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날 오픈 했던 게임들
그 이전에 참 많은 기대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에이지오브코난, 패 온라인 , 주선 온라인
이중에 하나만 재미있는거 걸려라 라는 생각으로 20일이 오기만을 주구장창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0일날 되자마자 같은날에 위에 3가지 게임을 한번에 다 컴퓨터에 깔아놨지요
우선 제일먼저 했던 게임은 패 온라인 이었습니다 (제일먼저 깔렸기 때문에)
야설록 작가의 소설이나 만화를 좋아했기 때문에 나름 기대가 컷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행하고보니 로그인에서 배경음만 계속 흘라나오고 정지되는 현상에
사냥 몇번 하면 쉬도때도 없이 튕겨버리고.. 1시간 정도 넘게 참고 해보려 했지만
도저히 오픈베타 게임이라고 생각 할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
CBT게임이면 이해를 할 수 있었겠지만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바로 삭제신공...
결국 패 온라인은 얼마 안가서 서버를 닫고 오픈 일정을 미뤘지요..
그리고 주선 온라인 했습니다 (주선이 다 깔리는 동안에도 코난은 반도 설치가 안된 상태였음)
주선은 오류 부분이나 이런건 없었지만
단지 게임 자체가 저랑 맞지 않았을뿐..
3~4시간 해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역시 삭제...
친구들을 끌어들여서 같이 할려고 했던 게임을 원했는데
주선은 친구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거 같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한게 에이지오브코난 입니다
온라인게임 보다는 PC용 타이틀 게임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선 케릭터 만들때 .. 참.. 고민 되더군요.. 어찌나 죄다 추남추녀인지
케릭터 만드는데만 한 30분 잡아먹은거 같습니다
어렵사리 케릭터를 만들고 시작...
방대한 맵과 퀘스트 그리고 자유도에 역시!! 라는 감탄사를 외쳤습니다
낮모드와 밤모드로 나뉘어진 퀘스트 또한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퀘스트 깨면서 돌아다니다보니 자연스레 PK도 하게 되었고
온종일 은신 쓰고 돌아다니면서 뒷치기를 해댔죠 그렇게 몇일 놀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토할정도로 많은 퀘스트에 뭐부터 손댈지를 모르겠고
PK는 점점 사람들이 길드며 파티며 끼리끼리 뭉쳐 다니면서 점점 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그리고 아이러니한게 PK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잡을때는 좋고 나쁘고 그냥 아무런 감흥도
없는데 다른 사람한테 그것도 다구리 맞고 죽으면 상당히 열이 뻗친다는 거였습니다
뭐 그것때문에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싶지만...
그런데 역시 게임이 저한테는 어렵더군요
성격이 좀 급해서 게임 진행이 빨리빨리 되었으면 하는데
낮모드에서 퀘스트 깨랴 밤모드에서 퀘스트 깨랴
거기다가 특정 퀘스트를 깰려면 다른 사람들과 또 싸우면서 돌아다녀야 하는데
여기서 스트레스가 엄청 받더군요
결국 키보드를 집어던지는 사태까지 발생.. -_-;;
이겜 더 했다가는 성질 버리겠구나라는 생각에 과감히 접었습니다..
결국 지금은 RPG게임은 안하고 있고 FPS게임만 하고 있네요
결국은 이전에 했던 게임들에서 다시 알아보고 있는데
마땅한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리니지나 다시 할까...흠냐...
면역력이 있었지만.. 역시 코난하면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녔습니다. ㅋ
MMORPG가 실증나면 또 FPS에 몰두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러기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