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전 저는 흔히 말하는 외국온라인 (북미게임)을 몆년간 즐긴 사람이며,

한국 온라인게임도 12년간한 유저임을 밝힙니다 ^^;


북미게임은 한국에서 성공할수 없나?

한국에서 지금 정식으로 서비스 하고있는 북미게임은 몆개나 될까?
오픈베타를 실시하고 있는 반지의제왕 온라인, 울티마온라인 정도라면 절반은 다 말했을 만큼 한국에선 손꼽을 만큼 적다.
울티마 온라인의 경우 한국서버 (아리랑, 발해) 가 있지만 한국사람보다 외국인이 많을정도 -_-;;
그렇다면 왜! 북미게임은 한국에서 성공할수 없나! 이유를 알아보자 

한국인에게 맞지 않는 느린 패턴

외산온라인, 흔히들 말하는 북미게임은 느린패턴을 지향하는 경우가 많다. (아닌게임도 분명히 있다.)
현제 본인이 하고있는 Eve online 의 경우 사냥도중 창 내리고 딴짓하는 경우도 있을 -_-; 정도로 느린패턴을 지향한다. 또한 다른 북미게임도 사냥이 아니라도 많은 부분에서 느린 부분이 많다.

(흔히들 이 북미게임이 만들어지는 미주지역이나 유럽 지역 사람들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여유로움 같은것이라고나 할까)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시스템

이것이 북미게임과 한국유저들을 가장 멀리 떨어뜨려버리는 것중 하나가 아닐까?
분명 인터페이스가 적응하기 힘들고 시스템적으로 상당히 복잡한것을 한눈에 알수있다.
처음 내가 북미게임을 접했을때 정말 앞이 캄캄했었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하나.. 정도로

이 두가지가 한국에 북미게임을 정착시킬수 없는 큰 요소로 보이지만 한국에서 북미게임이 실패한다는건
상당한 아이러니다.

한국은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의 강자다. 하지만 동시접속자수를 추정했을땐 그렇게 높은순위까지 올라가지 못하는것으로 알고있다.

(외산게임의 경우 나라별로 서버를 두는것이 아니다. 또한 서버에 제한자체가 없기때문에 여러나라 사람들이 같이 어울리는 경우가 상당하다.)

외산게임이 한국에서 꼭 성공해야되는건 아니지만 지독스러운 한국스타일에 한국온라인게임이 세계적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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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5'
  • ?
    아낙수나문 2008.07.08 10:11
    그쵸 , 자고로 진정한 게이머라면 외산게임은 외산게임에 특성에 맞추어서 우리나라게임과 다른면에 만족하면서 할줄아는게 진정한 게이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은 견문을 넓히라는 말이 있듯이 게임도 이나라 저나라 각국의 게임을 하면서 즐기며 각나라의 게임의 특색을 찾고 그 특색에 흥미를 갖고 게임을 즐길줄 아는 사람 ,

    그런 게이머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 말이 정곡을 찌르는군요

    "한국온라인게임이 세계적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해본다."
  • ?
    사랑받는남자 2008.07.08 10:15
    유달리 한국. 중국 이런나라들이 미국 유럽쪽 게임에 약하죠......

    현재 한국이 온라인게임 강국이다 뭐다 말이 많은데 아시아권에서는 온라인게임 강국이 많으나 전세계적으로 보면 한국게임은 우물안개구리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NC소프트가 길드워,, 타불라라사...시티오브히어로즈등으로 그나마 조금이라도 외국에 이름을 알린뿐.

    저는 근본적인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국의 초창기 온라인게임이 리니지가 아닌 북미게임 방식이었다면 그나마 크게 달라졌을듯...
    국민성의 문제를 떠나 이른바 한국식?? 온라인게임에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렸기에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만약 리니지가 북미게임 방식으로 제작되고 지금처럼 성공을 했다면 결과느 또 달라졌겠죠..

    물론 리니지가 북미게임처럼 제작되었다면 지금처럼 성공을 못했을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조금 다르개 봅니다.....

    어쟀든 저는 워해머 온라인을 엄청 기대하는 사람으로써
    반지가 성공하길바랍니다..
    그래야 한게임에서 워해머를 들여오므로 ㅡㅡ;;;;;
    한게임이 여기서 손떼면 워해머들여올 회사는 없는관계로,,,
    제욕심입니다
  • ?
    인삼향비누 2008.07.08 10:19
    예전에 NC였나..이곳에서 서비스하던 게임중 시티 오브 히어로라는 게임이 있었죠.

    악당이나 영웅 선택하고 자신만의 특성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등 꽤 독특하고 좋은 시스템이

    었던것 같아서 열심히 해 보고 있는데..혼자하기 영 그래서 주변에 같이 하자 설득 좀 해봤지만

    거부, 또 거부. 이유는 느려서 -_-...공격방식이 와우처럼 딜레이가 한~참이라 ..그런거 싫어하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느린 패턴..우리나라 기존 온라인mmorpg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빠른 사냥을

    선호하기 때문에 게임성이 좋아도 외면하는 듯 합니다.
  • ?
    케인 2008.07.08 13:11
    그냥 간단히 말해서 북미가 왜 한국에서 성공 못하냐면 그냥 재미없으니깐

    뭐 그래픽이 어찌고 인터페이스가 어찌고 퀘스트가 어찌고 그딴건 다 쓸떼없는 소리고

    그냥 재미없으니깐 안하는거죠 재미없는걸 북미게임이라고 멍청하게 병신같이 억지러 할
    필요가 뭐 있을까요? 하긴 있기야 있죠 토끼와호랑이 라는분

    나참 에전에 제가 온라이프 로그인하는데 어디서 갑자기 쪽지가 와서 쪽지를 열어보니깐
    토끼와호랑이 그분이 난데없이 저안테 시비를 걸더군요

    뭐 지보고 형이라 해라 뭐 형안테 재밌는게임좀 소개시켜주라 는등;;

    근데 알고보니 그사람 병X이였더라구요
  • 초코맛청산가리 2008.07.08 14:42
    #케인
    개개인의 차이겠지만 음 여러나라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것도 상당히 재밋어요 ㅋ_ㅋ
  • 토끼와호랑이 2008.07.09 00:34
    #케인
    ㅋㅋㅋ 왜곡이 장난아니구나 얘 장애가 좀있습니다.. 얘 장애있어요.ㅋㅋ 이해좀.
    히키코모리ㅋㅋ나한테 열등감느끼나 보구나.ㅋㅋ 신경도안쓰면서 은근히 댓글에 내 아이디 거론하는거보니

    ㅋㅋ 아 흥분한 니 모습보고싶다. 옆에 친구들이랑 니 댓글보면서

    "얘는 얼마나 흥분하면서 키보드를 어루만질까?" 하면서 대화중이다.ㅋㅋㅋㅋㅋㅋㅋ

    흥분하지마.^^ 얼른 취직해~ 일진아~룰루룰루~♪
  • ?
    워리 2008.07.08 16:03
    와우가 나오기 전에 울온을 하면서 외산게임의 성공에 참 회의적이었지만..
    와우 대박 이후 그 생각이 급돌변..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 ?
    턴코트 2008.07.08 16:52
    국내에서 외국산 게임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중 큰 것들은 '그래픽 센스', '속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센스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계실겁니다.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흔히들 '양키 센스'라고 하는 타입의 캐릭터들이지요. 저는 북미 게임 좋아하는 편이지만 아직도 그 생김새는 정감이 가기 힘들더군요. 대부분의 유저가 게임을 시작하려고 할 때, 그래픽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건 꽤 큰 이유일 것같네요. 분명히 게임 중에는 뒷통수만 내내 쳐다볼걸 알면서도 왠지 거부감이...

    속도감은 제 경우, 게임의 템포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성공한 케이스를 보면 온라인은 아니지만 디아블로나 스타 등을 보아도 그렇고, 와우도 북미형 MMORPG 치고는 빠른 템포를 가지고 있죠. 평타를 때리는 속도도 그렇고 즉시시전 기술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 있겠네요. FPS류가 꾸쭌히 인기를 누리는 이유도 이러한 속도감 때문인 것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북미산 게임이 있는 그대로 국내에서 성공하는 건 힘들 것같구요. 북미게임 중에서도 국내 입맛에 맞는 것들 위주로 성공사례가 쌓이면 그 때부터 좀 느린 템포에도 맛을 붙여보거나 갈라진 계곡의 이중턱에 훈훈함을 느끼는 유저들도 많아지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 ?
    공식 2008.07.08 17:24
    그냥 북미게임중 대부분이 북미를위해서만 만든 게임이 대부분인데.
    우리나라 회사들이 생각없이 그걸 가져왔으니
    실패는 실패대로 하고.
    그럴수록 우리나라는 북미게임 불모지라고 떠들어대고.
    다음에 오는 북미게임은 분명 우리나라사람들 입맛에 맞는듯한게임인데
    실패할것이라 라고 단정지어버리고. 이런 악순환이 돌아가는거죠.
    무작정 북미게임을 가지고오는 우리나라 회사도 문제임
  • ?
    choinu 2008.07.08 21:44
    리니지가 북미 패턴으로 만들어졌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 아닌가요.
    그 나라 문화권이 그랫기 때매 그렇게 만들어진 건데.. 이슬람에서 돼지 안 먹는걸 종교적인 부분으로 합리화하는 것처럼요.
  • ?
    나그네v 2008.07.09 01:12
    신기한건

    와우는 기존 외산게임들의 시스템을 짬봉해서 내놓은 게임인데 떡하니 성공해버렸죠 ㅎㅎ

    물론 다른 시스템을 가져올때 문제점까지 고대로 가져왔죠.....

    전혀 개선없이요...

    그런데 떡하니 성공해버렸죠......

    참.......

    네임밸류의 대단한 힘이라 생각이 듭니다......

    국내유저들은 블리자드는 알아도 미씩이나 터바인은 모르죠 ㅎㅎ

    사실상 온라인게임의 최고봉인 회사는 블리자드가 아니라

    미씩이나 터바인인데 말이죠 ㅎㅎ
  • 하늘속 2008.07.09 03:19
    #나그네v
    여기 또 네임벨류 거론하면서 개념없는 소리 하는분이 계시는군요

    와우가 네임벨류 덕에 성곡한 게임이라...?

    그럼 지금 와우를 즐기는 사람들은 단지 블리자드라는 회사에 이끌려 한다는 말인가?

    이건 또 무슨 소린지..

    재미 있으니까 하는거 아닌가?

    미씩이나 터바인이 최고봉이라고 말하는 것도 개인적인 생각일테고...

    뭐 모든 사람들이 yes라고 할 때 혼자 no라고 말하는 사람일지도...

    d&d가 망한 이유와 와우가 성공한 이유를 묻고 싶고

    지금 반지의 제왕이 오픈 초기에 달리고 있는데 얼마나 갈지도 의문이고

    와우도 결국 다른 외산 게임과 다를게 없다고 난 생각하는데

    다가서기가 쉬워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고...

    대체적으로 외산게임을 처음 들여다보면

    그 복잡하고 조잡스런 인터페이스에 짜증이 한 번 나고

    그 인터페이스 만지작 거리다보면 때려치우는 경우가 많을텐데

    그걸 해결해준게 와우의 성공 요인중에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 토끼와호랑이 2008.07.09 09:40
    #나그네v
    네임밸류로 성공했다라....우리나라같은 경우는 그렇다고 치지만.. 외국에서 성공한 사례도 네임밸류로 가

    능한지요??..

    만약 외국도 네임밸류다!! 라고 가정한다면 결국 블리자드가 세계적인 온라인게임회사가 되버리는데요??
  • 달죽은밤 2008.07.13 13:56
    #나그네v
    솔직히 말해서 어느정도 인정해줄수 있는 말이죠.

    같은 게임이라고 할때 그 게임의 제목과 개발 회사의 이미지에 따라 오픈 초기 동접의 인원과 호응도가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게임은 처음에 시작하기가 어렵고 그 다음은 어느정도 플레이 시간을 투자 하는지에 따라 그 게임을 계속 할지 안할지가 정해지겠지만...

    일단 유명 회사의 누구나 알고 있는 제목으로 나온다면 일단 초반 스타트 라인은 단연 좋을수밖에요.

    솔직히 와우 게임이 좋은지 어떤지 모르겠으나... 와우 시스템 퀘스트 등등... 이것저것 따져보면 국내 게임에서도 비슷한 게임들은 많이 몇 있었던듯 하군요.

    이분 말처럼 어느정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외산 게임이라고 네임밸 아니다 어쩌고 하는건 좀 그렇다 생각되는데요.

    이분 말에 동감
  • ?
    인간매크로 2008.07.09 03:09
    우리나라사람들의 70%는 이틀에서 생각을 안바꾸죠...
    렙업 단순게임
    .즐기기보단도...남들보다
    강해야하고 남들보라 유명해야하고 남들보다 빨라야한다

    뭐 처음온라인게임할때는 저 또한 저런부류긴햇지만 오랬동안 온라인게임을 봐온 사람중 1人 으로서 벽이란거 자체를 허물어버리죠 북미게임이든 중국 짝퉁게임이든 그래픽이구리든말든 남들이 머라고 하든지 말든지 20대에 초딩같은게임을 하던지 말던지 딱 즐기게 바꿔버렸습니다 구애 받질않아요 이제 렙업남들빨리하든....느리게하든 사람들과 즐기는것으로도 만족합니다~ 북미라는 게임의 인식에서 자기자신이 인식을바꿔야합니다..
  • ?
    부비부비군 2008.07.09 15:22
    외국 모든게임은 모르지만, 블리자드 게임은 대박,중박이상은 터트리는건 확실

    지금까지 블리자드게임은 죄다 대박
  • 엘로이크 2008.07.12 14:26
    #부비부비군
    그건 블리자드의 네임벨류덕분

    그리고 와우가 성공한건 워크래프트의 스토리 덕분
  • ?
    엘로이크 2008.07.12 14:27
    우리나라는 유저의 대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수가 학생이죠.

    외국과 비교해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원이다 뭐다 해서 시간이 부족한데다

    보수적인 집이 많아서 게임하는걸 엄청 싫어하죠

    뭐 자식이 게임하는걸 좋아하는 부모가 어디있겠냐만은 솔직히 우리나라는 좀 심하다 싶죠.

    그래서 부족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눈치보며 게임을 하다보니

    결국 몰입이 필요한 북미산 게임보다는 가볍게 즐길수 있는 킬링타임용 게임을 선호하게 되는거죠.

    학생때 이런게임을 하다보니 결국 취향이 바뀌어 나중에 커서도 이런 게임을 즐기게 되는거 같구요.

    뭐 굳이 이런요소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 자체가 남과 비교하는 경쟁을 즐기다보니

    노가다 중심의 단순 레벨업과 단순 수치위주의 장비를 맞추는 게임을 즐기는것 같슴다.


    그래서 우리나라사람의 이런 취향에 맞춰서 게임도 점점 이런 성향으로 바뀌어 가는거구요

    이건 단순히 성향적 차이일 뿐인데

    이걸 가지고 수준이 낮다느니 뭐니 하는건 꼴사납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의 완성도 자체는 북미산게임들이 높다고 인정하지만

    어차피 게임이라는것도 결국 상업인데

    흥행하기위해선 서비스하는 대상의 취향에 맞춰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게임회사들이 백날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봤자

    유저들이 노가다 위주의 게임을 선호한다면 망할게 뻔한데 그런 게임을 만들겠습니까?



    이런식으로 우리나라 게임이 발전하면 문제가 될수 있다고는 해도

    유저들의 성향을 무슨수로 바꿀겁니까

    차라리 다른 방식의 변화를 꾀하는게 낫죠
  • ?
    무언계 2008.07.12 22:58
    사람은 변하죠
    자신에게 맞는 게임을 즐기면 된다고봅니다..
    다만 여건이 안맞아 포기할때도 있겠지요...
  • ?
    caf 2008.07.12 23:50
    외산게임이 한국에서 꼭 성공해야되는건 아니지만 지독스러운 한국스타일에 한국온라인게임이 세계적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해본다.


    정말 이 말 맘에 드네요ㅠ 제발 그런일이 안일어나길......
    그리고 요즘 북미 온라인 게임에 대한 논란이 많아졌는데 많이들싸우시지만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네요~ 그만큼 북미 온라인 게임에대한 관심도가 높아진거라 생각하니

    참고로 NC가 외국 개발사들을 사들여서 내놓은 씨티오브히어로즈라던지 길드워 타뷸라라사 등 같은게임은
    정말 NC가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우리 나라사람들한테 이런저런게임이 있다는걸
    알릴 수 있으닌깐요 정말 요즘 세계는 다양한 게임이 나오고있는데 말이죠

    말이 북미 게임이지 세계각국에서 나오는게 온라인 게임이잖아요
    대표적으로 EVE온라인이 미국 게임이 아닌것처럼~
    암튼 다양하고 질높은 게임들이(외산이든 국산이든) 성공하는 시장이 됬음 좋겠네요
    좋은게임들이 사장되는거 보면 아쉬워서
  • ?
    땡글땡글 2008.07.13 05:07
    재미 없어서 안하는걸 .. 머라 할수는 없을듯..
    겜에서 머 감동을 느끼거나 방대한 스토리~~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보다;; 걍 재미로 하는 사람들 많기에....
  • ?
    血劍 2008.07.13 08:25
    즐기는 방법을 모르는거죠. 그걸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지만.

    예를 들어서 한국의 학생층은 거의 90퍼센트 이상이 가요나 팝을 듣지 않습니까.

    근데 얘네들한테 헤비메탈을 들어보라고 던져준 것과 같은겁니다.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당연히 '뭐야 이딴것도 음악이냐' 이러겠죠.

    하지만 아다시피 헤비메탈이 수준 낮고 질 낮은 음악이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메탈 듣는 사람은 취향 특이해서 듣습니까? 그것도 아니거든요.

    한국사람도 메탈을 듣고 북미사람도 메탈을 듣고 유럽사람도 메탈을 듣고 인도사람도 메탈을 듣습니다.

    들을 줄 아는 사람은요.

    원래 북미는 우리나라처럼 온라인게임이 대세인 나라가 아니고 따라서 온라인게임이 매니악한 것은 당연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스타일의 게임은 라이트유저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특별히 무얼 알지 못해도 충분히 재미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거든요.

    그런 게임이 몸에 배어 있는 우리나라 게이머들은 당연히 북미게임도 쉽고 가벼운 자세로 접근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가 적응 못하고 뛰쳐나오죠.

    북미게임이 어렵고 심오해서 뭐 우리나라게임보다 수준이 높다 이런 소리가 아니라, 게임 자체를 접하는 방식이 우리나라게임과 반대라는 뜻입니다.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고 충분히 사람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도 그 방법을 몰라서 '난 재미없어서 못하겠어'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니, 게임을 하는 방법을 체득한 사람 입장에선 얼마나 갑갑하겠습니까?

    단순히 '재미없으니까' 안한다는 말은 귀 막고 코 막고 눈감고 '아아아악~'하면서 다른 걸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군요.

    북미게임이 더 재밌고 게임성이 좋으니까 한국게임만 하는 놈은 멍청한 놈들이다.
    저는 이런 말을 하자는게 아니라, 적어도 게이머라면 조금 더 넓은 마인드를 가지고 다양한 게임을 즐겨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솔직히 어느쪽이건 다 즐겨본 사람 입장에서는 FPS만 하는 녀석한테 RPG같이 하자고 하면 '뭐야 그딴거 맨날 노가다만 하고 재미없어' 이러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네요.
  • ?
    wenyamaro 2008.07.13 15:14
    한가지 분명한건 , 게이머가 게임에 수준에 맞추는것이아니라 , 게임이 게이머의 수준에 맞춰주어야 한다는거죠 .
  • 초코맛청산가리 2008.07.13 20:11
    #wenyamaro
    외국게임이 수준이 높으면 외국게이머가 수준높은 게이머인가요? 그건 아닌것같은데.. ^^;
  • ?
    워리 2008.07.14 03:54
    일단 북미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태도는 위의 血劍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

    그리고 블리자드 게임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와우가 한때의 리니지나 현재의 서든을 제취고 온라인게임 1위를 차지한것은 길어야 반년이었지만 외국에선 얼마든지 있었죠(심즈 확장팩 나올때 빼고)..대체 와우가 대단한 게임이 아니면 뭐가 대단한 게임이 되어야 하는지..

    터바인이 블리자드보다 네임밸류가 있다는것도 어이가 없네요.
    미씩도 다옥은 대단했지만 그것말고 무슨 작품이 있나요?
    DDO떡밥때 사람들 그렇게 국내유저들 탓하다가 DDO가 외국에서도 인기없었다는것 알고 다들 조용해졌죠.
    외국에서 와우가 1위차지하는 자료 또한 널리고 널렸습니다.

    와우 짜집기 게임인것은 저도 알것 같습니다. 하지만 와우가 외국에서는 인기가 없다느니, 한국만 블리자드에 열광한다느니,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하시면 안되죠. 블리자드 게임 수명이 국내에서 오래간다. 정도면 모를까 말이죠.

    그리고 소비자들은 네임밸류 하나때문에 게임을 그렇게 연속해서 성공시켜줄정도로 바보도 아니고, 네임밸류는 처음부터 쌓아진답니까? 성공한 작품이 있으니까 네임밸류가 쌓이는 것이지..

    그리고 게임성이 딸리거나 지나친 모방작은 경계해야겠지만 꼭 국산 온라인게임이 북미스타일을 따라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딱히 블리자드를 응원하는 유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1위인 게임, 서든 던파 와우 등등을 어떻게든 끌어내리려만 하는 사람을을 꽤 싫어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이렇게 적고가게 되네요.


    ps. 게임성 논란에서 딴것은 됐고 (항목으로 따지려면 끝이 없을테니)
    북미 심야티비프로에 남편이 게임중독됐다고 끌고나오는 아내들 이야기,
    그때 다루는 게임치고 와우아닌것이 뭐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티비감상은 개인적인 취미였지만 와우말고 다른게임에 중독됐다고 나오는것, 단한번도 보지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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