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을 하다보면 의도적이든 아니든 간에 본인이나 타인의 인격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많은 일이 생기곤 한다. 이는 현실과 다르지 않은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함께 파티를 맺어 플레이를 하고 있는 파티원이 아주 좋은 아이템을 먹었을 경우가 있다. ★당신은 마치 내 일처럼 좋아하면서 진심으로 해당 파티원에게 축하의 말을 건낼 수 있는가? ☆아니면 아이템이 나에게 오지 않음에 짜증을 내며 무례하게 그냥 파티를 떠날 것인가? |
대인배나 소인배가 되는 건 사실 한 끝 차이
뭐, 대부분 속으론 아쉬워 하면서 겉으론 축하하는 척 할 거라고 보지만 위의 두가지 사례의 경우가 꼭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여기서 대인배와 소인배가 갈릴 것이다. 게임 세상에서 얻는 가상의 물질에 대해서 일희일비하며 집착 속에서 게임의 노예가 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과도한 욕심은 버리고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데에만 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다.
당신은 어떤가?
위의 두 사례에 진심으로 해당된 적이 있었는가?
게임을 하면서 자신은 대인배 혹은 소인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간 경험을 되짚어 봤을 때 본 글쓴이는 아무래도 소인배가 확실하다. 파티원이 좋은 아이템을 먹을 때 축하해주기 보다는 배 아프기 바빴으며 아이템 좀 얻어보겠다고 여기저기서 쓸데없는 집착을 보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되돌아 보면 참 부질없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많이 한 것 같기도 하고 왜 그랬을까 후회되기도 한다.
이런 저런 경험 및 생각을 종합해본 결과,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는 목적에서 벗어나게 되면 어떻게든 어느 쪽이든 끌려만 다니는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
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항상 무언가를 쫓고 집착하며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화를 내는 등 수시로 감정적이 되며 현실이 아닌 사이버세상이라고 하여 인간관계를 경시하는 성향을 보이는 등등..그 폐해는 하나하나 끄집어 내어 보면 셀 수 없을 것 같다.
소인배를 지양하고 진정으로 게임을 즐기는 대인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부러울뿐 단지 직업아이템 주사위굴리는대 자기직업도 아니면서 착귀템이나 획귀템 굴려먹고 도망가는 유저보면
전 소인배가됨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