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분들처럼 글재주가 있어서 길게는 못쓰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하려구요..

제가 처음 인터넷을 접했을떄는 4학년때네요.. 컴퓨터를 처음 구매한 나이니까요...

그시절엔 그저 타자치는것도 신기했던 4학년...

컴보이(TV와 연결하여 팩을 꽂아서 조이스틱으로게임하는형식)만 하던 저에게

인터넷의 세상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모든게 신기했으며 그저사람들과 대화할수

있다는것만 자체로 신기했었죠...

그때 아마 리니지와 천상비가 유저가 참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부주로 활동하는 사촌형을 보고 (당시 부주가 뭔지모르고 사촌형이 고렙인줄알았네요ㅎㅎ)

그저 매일 3일짜리 계정을 만들고 ... 3일끝나갈떄쯤이면  집뒤에다 그동안 모아왔던 

 몇천원안되는 아데나를 숨겨놓고 템도 얼마안하는걸 꼬깃꼬깃 숨겨놓고 새로만든 3일짜리
 
계정을 들어갈때 누가 먹지 않았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로그인했던 기억도 나네요....

멋도모르는 초보지만 나름대로 고렙 사냥터를 돌아다니며 초록색 물약 먹었다가 욕들어먹거나
그냥 내주시는 유저분들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

천상비도 .. 그저 저렙사냥터에서 사냥만하면 약초가 나왔는데 가격이 꽤해서

그거 파는재미로 했었구요 ㅎㅎ..

그냥 그렇습니다.... 그저 몇년전에는 모든게 신기하고 매일 친구가 늘어간다는 기쁨에 게임을

했었는데.. 지금은 ... 친구는 늘기는커녕 레벨업에 바빠 게임이 재미없다고만 느껴지네요..

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내에서 삭막해져만 가는거 같아 아쉽네요..

아........... 그땐 참 좋았는데..........^^;;

Who's 담배끊은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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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살던 지루한 하루는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그토록 살고싶어하던
내일이다..........

Comment '8'
  • ?
    추억의 3일계정

    3일동안 노가다 다~ 해서

    켄트성 한적한 곳 집뒤에다가 떨거놓고

    다른 계정으로 와보니

    젖소가 다 씹어 드셨네..헐

    ㅠㅠㅠ

    완전 감동의 물결

    추억이 새록새록
  • ?
    프링글스오리지널 2009.02.27 14:29
    저도 추억의 3일계정...
    말섬 여관 뒤에다 버리고 재접하니
    어떤 한놈이 절 기다리더니
    왈" 잘먹었습니다"
    이러고 가버리는..... 내 뒷골...
    그리고 본토에서 버그밭 가서 대도 먹고 보망 먹은적있는대
    사기 당하고....
    그리도 예전이 좋았어요..
  • 血劍 2009.03.05 19:10
    #프링글스오리지널
    헐 그게 님이었나요. 죄송합니다.
  • ?
    담배끊은아기 2009.02.27 23:46
    ㅎㅎ 다들 3일계정 해보셨나보네요

    아 . ㅎㅎㅎ
  • ?
    성검 2009.03.01 22:43
    예전 클베 했을때 뮤로 돌아가고싶은 ㅉ 그떄는 순수했는대..
  • ?
    파이터 2009.03.03 09:17
    아 3일계정 ㅋㅋㅋㅋㅋㅋ

    한 40번넘게 만들어본 기억이...

    40번이뭐야.. 엄청 만들어댄거같은데..
  • 血劍 2009.03.05 19:11
    #파이터
    추억의 민번 생성기 ㄷㄷㄷ
  • ?
    퐁퐁이 2009.03.05 06:22
    저두 공감.. 저두 요즘 게임하다보면 생각하는게

    게임상이라지만 맘 편히 얘기할 친구가 그닥 없다는거..

    어릴땐 게임 자체를 즐겼는데..

    지금은 정말 레벨업하기 바쁜거같애용..

    예전엔 파티맺고 두어시간 사냥하면 친구먹고 그랬는데,

    이젠 다들 한번보고 말 얼굴들이라 생각되서 그냥 사냥하는동안 아무 얘기도 없이..

    근데 8년전으로 돌아가야한다면 군대가야해서 ㅈㅅ.. 그냥 지금을 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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