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서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대부분이 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소흘해진 온라인 게임 속 커뮤니티.
커뮤니티
어떤 커뮤니티를 말하는 거냐면 당연히 게임을 할 때의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화를 말하는 거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들로 얘기를 한다.
난 게임의 재미를 사람들과의 대화와 협동을 중시하는 게임에서 찾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사람이 많이 없는 게임이나 사람이 많이 있는 게임이나 재미의 유무가 차이나지 않다는 것이다.
이게 뭔말이냐 하면
수 많은 게임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즐기고 있는 유저의 수는 천차만별이다.
단순히 정리해서 게임이 적고 많고.
게임의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내가
게임에서 재미를 못느끼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커뮤니티를 즐기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상한 건 커뮤니티가 보통은 사람이 많으면 더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건데
이상하게 게임에서는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이 적든 많든 커뮤니티 즐거움의 유무는 별반 차이가 없다.
이게 게임이라는 특수한 공간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게 게임이라는 것이 요즘들어 (아마 예전에도 그랬을지도 모른다)
커뮤니티의 약화가 더욱더 가중되는 것 같다.
참고로 내가 말하는 게임은 보통 RPG다.
이 RPG는 시간이 지날수록 렙업이 중시되는 즉 상대와 경쟁해서 내가 조금더 최고가 되는 것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게임 특유의 커뮤니티 즐거움은 사라져 가고 있다.
보통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파티위주의 게임을 내놓곤 하는데
실상 들여다보면 이건 해결책으로 내놓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왜냐면 우리는 파티위주의 게임에서도 결국 상대와 경쟁해서 내가 조금 더 최고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파티를 맺어서 게임을 해도 우리는 경쟁자와 파티를 맺고있다는 의식 반 무의식 반 상태로 들어가
그 파티 속에서 나누는 얘기가 형식적이다.
뿐만 아니라 몹을 잡느라 바쁜데 얘기 할 시간도 없어
파티는 커뮤니티의 해결책이 아니라 오히려 경쟁목적의 한 수단으로 빠져버린다.
이러면서 PK,전쟁 같은 것이 점점 게임의 기본이 되고 있고 발전하는데 비해
커뮤니티 쪽은 오히려 예전 그대로이거나 더 나빠지고 있다.
길드
길드라는게 있다.
커뮤니티 활성화의 한 해결책으로 내놓을 수도 있는데,
난 이 길드 또한 별다른 효과가가 없다라고 본다. 물론 효과가 있긴 있다.
왜냐면 길드라는 것이 보통 길드전용 채팅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정도 소속감을 가지게 하고
다른사람유저와는 다르게 길드원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 얘기할 수 있기떄문이다.
그런데도
커뮤니티는 부족하다.
길드에 같은 레벨대가 있어서 같이 사냥하면서 친분을 쌓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같이 사냥을 안하고 얘기만으로 친분을 쌓고 커뮤니티의 즐거움을 쌓을 수도 있는데
이는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라고 본다. 나쁘면 그냥 형식적인 인사만 나누고 끝,
이런 문제들이 시스템적인 것으로 해결해야하는 것보다는
우리들의 인식자체부터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힘들겠지만
레벨업을 통한 상대방의 경쟁에서 얻은 승리의 맛보다는
좀더 협력적이고 서로가 좋은 그런 승리의 맛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좀 유식하게 윈윈전략이라고 할까
하지만 힘들다. 그건 아직도 우리사회는 어릴 때부터 경쟁이라는 것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이다. 경쟁은 능숙하지만 협력은 서툴은 .
난 커뮤니티의 중요성 ? 이 아닌 커뮤니티의 중요성! 을 말하고 있는것이다.
처음 나온 게임 부터 사냥을 위주로 나와기 때문에 지금 현재에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들의 사냥과 퀘스트하는 것을 더 많은 중점을 두고 나오기 때문에 대화가 점점 더 없어진다고 볼 수 있겠군요.
분명 온라인 게임은 여러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고,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 편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은 그런 것이 아닌 그냥 혼자서 즐기는 PC(패키지)같은 게임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니지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