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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약팀이 강팀을 구워삼는 이변보다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졌잘싸'를 시전하는 팀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페루'와 '아이슬란드'의 탈락이 두고두고 아쉬움을 받고 있죠. 독일과 일전을 벌이는 우리나라도 모쪼록 후회없는 경기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졌잘싸' 못지 않게 최근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월드컵 키워드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포밍아웃'을 단행한 월드스타들의 세레머니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트나이트의 셀레브레이션을 세레모니로 사용중인 스타들이 늘고 있는데요. 16강전에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세레머니는 무엇이 있을까요?

'델레 알리'의 '백팩키드 춤'

국내에선 손흥민의 친구로 더 유명하죠. 22살의 청년 '델레 알리'는 토트넘의 공격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에 참전하였습니다. '악동'이란 별명이 붙을만큼 사건사고가 많은 덕분에 이번 월드컵에서는 절대로 사고를 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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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가장 큰 재능을 보이고 있지만, 게임에 있어서도 요즘 핫한 글로벌스타인데요. 트위치 방송을 취미로 하고 있고, 특히 포트나이트 방송과 유로파리그 준 결승에서 선보였던 세레머니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한창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가 선보인 세레머니는 포트나이트에서도 등장하는 '백팩키드 춤'인데요. 

실제 포트나이트를 즐겨하는 그 이기에 16강전에서 이 세레모니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더불어 트위치 방송속 함께 게임을 즐겼던 'SH_1397'의 아이디 주인공이 손흥민 선수라는 루머가 돈다고 하네요.

'제시 린가드'의 '망치 춤'

'델레 알리'와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는 '제시 린가드'도 최근 포밍아웃 스타의 반열에 당당히 올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미드필더인 '제시 린가드'는 세레머니 하려고 축구하는 선수라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경기력과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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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파나마와의 경기에서도 '망치 춤'을 새로운 세레머니로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이 강렬함 만큼이나 두고두고 명장면으로 남을 순간이 아닐까 싶네요. 예상하건대, '델레 알리'의 영향을 받아 포트나이트에 입문 후 셀레브레이션을 본 딴 세레머니를 펼치는 선수들이 잉글랜드 팀에서 계속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앙투안 그리즈만'의 'Take The L'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의 공격수이자, 프랑스 국가대표로 출전중인 '앙투안 그리즈만' 역시 세레머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사실 꽃미남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괴상한 세레머니를 펼쳐 뭇여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최근 그가 밀고 있는 포즈는 마찬가지로 포트나이트에 등장하는 셀레브레이션 중 하나인 'Take The 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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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앞선 두 선수의 경우는 게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앙투안 그리즈만'의 경우는 모션의 원조격인 힙한가수의 모션을 본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하지만, 지난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에릭센'과의 불꽃 에이스 대결에서 침묵한 덕분에 당분간은 우스꽝스러운 그의 포즈를 만나기 어려울지 모르겠습니다.

독일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합류는 사실상 어려워보이는데요. 소개드린 춤들을 찾아보며 남은 러시아 월드컵을 즐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한 번 바라건대, 오늘 경기가 최소 '졌잘싸'를 외칠 수 있는 명승부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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