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 뒤, 칼럼니스트
평소에는 입지 않았던 검정 정장을 입고, 평소에는 잘 하지 않았던 어두운 표정으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사실 이 주제로 글을 올리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가시는 당일,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글을 올리니 말입니다. 욕을 하셔도, 비난, 비방을 하셔도 답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게이머에게 불편함을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헤아려 주십시오.
“일부 게이머가 말했던 서비스 일시 중지에 대한 불편 사항” 은 충분한 논리가 있습니다. 그 논리에 대해서 따지거나 물을 필요 없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부디 깊은 이해 부탁 드립니다.” 라고 공지했던 것은 IT업계입니다.
게이머가 느끼는 불편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그들이 서비스 일시 정지를 했던 이유는 그들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슬퍼할 권리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하게 때문입니다.
슬퍼할 권리를 무시했냐? 게임은 왜 서비스 일시 중지를 하느냐?
게임 서비스와 특정 다수가 가지고 있는 슬픔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허나 게임 서비스를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당연히 사람 돌아가는 데로 돌아가는 게 이치이기 때문이죠. 이번 서비스 일시 중지 또한 사람들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풀어서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국민 혹은 다수가 움직이고 슬픔을 함께 하다보니 그 움직임이 너무나 켜서 IT업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IT업계의 사람들도 그 움직임에 포함되어 있지 않나? 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물론 위의 글은 필자의 자기 합리화로 만들어낸 자작 글이죠. 근거도 논리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심증은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서비스 일시 중지에 대해서 불만을 토론하시는 분들께서는 각자의 사정이나 입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한번도 슬퍼하지 않았다. 라고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전 그들을 비난할 수도 없으며, 화 낼 수도 없습니다. 또한 알지 못하니 그들에게 무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알아주십시오.
쉽게 생각해서 게임 서버가 문제가 생겨서 점검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아파서 그들의 마음에 조금 큰 문제가 생겨서 점검하는 것이라 생각해 주십시오.
“미안합니다.”
이런거가지고 개념 기업이다 이런말 하기도 뭐합니다..
각자 좋게 생각해서 좋게 받아들이는게 좋을꺼같네요...
바보대통령 마지막 가시는 길, 학생으로서 못봐서 너무나 아쉬워요..
P.S)묻을 필요 - > 물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