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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시즌이 종료되자 온라인 야구게임업계엔 때아닌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KBO와 CJ인터넷과의 라이선스 독점계약 여부가 조만간 결정나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BO와 CJ인터넷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성명과 사진 등을 사용하는 권리를 독점하는 계약을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타결되면 CJ인터넷의 경쟁사들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야구게임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KBO·CJ인터넷 "협상중..올해 안 결정"

KBO의 라이선스 업무를 담당하는 KBOP는 "아직 협상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최원준 KBOP 마케팅 과장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부터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올해 안에는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은 타이틀 후원업체로 KBO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독점계약`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준비 중인 곳은 4곳이다. CJ인터넷 `마구마구`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KTH도 `와인드업`을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판타지 야구게임을 준비중이다. 
 
이 가운데 KTH와 SK텔레콤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KBO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CJ인터넷은 이 계약을 근거로 내년까지 라이선스 계약을 `독점`할 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타이틀 독점계약은 우리를 포함해 어느 기업이든 KBO와 추진할 수 있는 문제"라며 "또 KTH 등 경쟁 기업이 내년까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우리가 KBO와 계약을 하더라도 독점 계약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TH와 SK텔레콤의 야구 게임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데다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해도 당장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KBO가 네오위즈게임즈와 내년도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CJ인터넷은 사실상 독점권을 획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네오위즈게임즈는 KBO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고 올 연말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독점권 계약이 체결한 게 아니냐는 루머도 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인터넷과 KBO가 3년간 20억원에 독점계약을 맺었으며 사인한 계약서를 직접 봤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며 합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따라서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는 CJ인터넷과 KBO가 어느 정도 합의를 해놓은 상태에서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독점권 계약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네오위즈게임즈가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슬러거가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못한다면 초상권 문제로 야구선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됩니다.

쉽게 말해 라이선스를 획득한 마구마구 에서는 김상현과 김현수 타자가 그대로 김상현,김현수로 나오겠지만 슬러거에서는 김상현과 김현수 타자가 김상연과 김연수 같은 우스깡 스러운 이름들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죠.

슬러거의 재미 요소는 자신이 데리고 있는 선수 육성의 재미, 유저들과의 승부의 재미도 있겠지만 실제 야구선수 들이 등장한다는점도 슬러거의 재미요소에 빠질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슬러거 자유게시판은 "슬러거가 망하나?" 등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슬러거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등의 글도
어느정도 올라왔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야구에 관심이 없던 제가, 도루,더블 플레이 등의 기본적인 상식과 단어들도
모르던 제가 슬러거를 통해서 야구에 대해 차츰 알아가기 시작했고,
스포츠 채널에서 축구 중계만을 기다리던 제가 지금은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한동안 야구가
하지않음을 아쉬워 하게 한 슬러거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입니다.


라이선스 계약에 실패하더라도 저는 이대오,김태군,김강현 등의 선수들을 의기하게 바라볼 것이고,

슬러거측은 라이선스 계약에 실패하더라도 꿋꿋하게 서비스 되어온다면 좋겠습니다.
계약에 성공하면 더 좋고요..... (?!)


슬러거 언제까지나 화이팅 입니다.  emoticon
Comment '6'
  • ?
    Suck It 2009.10.31 00:34
    슬러거가 kbo라이센스 따는게 사실상 어렵다고 보는분들이 많더군요..
    뭐.. 여러가지 이유가있던데...
    라이센스 못따면 저도 슬러거 접을생각입니다..
    돈과 시간을 투자한게 아쉽지만..ㅠ
    좀있으면 와인드업이라는 온라인 야구게임도 서비스 시작한다네요..
    캐릭터도 7등신은 되보이고..슬러거보다 더 현실적인 게임같더라구요
    암튼.. 슬러거.. 라이센스 땄으면 좋겠네요
  • ℡№ 2009.10.31 13:14
    #Suck It
    라이선스를 따지 못한다면 유저분들이 많이 떠나갈것을 알기에

    꼭 따기를 희망합니다.
  • ?
    다이옥신 2009.11.04 05:17
    사실상 어렵지여
    KBO 이번에 CJ에 독점권 줘버렸고,
    이에 따라서 슬러거 포함, 앞으로 선보일 온라인게임 야구시장에 위축이 전망댐 ㅇㅇ

    믿힌 공정거래법은 왜 있는건지 의문임
    CJ가 독점하면 어줍잖은 마구마구때문에 온라인게임 야구시장에 발전없을듯 ㅇㅇ
    구기종목 겜은, 축구도 그렇지만 야구는 특히 라이센스로 인한 재미가 중요한법이거늘

    KBO도 미쳤지여~~~ CJ의 연매출 수익에서 5% 주는 조건에서 독점계약했다는데
    완전 미치지않고서야
  • ?
    다이옥신 2009.11.04 05:18
    내년부터 슬러거 라이센스 못씀 ㅇㅇ
    2012년까지 CJ가 독점계약 했다고 확정됬네영
    연매출 5% 때주는 조건에서, ㅇㅇ
  • ?
    내공냐냠 2009.11.06 23:24
    돈거러를 응원하시다닛~<뭐 저도 슬러거 좋아하긴 합니다 ㅋ>
  • ?
    실리옹 2009.11.07 23:44
    슬러거 팬 입장에서 봤을때는 cj가 나쁜놈! 일수도 있지만..

    약간 냉정하게 살펴보변 CJ나 네오위즈측이나 둘다 나쁜넘입니다 -_-;;

    마구마구의 경우는 KBO에 제목 그대로 마구마구 퍼줬죠 -_-;

    기본적인 투자를 어마어마하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는동안 슬러거는 한국야구에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았고 내 게임만 잘되면 돼~ 라는 생각을 가져서였는지

    KBO와 함께 가려하는 소식또한 접할수 없었죠;;

    마구마구와 대조적으로 크게 투자할 생각이 없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업이라는게 불우이웃단체도 아니고 정규리그 메인스폰서에 WBC스폰서에..

    뭔가 해준다는건 뭔가의 이득을 요구했다는 뜻이였는데.

    네오위즈는 마구마구 니들이 다 해주니까 우린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을란다~ 라는 생각을

    가졌던게 이번사태를 가져온거 같군요..

    CJ도 문제지만 네오위즈의 자세 또한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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