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제가 되고있는(아니 이전부터 논쟁거리가 되어왔지만 지금와서 더 심해진....)

오토마우스,현금거래 등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오토마우스,현금거래등의 문제를 생기게한 문제는 게임을 하는 목적의 '변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게임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게임을 즐기고,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스트레스해소, 성취감등인데

지금 게이머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분명히 순수하게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죠.

지금 게임하는 것을 보면 마치 일을 하는것 같습니다.

같은 길드, 클랜,지인이 아니면 게임내에선 대화조차 거의 하지 않고
"○○ 삽니다" "○○팝니다." "~~하실분 구합니다." 등의 말밖에 보이지 않고...

그리고 누군가 실수라도 하면 잘못된 점을 알려주려는 것이아닌
욕부터 하더군요.

그리고, 오베때부터 계속 게임하다보면 마치 인간의 발전을 보는것 같네요

듣도보도못한 용어가 나오고, 정석이 나오고, 어떤짓을 하면 비매너고....

그리고 돈에 더욱더 집착해가고...

....더이상 쓸말이 없군요

글이란건 제대로 써본적도 없는 사람이 글을 쓴것이니 틀린점 지적부탁드립니다.



Comment '15'
  • ?
    나그네v 2009.03.27 22:52
    순수한 여가활동으로 즐기는것이 아닌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에 집착해져가는 현상을 보이는 분이 많지요. 저런 변질된 현상에 사로잡히지만 않는다면 게임속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상당량 줄일수 있을것이라고 보입니다.
  • 킹콧구멍 2009.03.27 23:15
    #나그네v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말이네요.
    게이머가 게임하는 이유는 단지 재밌어서 하는거지 작업장 돌리는 사람처럼 돈이 목적이 아니란 겁니다. 보통의 게이머들은 재미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죠. 허나 육성 게임만큼은 현질이 활성화 될 수 밖에 없도록 게임이 짜여져 있을 뿐입니다. 현거래하며 게임을 왔다리 갔다리 줄타기 하는 것도 육성 게임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건 아실거라 생각되구요. 애초에 RPG류가 컨텐츠 소모를 막기 위해 게이머에게 시간과 노력,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지 않도록만 했더라도 현거래량은 지나치게 줄어들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 나그네v 2009.03.28 12:42
    #킹콧구멍
    제 글을 잘봐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게이머가 게임하는 이유는 재미를 느끼기 위함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변해가서 무언가에 집착하고 욕구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육성게임이 현질이 활성화될수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그 정의가 무엇인지요?? 아랫글에도 적었지만 유저의 잘못된 욕구로인해 현질하는것이 아니란 말씀이신지요?? 그 어떤 게임을 막론하고 현질안하고도 충분히 플레이할수 있으며 재미를 느낄수있고 재미가 없다면 그만두면 그만입니다. 게이머가 단순히 게임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낄 필요도, 자신의 욕구에 휩싸여 본질은 망각한채 부가적인 요소에 집착하는 증세를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RPG류뿐만 아니라 그 어떤것을 막론하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전략시뮬,슈팅,어드벤쳐같은 장르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비단 RPG뿐만이 아니라 모든 게임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는것이 당연한것 아닙니까?? 소비자는 그에따른 합당한 금액을 지불할 필요가 있는것입니다. 혹시 현거래를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모두들 현거래를 하는건 아니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시는것 같지는 않고 말이죠.

    RPG를 막론하고 시간,노력,금전적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전형적인 아무것도 필요없는 공짜게임을 알려주실순 없으신지요?? 그런게임이 있다면 듣고 싶군요. 하다못해 지뢰찾기도 시간과 노력,금전적대가(윈도우 설치비용,혹은 다운받을시에 인터넷사용료)가 들어갈텐데요??

    그리고 제가 아랫글에 적어놓은 반론에도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킹콧구멍 2009.03.29 20:24
    #나그네v
    게임은 지루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컨텐츠의 한계 때문이죠. 여기서 욕구나 집착이 나오는 겁니다. 게임을 통해 순수하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바닥나 버려서 다른 방법을 찾은 겁니다. 광적인 레어 아이템 수집이나 무분별한 PK 등이 동일한 맥락이라 볼 수 있겠죠.

    게다가 게임이란건 애초에 게임사에 대가를 지불하면 만족을 얻도록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그래서 님 말대로 현거래를 굳이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도록 돼있죠. 하지만 게이머가 현거랠 할 수 밖에 없는 것은(유저간의 현거래는 RPG 게임에서만 활성화가 돼있습니다. 이미 타장르는 부분유료화거나, 그럴 필요성이 적기 때문이겠죠.) 기존의 재미에 한층 더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이죠. 인센티브의 역할이랄까요.. 게이머 스스로의 게임불감증도 적진 않을 것 같지만요.

    또한 육성 게임의 경우 타장르와 다르게 시시각각 사건이 다르지 않습니다. 일련의 순서대로 맞춰 나가면 알아서 캐릭터가 성장하도록 돼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서가 흥미로운 것도 아니죠. 그래서 현거래나 오토가 유독 RPG 게임에만 범람하는 겁니다.

    글구 끝에서 시간이나 노력, 금전적 대가에 관한 얘길한 것은 어디까지나 푸념식의 발언입니다. 굳이 꼬집으실 필요가 없었던 거죠.

    그리고 아랫글에 반론 없던데요 ^^
  • 나그네v 2009.03.30 01:00
    #킹콧구멍
    물론 게임은 지루해질수밖에 없습니다. 무한의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으며
    컨텐츠 자체의 소비속도 역시 가면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게임의 컨텐츠의 한계 때문에 나는 현질을 한다"라는 어불성설은 말도 안됩니다.
    컨텐츠의 한계에서 욕구나 집착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그건 그네들의 이야기일뿐입니다.

    게임의 컨텐츠를 소모함에 있어서 처음부터 중반부의 컨텐츠를 소모하고 싶다고 한다면
    그건 그 유저들 나름대로의 즐김방식입니다. 설령 "초반부가 너무 재미가 없다"라는 평가에 의한거라면
    당연히 게임의 잘못이고 말이죠.

    초반부터 현질하여 지존급장비를 차고 게임을 할수밖에없는 상황을 게임이 만들지 않았다면
    그건 유저 자신의 욕심이며 부가적인 욕구에 휩싸인 행동입니다.
    제가 즐겨본 국내 어떤 게임을 막론하고 초반부터 특급 난이도의 게임은 없었으며
    초반플레이가 재미가없다면 안하면 그만인겁니다. "지존이 되고싶다","게임을 쉽게 하고싶다"등등
    자신의 욕구에 휩싸여 현질을 하는것을 어째서 게임사 탓을 하는지요??

    님의 말씀은 흡사 RPG 자체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그 해결책은 나몰라라 하는 꼴입니다.
    한국이든 외산이든 모든 RPG는 다 저러하며 안그러는 게임이 있다면 저에게 알려주십시오.
    북미섭 다옥에서조차 현거래가 발생한다는걸 아셨음 좋겠습니다.
    다옥이 어떤 게임인지는 아시리라 봅니다. 현거래가 전혀 필요없는데 자신의 욕심때문에 하며
    WOW 역시 현거래가 전혀 필요없는데 현거래량 1위의 게임이며 리니지 역시 현거래가 전혀 필요없는데
    PK한번 이겨보겠다고,남들한테 아이템 자랑하겠다고 현거래를 합니다-_-

    게임사에서 "현거래 안한 캐릭터는 게임하는것 자체를 포기하세요"라는 게임성을 지니고 만든
    게임을 저는 여태껏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현거래를 함으로 인해 기존의 재미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를
    시킨다는건 그네들의 의견입니다.(컨텐츠 소모가 극히 느린 직장인 제외)
    물론 전 현거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아닙니다만 몇몇 사람들이 "현거래를 안하면 이 게임못해"라며
    푸념을 늘어놓는 시간에 많은 사람들은 아이템이 허접이든 지존이든 뭐든 게임 그 자체를
    여가활동으로 즐깁니다^^

    아래에서도 했던 얘기이지만 EQ의 중독성으로 인하여 많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살인사건 포함)
    그럼 EQ를 중독성짙게 만든 게임상의 잘못입니까??
    아님 게임을 게임으로 바라보지못한 어리석고 자제력없는 유저의 문제입니까??
  • 킹콧구멍 2009.04.04 15:03
    #나그네v
    단순하게 보면 말이죠,
    모든 게임은 지루하지만 게이머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게임 자체를 그만두진 않죠.

    그러다 보니 그 게임이 가진 본연의 재미는 사라지고 욕구와 자긍심 따위의 만족감으로부터 오는 재미를 더 추구하게 된거고, 그걸 쉽게 하기 위한 일종의 지름길이 현거래나 오토 따위라는 겁니다. 허나 게이머의 그러한 선택에 게임 자체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 없다는 거구요.


    한마디로 업체와 게이머, 둘중 어느 하나에게 가중책임을 물을 순 없다는 거죠.
  • ?
    마루 2009.03.27 23:40
    즐거움을 꼭 게임을 플레이만 해서 느끼리란 법은없조
    현질을 통해서, 오토를 통해서, 비록 나쁜거지만
    그것또한 하나의 즐거움을 얻기위한 수단이 될수도 있습니다


    게임속에서 무슨 수단으로 게임을 즐기든 그건 각자의 능력에 따라 달렷고
    그 능력조차 없어서 게임을 찾지못해 방황하는 게임불감증 환자들이 득실대는거 아닐까요 ?

    밥먹는 재미가 있다란말이 있조
    그렇다고 밥만 먹나요,? 반찬도 먹고, 필요하면 물도 마시고 그러는 거조

    꼭 오직 플레이로만 재미를 느끼기엔 게임이 재미없지 않나 하네요
    밥만 먹기에는 밥이 맛이없는것처럼
  • ?
    달뜬언덕 2009.03.27 23:48
    구멍님
    이곳은 님이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글로 쓴것처럼 다른분들도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쓰는곳입니다
    님이 다른사람이 생각했던것을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마치 자신이 가지고있는 생각이 정의인양 따지고드는건 옳지 못한 태도라고 생각하는데요
    게임을 즐기는데에 어떻게 시간과 노력을 안들일수 있을까요?
    이 세상 모든일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운동을 예로 들어보죠
    운동 정말 좋은거죠? 건강도 좋아지고 사회성도 길러주고
    근데 이런 좋은 운동을 즐기려고 합니다
    운동을 즐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축구 프리킥을 잘 차려면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을 해야합니다
    게임도 같은 이치라고 생각해요
    이제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입니다 문화를 즐기려면 투자하는게 있어야죠
    아직도 게임을 시간이나 노력따위를 투자할 가치가 없는 단순한 오락이라고 생각하는건 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같은데
    그리고 게임회사들이 봉사단체도 아니고 어떻게 자신들이 만든것에 대한 지불을 못받게합니까 -_-
    게임도 사업입니다
    돈 들여서 게임 만들어놓고 '여러분 우리 게임은 우리들 사비로 계속 서비스 하니까 평생 즐겨주세요~' 이런것도 아니고 무슨 -_-...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는건 어디까지나 유저의 의지로 결정하는 문제이구요
    자기가 맘에안들면 지불 안하면됩니다
    강제로 하라는것도아니고
    '게임이란건 오직 즐기기위한거니까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어'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면 생각을 바꾸셔야할것같네요
  • 킹콧구멍 2009.03.28 09:14
    #달뜬언덕
    뭔 소리하시는 건가요 ㅡ ㅡ
    제가 단 댓글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은데요?

    그리고 저는 제 의견을 강요하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이곳은 토론의 장이니까 의견끼리 충동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걸 가지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라고 하신다면 님께선 저를 그정도인 사람으로 밖에 안보시는 분일 뿐이죠. 이미 그런 사실은 토론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 ?
    컨트롤 2009.03.28 08:58
    사람마다 다르니까 목적을 따지는건 어렵죠.....

    그래도 오토를 쓰든 현거래를 하든 게이머는 게이머이니까.

    아무튼 게임의 목적이 지금은 다르게 흐르는건 맞죠.

    게임뿐만 아니라 많은것들이 목적과 다르게 흐르죠....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게임을 하는 이유는 재미를 위해서 하는것이죠.
  • ?
    Lunate 2009.03.28 12:07
    60억 사람이 있으면 60억의 이유가 있습니다.



    목적의 변질이라고 단정지을 만큼 세상은 평평하지 않죠.

    뭐, 게임을 즐기는 이유는 쉽게 '재미'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그 '재미'의 정의는 각각의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 또한 근소한 차이부터 큰 차이까지 그 정도와 방식이 다를 겁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재미를 추구한다기 보다는
    집착하는 것 같은 모양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노예가 되든 주인이 되든 즐기는 건 자기 책임이고 권리며
    정말 플레이어 자신이 재밌다면 마땅히 그들에게 해줄 말은 없습니다.


    분명한 건 게임은 보편적으로 '여가생활'로써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겠지요.
    플레이어가 즐기는 '게임'이라는 것이
    여가생활의 범주를 벗어났을 경우에만
    우리는 그들에게 '집착'이란 단어를 쓸 수 있을겁니다.


    P.s 쓰고보니 뻘글
    아까우니까 냅둬야지. ' ㅅ'
  • ?
    미연 2009.03.28 12:59
    게임을 하는목적? 재밌으니깐
  • ?
    김원우 2009.03.28 21:58
    저는 말도 많고 알랑방구를 잘쳐서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괘아나요 ! !
  • ?
    우주에서본지구 2009.03.28 22:01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는 이유는
    스트레스해소 라고 생각하는데...
    요세 대다수의 게이머를 보면
    게임을 하면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서...
    쩝...
  • ?
    만화인 2009.03.30 03:57
    재미보려고 하는데 막상해보면 재미보기가 어렵습니다.

    캐쉬 비싸 캐릭터 행동이 느려서 답답해 이거 뭐 눈에 불켜고 안하면 내가 너무 쉽게 죽어서 기분 더러워

    그렇습니다.

    재미보려고 했다가 남는것도 없고 시간날려왔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재밌어보이는 게임이 보이면 또 하고

    할거없으면 이번엔 재미봐야지 하면서 했던 게임을 다시한다거나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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