퀘스트 완료 조건만 보게되는...
  • ?
    케르카포르타 2009.08.17 17:07
    에이카 그야말로 막퀘더군요 퀘에질리는사람이 한둘이아니라는
  • ?
    놀다보니산속 2009.08.18 04:47
    퀘스트가 없는 게임은 어떨까요??!!

    하고 싶은거 하는 게임!!
    .....................................................................
    ........................................................... 아마...
    ..... 어느샌가 또 사냥만 하고 있겠죠 -ㅁ -

    퀘스트는 그냥 그 게임의 길이라고 생각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가지만.. 굳이 다른사람들과 같이
    그 길을 갈 필요는 없는 선택에 따른...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니까.. 나도 가게되는... 뭐 .. 그런거 아닌가요?ㅋ
  • ?
    미친달 2009.08.18 23:58
    저도 첨 와우를 하면서 퀘스트 내용을 읽으며 세계관을 알아가고 더해서 게임 컨트롤 방법을 알아가는것이 재미있었죠.

    그러다 너무 많은 퀘스트에 질러버려서 다른 겜을 찾았지만, 이건 내용도 없는 퀘스트에 와우보다 더 한 노가다겜(아이온하시다가 와우로 다시 넘어오신 분들은 '아이온 만렙 하나 만드는 시간=와우만렙 3개'라고들 말씀하시죠)이라서 요즘엔 다시 와우를 하고 있죠;
  • ?
    아련나래 2009.09.04 00:05
    전 퀘스트 없는 겜은 아예 안해요.
    사냥만 하다보면 이건 무슨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노동을 하는건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겜하면서 고렙에 목매는 타입도 아니고...
    그렇지만 제 주위의 게임하는 분들중엔 글쓴님과 같은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게임을 잘 못하는건지 아니면 개개인의 취향이 다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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