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정도 나이를먹고(?) 사회진출을 앞두고있는 학생입니다.
게임에대한 열정은있지만 여러 현실적인문제때문에인지 예전만큼 열정에불타서 게임을하는게 없어졌네요.
하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예전에 느꼈던 게임에대한 희노애락이 남아있습니다.
그남아있는마음으로 온라이프를 들락날락하고있죠 ㅎㅎ
우선 온라인게임하면 제가 맨처음으로즐겼던 넥슨사의 '바람의나라'가 생각나네요
1999년 고등학생시절 게임방이라는게 주변에 어느정도 퍼질랑말랑 할때
친구가 '바람의나라' 라는게임을 해보자고하더군요
그날밤 게임방에서 저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집에서 혼자하는게임이나 기껏해야 스타크래프트,커맨드컨커정도 즐기던시절에
나의 분신이 온라인상에서 다른사람들과 경쟁하고 협력하며 살아간다는것이 어린마음에 큰충격으로다가왔습니다.
지금은 온라인게임이 보편화되서 그런느낌을 받을순없으나 처음에 다람쥐 한마리한마리 스페이스바를 누르며
잡았던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열심히 돈모아서 망또,무기 등등을산후에 3:3미팅 이런것에 나가는것도 재미있었구요 ㅎㅎ
인터넷이 집에 보급이안되서 모뎀으로하다가 매달 전화비 30만원씩 나와서
어려운집안살림에 부모님 더힘들게했던것도 기억나네요.
그당시에 같이 게임을즐기던 친구들도 게임을 즐기지는않지만
가끔술한잔씩하면서 예전얘기를하는재미도 쏠쏠합니다.
지금은 예전같은 게임에대한열정으로 엄청난감동,긴장 등등을 느끼지는못하지만
학창시절 저의삶에 큰부분을 차지했던, 놀라움의연속이었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언제까지고 쭉 이어져 나중에 어린학생들도 저와같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
그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을수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