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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최대의 딜레마는 아이템 현금거래 일 겁니다. 합법적인 아이템 현금거래와 음성적인 아이템 현금거래가 이미 공존하고 있지만, 정부와 게임사와 유저들은 갈팡질팡만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저작권 위반 장물 아이템 현금 거래 사이트가 매년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인 아이템 현금거래 사이트

P2P 사이트의 직접적인 저작권 위반 책임을 교묘하게 피하는 것 처럼 아이템 현금거래 사이트도 유저들의 직거래를 이유로 법망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템 현금거래 사이트는 청소년 제한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는데 그 이유가 기가 찹니다. 청소년들의 "음성적인 아이템 거래"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그 조치를 유보해 달라고 합니다.

이미 저작권자의 허락도 없이, 저작권자의 소유인 게임 아이템을 장물거래하는 사이트가 "음성적"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겁니다. 현금거래 사이트의 매출이 늘어날 수록, 거래 물량이 늘어 날수록 더 많은 저작권 위반자가 생길겁니다.

각 게임사 소유의 고유 콘텐츠를 게임사의 허락도 없이 개인이 사고 파는 행위는 분명한 범법행위 입니다. 만약 현재의 상황에서 게임사들이 저작권을 이유로 유저들을 고소하고 아이템 현금 거래 사이트에 영장을 발부해서 조사가 들어간다면 엄청난 상황이 발생하리라는건 자명합니다.

현금거래로 인한 암울한 미래

정부와 게임사도 이와 같은 일을 알고 있으나, 제재를 가하지 못합니다. 음성적인 아이템 거래가 현금거래 사이트와 연결 되지 않고, 지하로 들어갈 경우 유저들이 직접적인 수많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절대 게임 아이템을 거래해서는 안되지만 이 부분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기에 P2P사이트와 같은 맥락의 게임 아이템 현금거래 사이트를 방치해 두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번 엔씨소프트의 오토와의 전쟁으로 인해 아이템 현금거래 사이트도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유저들의 진단을 보면 정작 작업장은 피해가 별로 없고 일반 유저들의 피해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엄청난 개인정보를 보유한 작업장들로서는 계정블록은 이미 다반사이며, 다시 새로운 계정을 만들면 되지만, 일반 유저들은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오토배포업체와 작업장과 현금거래 사이트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들 나름대로의 생존권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제재가 가해지면 물리적인 행동으로 반격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만큼 사행성 심리를 이용한 범죄집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젠 어떤 식으로던 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한 대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금거래 사이트는 아이템의 음성적 거래를 줄여 유저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명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상 그들은 게임사의 저작권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는데 일조하며, 활성화를 극대화 시키는데 일조하는 집단입니다. 그들에게도 철퇴를 내려야 하며, 유저들의 거래가 지하로 내려 가서 사기등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게 아이템 현금거래를 시스템화 시켜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현금거래 합법화를 위한 준비

이젠 그 방법들을 생각 해 보겠습니다. 물론 필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이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말도 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이런 논의는 활성화 되어야 하며, 가까운 미래를 대비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금거래를 합법화 시킬려고 한다면 수많은 악재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악재들을 넘어 설 수 있는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현금거래 합법화에 대한 롤모델은 존재하며, 합법화로 인해 게임사의 수입과 국가의 세금과 유저들의 노력의 댓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합법적인 아이템 현금거래의 첫번째 롤모델을 알고 있습니다. "세컨드 라이프"의 캐시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롤모델을 알고 있습니다. 부분유료화 게임의 캐시아이템 시스템입니다.

첫번째 준비 - 게임머니를 없애라

현금거래가 합법화 되었을 때, 게임머니는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닙니다. 그렇다면 현금의 통화량을 조절하거나, 임의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게임사는 한국은행의 권한을 가지게 됨을 의미 합니다. 

이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게임머니라는 것 자체를 없애 버려야 합니다. 이 예는 "세컨트 라이프"의 캐시 시스템에서 알 수 있습니다. 유저들이 캐시를 충전해야 하며, 아이템의 거래도 오로지 캐시로만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캐시는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래되고 환전하는 캐시와 현금에 세금을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준비 - 아이템 소유권

아이템 거래 합법화에 있으서 아이템 소유권이 유저에게 넘어가면 심각한 문제가 초래됩니다. 이 부분이 "세컨트 라이프"와 상이한 시스템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대다수의 온라인 게임들에게는 필연적인 악재가 됩니다. 유저 소유의 게임 아이템을 가치절하 시키거나, 게임 밸런스 조정으로 인해 아이템의 능력을 축소 시키거나, 게임사의 서비스 중지 등으로 인한 소유물의 증발로 인해 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아이템 현금거래 합법화가 되더라도 게임 아이템과 콘텐츠의 소유권은 철저하게 게임사의 소유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캐시라는 현금 수단으로 거래되는 아이템일지라도 소유권이 넘어가는게 아니라 이용권한이 넘어가는 형태를 띄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부분유료화 모델의 캐시 아이템에서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금으로 결재한 캐시아이템이지만 게임내의 게임머니와 바꿀 수 있고, 그 소유권은 게임사에 있는 형태입니다.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기에 롤모델로서 충분하다고 봅니다. 조금 틀린 부분이라고 한다면 "캐시로 아이템구입 - 게임머니로 거래 - 게임머니 환전" 이라는 로테이션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거래를 통해 세금 또는 수수료 지출된다는 겁니다.

게임사가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하더라도 캐시는 유저의 소유이기에 캐시만 유저들에게 반환한다면 그다지 문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현재의 부분유료화 캐시 정책과 흡사하게 이루어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준비 - 게임사의 수익

현금거래가 합법화 되면 이전엔 상상도 할 수 없는 막대한 이윤을 게임사가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현재의 "아이템 거래 사이트"가 챙기는 막대한 이윤을 게임사가 가져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캐시충전-아이템구입-아이템판매-캐시보유-캐시 환전시에 오히려 현금거래 사이트 보다 더 막대한 수수료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액제를 유지하고, 부분유료를 병행 할 수 있는 호재가 생깁니다. NPC가 파는 물약등을 캐시로 판매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유료 모델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게임사의 윤리의식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게임에 지독한 사행성 시스템을 만들어 유저들의 캐시를 착취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정액제, 부분유료화 모델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현금거래 사이트가 가져가는 수수료 부분만 게임사에 되돌려 지는 상황이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만약 게임사가 이윤의 극대화만을 위해 노력한다면 다시 음성적인 아이템 현금거래가 부활 할 수도 있으며, 그 만큼 게임사의 이윤도 축소되어 질 겁니다.

네번째 준비 - 유저의 수익

유저에게 수익이 생긴다는 것은 사행성이 극대화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폐인화 중독화를 의미하며, 기업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어차피 아이템 현금거래를 방치해 두고 있는 상황에서 합법화가 되더라도 상황이 더 나빠지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합법화 한다고 해서 유저들이 현재 보다 더 사행성이 빠져 들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나오는 게임머니가 아니라 한정될 수 밖에 없는 캐시량으로 인해 유저들의 소비행태가 계획적이 되고 아이템의 시세는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며, 부를 축적하기 위해선 무조건적인 량이 아니라 질로서 승부해야 할겁니다.

다섯번째 준비 - 현금거래 합법화 게임은 청소년을 차단하라.

현재의 현금거래가 음성적으로라도 이루어지는 모든 게임은 "현금"을 지출 하고 벌 수 있는 사행성 게임입니다. 사행성 게임은 철저하게 청소년의 이용을 차단해야 합니다.

물론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어도 청소년들은 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게임도 마찬가지로 청소년을 차단한다고 해서 못할리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청소년들에게 담배 자율화를 시켜 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게임사와 청소년의 책임을 분명히 하여, 정부-게임사-청소년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여섯번째 준비 - 그 외의 악재들

작업장의 경우 게임머니와 아이템강화, 조합 재료의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만약 게임머니가 더 이상 몹에게서 드랍되지 않고 캐시로 전환된다면 게임머니 판매는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작업장 또한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사의 폭리와 세금폭탄이 생긴다면 음성적 거래가 활성화 되는 우려가 있습니다. 바로 탈세와 저렴한 수수료 또는 직거래로의 이동일 겁니다. 물론 거래량이 적은 유저들은 안전한 거래를 택하겠지만 량이 많은 거래의 경우 불법을 행할거란건 자명하며, 그로 인해 일반 유저들의 피해도 생기게 될 겁니다.

유저수가 많지 않은 게임의 경우 게임내 캐시의 총량이 줄어들어 게임 경제가 원할하게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생각해 보면 적합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캐시시스템을 없애고 예전으로 돌아간다거나 하는 방법이겠죠.

합법화에 따른 보안, 거래시스템들도 게임사 마다 개발하는게 아니라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합법화에 따른 추가 비용도 그다지 많이 들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현금거래 합법화의 치명적인 결함은 합법화된 "바X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철저한 사행성 조장으로 게임사의 이윤을 극대화 시키는 비윤리적인 게임사가 필연적으로 나타날겁니다.

불법적인 현금거래로 인한 엄청난 피해

음성적인 현금거래를 막고 합법화로 이끌어 내기 위해 "게임머니" 부분에 손을 대어 해결책을 확장 시켜 보았습니다. 아이템에 가치가 부여되고 인간의 노력이 들어간다면 현금이라는 부분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을 겁니다. 그것이 게임사의 소유일지라도 말입니다.

이젠 이 음성적인 현금거래가 게임 사회에 만연하여 정부도, 게임사도, 유저도 손을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지만 그 실마리를 풀어줄 어떠한 노력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최소한 게임사와 유저에게 돌아와야할 이윤이 음성적인 현금거래 사이트로 들어가며, 이를 통해 중국 작업장으로 매년 수백억이 유출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게임의 발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해만 되는 존재들에게 수백, 수천억을 퍼 부어 주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할 정도입니다. 게임강국, IT강국에서 재주를 넘고 돈은 엉뚱한 곳에서 가져가는 상황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 게임사, 유저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

어떻게든 이 끈을 끊어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정부가 주체로 나서서 돈을 투자해 주고, 게임을 대표하는 단체에서 우리나라 게임사들과 함께 실험모델이 될 수 있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 수많은 실험들을 해 보아야 할겁니다.

예를 들면 유저들에게 게임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캐시를 월마다 3만원~10만원(캐시충전한도금액)정도를 계정으로 지급해 주고 게임 플레이에서 지출이 얼마가 되는지와 수익이 얼마가 되는지를 살펴보고 수익은 가상계좌에 다시 반환해 주는 등등의 실험을 몇년이 걸리더라도 적합한 모델이 나올 때 까지 갖가지 방법으로 연구한다면 끝내는 현금거래의 최적 모델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부, 게임사, 유저들이 실험적인 가상공간에서 적극적인 논의를 한다면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아 낸다고 하더라도 음성적인 현금거래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그 모델을 게임들이 전부 따라하지도 않을 겁니다. 현재의 시스템과 합법적 현금거래의 시스템이 혼재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처럼 무조건 방치해 두어서는 안되며,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없애 버리지 못한다면 끌어 안아서 제어를 해야 합니다. 이건 역사적, 사회적 교훈입니다. 적을 죽이지 못한다면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평생 칼을 겨누고 있을 겁니다.

현금거래 합법화를 이루기 위해선 엄청난 악재들을 피해가야 합니다. 게임의 현금거래를 완전히 차단하는게 최선책이며, 현금거래 합법화는 차선책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일겁니다.

PS:
현금거래와 오토의 본질은 나쁜게 아닙니다. 그게 불법으로 자행 될 때 나쁜 겁니다. 제어가 안된다는 의미이며, 게임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제어가 되는 현금거래와 오토는 게임에 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부분유료 캐시템이 그것이며, 게임사가 직접 제공하는 오토는 게임의 밸런스, 과부화, 렉 등에 악을 끼치지 않게 영향을 축소 시켜 제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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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적은 글에 추천/비추천 항목을 잘못 설정해서 온라이프 "게이머가 말한다 게시판" 최다 비추천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이 글에서 거론되지 않은 수많은 악재들이 있을 합법적 현거래에 대해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추천으로 설정했습니다. 투표 많이 해주시고 합법적 현거래 반대 댓글도 많이 달아 주세요 ^^;

부족한 글이지만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짬짬히 공부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평가 받고 싶어 글을 적는 온라이프존 아마추어 논객 "하데스"

(예전에 몇번 달았던 멘트인데 이글 밑에 글에 여기에 글적을려면 공부 열심히 하고 적으라는 충고글이 생각나서 멘트를 다시 달아 봤습니다.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 완성도 높은 글을 적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대부분 글을 적어 놓고 악플이나 선플의 점수를 기대하고 있는 시험 보는 자세랄까요. 그런데 제 글에는 무플이 많다는건 왜 일까요?;;; 점수를 매길 가치가 없는...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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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속의 숨은 진실을 찾아 내고픈 아마추어 논객...
그림자 속의 진실이 허상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나는 진정한 논객이 되어 있을 것이다.

[OnlifeZone] 병아리 논객 "하데스"
Comment '19'
  • ?
    마루 2009.03.25 23:52
    몇가지 맹점이 있네요
    아이템을 회사의 소유로 할경우,

    예를 들면
    유저가 캐쉬가 100만 있고, 전재산을 털어 아이템A를 삿습니다
    근대 문재는 게임이 망했네요

    캐쉬는 현금과 같은 가치를 지녓기에 반환 받으면 그만이지만
    글쎄요? 아이템 A는 그대로 사라지며
    그 A를 구매한 유저만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그냥 재수가 도그같구나 세상을 저주하며 한탄해야 할까요?

    또한 게임회사가 게임머니만 찍어대는 것이 아니지 않나요
    아이템을 찍어대고 유저에게 캐쉬로 받고 판다면?
    돈세탁이네요


    차라리 게임머니든 아이템이든 모두 유저에게 귀속 되대
    합법적인 이유로(적자,게임 유지비용 제로, 등등 ) 게임이 망할경우
    회사는 유저의 재산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식으로 만들면 간단하지 않을까 십네요
    물론 아이템 중개사이트가 하는일은 게임이 하면서 수수료도 챙겨가면 더좋을듯



    가장 간단한건 아이템 중개사이트를 정부에서 운영하는 겁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수수료는 세금으로 쓰는거조

    정부가 과연 그세금을 어디에 쓸지는 모르겠지만요
  • 하데스 2009.03.26 10:50
    #마루
    게임이 망했을 경우, 유저가 입는 피해는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제가 제안하는 방법은 캐시라도 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도 부분유료 게임의 경우 아이템을 찍어내서 유저에게 팔고 있습니다. 캐시도 충전도 홈페이지에 하구요. 제가 제안하는 합법적 현거래 방법도 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여기에 충전금액 한도를 만든다면 과소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계정으로 충전할 수도 있겠지만 효과는 있으리라 봅니다.
  • ?
    니케 2009.03.26 09:12
    마약과 담배의 상관관계 같은거죠.

    대마초같은것은 불법이나 담배는 합법.

    하지만 담배에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정부의 예산 창출.

    현거래 사이트에도 세금을 부과하면 되는거죠.

    애초에 게임 아이템이 모두 게임사의 것으로 귀속되는거 자체가 위헌이라고생각되지만,,

    그 아이템에 대한 권한을 게임사가 가지는것이

    약관이니 어쩔수없다해도 이런 약관은 좀 바꼈으면 좋겠네요.
  • 하데스 2009.03.26 11:08
    #니케
    현금거래 사이트가 합법인 국가도 있더라구요.
  • ?
    망상소년 2009.03.26 10:18
    첫째, 세컨트 라이프의 캐쉬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그 캐쉬는 게임사의 소유입니까? 아니면 개인 유저의 소유입니까?
    세금까지 띠어간다면 회사가 아닌 개인 유저의 소유라 봐도 무방한겁니까?

    둘째, 아이템이 소유권이 게임사로 넘어갈경우 게임사가 악용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백섭 사건이나 대규모 해킹사건시 로그가 남아있지 않다는 핑계로 복구 해주지 않고 유저의 계속된 항의에도 아이템의 소유권은 게임사의 소유라 주장해버리면 그만이라 생각되구요!
  • 하데스 2009.03.26 11:04
    #망상소년
    부분유료 게임의 캐시충전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점은 그 캐시 자체가 게임머니로 전환되어서 홈페이지에 아이템을 구입하는게 아니라 게임내의 아이템을 유저나 NPC와 거래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캐시로 구입한 아이템의 소유권이 문제가 될겁니다. 그래서 소유권이라는 개념을 없애 버리고 게임내 재산 축적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아이템 이용권한이라는 이용료 개념으로 바꾼다면 아이템의 소유권은 회사가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하게 될겁니다.

    백섭, 해킹, 계정도용, 버그, 사기 등으로 제재를 받았을 때 유저의 피해가 생기는데요. 이건 법적으로 보완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세금을 그냥 과징하는게 아니라 세금을 받는 만큼 국가에서도 납세자의 권리를 인정해 주고 법제화 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처럼 불공정 약관이 아니라 공정한 약관으로 바뀌어야 하고, 해킹,계정도용,버그사용,사기등에 대해선 민사가 아니라 바로 형사처벌 될 수 있도록 바꾸는 경우일겁니다.
  • 망상소년 2009.03.26 16:15
    #하데스
    캐쉬 = 현금

    현금은 캐쉬로 전환하고 사용되기 전까지 소유권은 유저의 몫입니다.
    하지만 그 캐쉬를 가지고 게임에서 팔고있는 물품의 구입시 현금은 게임사로 아이템은 유저의 몫이 되어야 당연한법인데 왜 어째서 그것 역시 게임사 소유가 되는지.. 아이러니하네요. (NPC는 게임사입니다.)
    그리고 유저와 거래를 하더라도 아이템은 소유권은 엄연히 유저들에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구요.

    마지막으로 법적인 조치.. 어렵습니다. 거의 불가능하다 보이구요.
    실제로 해킹, 계정도용에 대해 확실한 증거만 있으면 처벌이 됩니다. 없더라도 수사만 잘되면 처벌되구요.
    단지 이렇게 입은 피해를 가지고 누가 신고를 할 것인가 입니다.
    (또 단순히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라고 말하면 너무 포괄적 개념입니다..)

    개인적인 것이지만 차라리 현금거래를 음지화 시키는 것 보단 양지화 시키게 더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금을 내고 정상적인 루트로 거래하고.. (그 세금의 일부분은 게임사에 가져간다 라는 조건하에) 말입니다.
  • ?
    돌아삐리 2009.03.26 12:02
    첫번째 준비 - 게임머니를 없애라
    -->
    MMORPG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유저간의 교류이며 이는 곧 유저간의 ‘거래’ 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라이프는 해보질 않아서 확실히 모르겠지만, 유저들의 노력에 의한 창조물 등이 거래된다고 알 고 있습니다. 이는 확률적인 보상이 아닌 순수한 ‘유저들의 창조‘ 라는 것이죠.

    하지만 MMORPG는 ’몹사냥시 랜덤 확률에 의한 아이템 드랍‘ 이라는 부분이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100%의 확률로 아이템이 드랍된다면 특정한 아이템을 얻기 위해 특정한 몹만 잡으면 되며 이는 곧 ’거래‘가 필요 없어지게 되는 것이고 좋은 아이템 획득의 기분도 느낄수 없으며 최종적으로는 MMORPG라는 게임의 재미를 확실히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겠죠.

    반대로, ’몹사냥시 랜덤 확률에 의한 아이템 드랍‘을 유지하면서 게임머니를 없애게 된다면 말그대로 ’도박‘ 이죠. 한방승부죠. 아템 대박터지면 현으로 어마어마하게 버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매일매일 캐쉬충전을 해야 하는...정말 ’도박‘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절대 찬성할수 없네요.
  • ?
    돌아삐리 2009.03.26 12:46
    그리고 캐쉬 문제에 관해서..
    유저들이 단지 '캐쉬템이 있구나' 라고 순순히 용인할수 있는 수준인가에 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일회용아이템 등을 캐쉬로 파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것으로 압니다.
    방어구나 무기 아이템일지라도 기간제로 적용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말도 있듯이 과연 이 수준에서 멈출것인가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만약, 영구적인 캐쉬아이템이 나온다면? 다른부분으로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이 몹에게 드랍으로 인한 템들보다 효율이 200~300% 이상 나오는 템들이라면..? 이때 과연 유저들은 순순히 캐쉬템을 사야만 하는 것인가라는 문제가 생기게되죠.

    돈있는 한 ,두 사람이 사게 되다보면 점점 늘어나게 될것이고 이는 그러한 템을 살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랜덤확률에 의한 아이템 드랍' 이라는 MMORPG게임의 매력적인 요소를 없애는 결과를 가져오며(캐쉬템으로 좋은거 사면 되니까요) 이는 곧 MMORPG의 존립 가치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MMORPG라면 유저간의 '경쟁'과 '거래' 라는 것은 필수적인 부분이며 '랜덤확률에 의한 아이템 드랍' 이 존재해야만 그러한 필수적인 부분을 충족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사라지는 MMORPG라면...? 그냥 RPG하는 것과 다른 점이 뭘까요?
  • ?
    초꼬딩 2009.03.26 13:03
    오토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현거래는 괜찮다고 보고 있는 1人 <-

    게임내 아이템과 계정에 대한 게임사의 소유권 등등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명확하게 좀 나왔으면 좋겠고(약관으로 그렇게 정해두었다고 하더라도 약관의 내용은
    인정하지 않는 그런 경우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법으로 어느 쪽인지 테두리가
    정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여튼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어야겠죠.

    하지만 제 생각으로도, 게임사가 서비스 하는 것을 애꿏은 현거래 사이트가 이익착복하는
    것은 별로라고 봅니다.

    전 캐쉬템이든, 게임 머니를 현금으로 사던간에 적절한 선에서라면 그걸 옹호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차라리 그 현거래 사이트의 이익들이 다소 줄더라도 게임사에서
    취득하게 된다면 좀 더 나은 서비스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 ?
    검은사기 2009.03.27 06:40
    이미 틴캐쉬나 문상등을 사서 게임에 지르는 자체가 환전이라는 개념과 비슷하다고 생각돼네요
  • ?
    天公武帝 2009.03.27 08:03
    글을 다 봤는데 참 두서 없이 작성하셨네요

    고깝게 보셔도 할수 없구요

    욕하려면 욕하세요

    내용은 좋은데 할 말만 주욱 늘어놓으신듯
  • 하데스 2009.03.28 14:48
    #天公武帝
    횡설수설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ㅠ;;
    다음 부터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__)
  • ?
    MEMO 2009.03.27 09:55
    뭔가 판단을 잘못하고 계신듯 캐쉬로 게임 화폐 환전이 가능하다면 그 가치가 유지 된다고 생각하는것임? 화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필요 물품의 가격또한 상승할것이 불보듯 뻔한데, 만약 게임에서 자체적으로 소모품을 통한 통화조절을 한다고 칩시다 자기 아이템이 통제기관에 의해서 강제로 가치 하락을 겪는다는것을 용납할수 있겠음? 또한 소모품 하나하나에 캐쉬질하는 형식이 되는 게임에 누가 돈을 들여서 게임을 하겠수? 게임 통화 거래는 그런식으로 접근할것이 아니라 예를들어 낚시가 굉장히 잘되는 자리가 있는데 그 장소를 아는 한사람이 아 나는 이제 낚시 그만할거니까 다른 낚시꾼에게 이 정보를 비싸게 팔아야겠다 해서 거래를 한것과 마찬가지 아님? 현금거래는 경험을 사는것에 의미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해야함 사이버 세상의 물건이 현실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하는 순간 게임 서비스를 할 정신나간 회사는 없을듯
  • ?
    Tamaya 2009.03.27 14:00
    하암.. 지루하내요.. 여기서도 저기서도 비슷비슷한 항변들...
  • ?
    레몬파이 2009.03.27 15:33
    글 잘 읽었습니다
  • ?
    킹콧구멍 2009.03.27 19:02
    세금을 걷는다는건 아이템의 소유권이 유저에게 있다는 거고
    게임이 망하거나 아이템이 손실되면 게임사는 죡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이상황이 가장 이상적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 ?
    z케로로z 2009.03.31 17:07
    현금거래 합법화를 위한 흥미로운 논의군요.

    근데 [현금거래 사이트 없애 보자]란 제목과는 거리가 먼....것 같은데요.

    합법화가 되면 공식사이트보다 더 적은 수수료로 세금도 안내는 음성 사이트가 판치겠지요.

    불법인 지금도 음성사이트가 판을 치는데요.
  • ?
    은빛 2009.05.01 10:41
    게임 거래 사이트라... 필요악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필요하지만, 나쁘다.'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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