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의 주류는 뭐니뭐니 해도 바로 RPG다. 인기 게임 순위의 상위권에도 항상 다수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장르다. 그만큼 많은 유저가 접했었고 접하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RPG를 하면서 자주 봐서 눈에는 익지만 정확한 뜻을 잘 모르고 있는 게임 내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꼭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는 없는 것들이지만 알아두면 두고두고 써 먹을 일이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니 대충이라도 봐두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니 금방 눈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한다.
1.STATUS 보통 게임 내에서 줄임말로 "스탯" 이라고들 많이 하는데 뜻은 지위, 상태라고 알고 있으면 충분하겠다. 게임 내에서 캐릭터에 관련된 각종 수치나 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의 일종으로 활용된다. └많은 유저들이 자기 만족 및 과시용으로써 캐릭터의 스탯 수준을 높이기 애를 쓰고 있다. 이는 현실과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2. HP 보통 Hit Point의 약자로 쓰인다. 생명력이란 말로 바꾸어 쓸 수도 있는데 왜 Hit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지 유추해본 바, 타격에 버틸 수 있는 정도 라는 의미로 쓰인 듯 하다.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 분 제보바람). 일부에선 Health Point 라고 쓰이기도 한다는데 글쎄다. 그냥 확실한 Hit Point 로 알아두는 게 나을 것 같다. └RPG에선 가장 중요한 능력치가 아닐까? 없으면 바로 죽으니까! 그래도 게임에서 친절하게 부활이라도 시켜주지. 현실에서는? 3. MP Mana Point의 약자로 쓰인다. Mana 란 마법이란 뜻을 지닌 Magic과 비슷한 의미로 초자연적인 힘을 뜻한다. 흔히들 Magic Point 라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정확한 단어는 Mana Point 가 맞다. └나는 때때로 '내게 MP가 있어서 마법을 쓸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 라는 생각과 함께 흥미진진한 공상에 빠지기도 한다. 4. STR STRength의 약자로 쓰인다. 물리적인 힘을 뜻하며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대부분 물리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로 설정되어 있다. └몸짱 열풍이 드세다. 게임에서는 손 쉽게 마우스 클릭해서 STR 올리는데 현실에서도 STR 올리기..어떻게 안되겠니? 5. DEX DEXterity의 약자로 쓰인다. 손재주, 민첩 등의 뜻이며 게임 내에서는 주로 원거리 공격력에 관련된 영향을 주는 능력치로 설정되어 있다. └아..나 진짜 손재주 같은 거 없는데.. 게임 속에선 DEX 올린 캐릭터가 활 쏘면 백발백중이던데 부럽더라. 6. INT INTelligence의 약자로 쓰인다. 지능 등의 뜻이며 게임 내에서는 주로 마법에 관련된 영향을 주는 능력치로 설정되어 있다. └진짜 현실에서도 머리 좀 잘 쓰게 이런 거 올릴 수 없나? 7. Critical 이 단어의 뜻은 원래 여러가지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결정적인" , "치명적인" 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런데 원래 이런 식으로 쓰이는 게 맞는 단어인지 의문이 개인적으로 들긴 한다. 치명타라는 의미로 "Critical Hit" 라는 단어가 게임 내에서 종종 쓰이고 있다. └게임 속에서 당신이 저지른 악행들, 어느 누군가에겐 Critical Hit 가 된다. 명심해라! 8. EXP EXPerience의 약자로 쓰인다. "경험" 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퀘스트를 해결하면 얻을 수 있고 레벨업의 도구로써 쓰인다. └게임 내에선 몬스터를 잡고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얻고..그렇다면 현실에선? 누구나 신분 상승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선 경험치를... 9. INVENTORY "(재산 등의) 목록" 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흔히들 "인벤" 으로 줄여 쓰기도 한다. 게임 내에서 얻은 갖가지 아이템은 모두 이 INVENTORY 로 들어 오게 된다. 누구나 좋은 아이템으로 인벤을 채우는 것을 꿈꾼다. └게임에서는 엄청나게 많고 무거운 물건들도 모두 인벤에 들어가던데 가끔 게임을 하면서 현실성이 너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만약에 현실에서도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10. RPG 게임의 한 장르로서 "Role Playing Game" 의 약자로 쓰인다. 역할 수행 게임이라는 뜻으로 게임을 시작할 때 각각의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이 그 맥락이다. └RPG를 현실처럼, 현실을 RPG처럼..! 으음?!??! |
흔히들 잘 알고 있는 낯익은 것들만 몇개를 추려 보았다. 별로 어려운 것들이 아니니깐 잘 알아두길 권장한다. 서두에서 말했지만 잘 알아두면 나중에 꼭 써 먹을 데가 있을 것이다. 나중엔 조금 낯설은 용어에 도전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