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란 수학적 놀음입니다.

게임이 도전과 보상이란 디자인에 기반하지 않아도 수리적. 수학의 놀음 입니다.

인간의 고차원적 놀이는 전부 수학에 기반 합니다.
포커.화투는 물론이고 바둑.장기.체스등의 모든 두뇌 게임은 수리적입니다.

이와 반대 되는건 숨바꼭질과 올림픽 종목등이 있습니다.

천년이 지나도 만년이 지나도 게임에 이 수리적 근본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컴퓨터가 0101의 4칙연산의 논리로 작동하는것은 물론이요. 설령 양자 컴퓨터가 나온다 해도 변화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학자들이 A.I가 탄생한다 해도 과연 그들이 진정한 창의성을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회의적인 겁니다. 근본이 규칙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규칙성에서 넘어가는것은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HP.MP와 힘.지력.지혜 등의 모든 능력치도 역시 수학적 인겁니다.
왜냐 무언가를 설명할때 수학만큼 논리적인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가령 어떤 게임이 HP.MP가 없고 어떠한 능력치도 없으며 죽고 사는것도 없고 도전과 보상도 없다 해도 그 게임을 가동하기 위해선 프로그램에 수를 입력해줘야 됩니다.

모 든건 수로 이루어 졌습니다. 끈이론처럼 실험으로 입증되지 아니하여도 수학적으로 검증되면 유력한 가설이 될 수 있고 현실 세계의 건물하나에도 수학이 대입됩니다.

세상의 모든것을 이해하는 단위가 수라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상상을 표현하려 할때에 수 만큼 좋은것이 없습니다. 나만 알 수 있고 나만 이해할 수 있다면 그건 나만의 상상이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선 누구나 알고 누구나 납득하는 수에 기댈 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아니 고차원적인 인간의 사고는 이 수의 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식의 발전에 있어서는 이 수의 발견이 직립보행과 같습니다.

레벨 혹은 숙련도가 사라진다면 그걸 과연 무엇이라 부를 수 있습니까.
HP와 MP도 없고 힘.지능 등의 단위도 없다면 그건 뭡니까. 싸이월드 입니까.
도전의 대상도 없고 보상도 없으며 배움도 없다면 그건 오직 대화 밖에 남지 않습니다.

현재 까지 가장 중요한 도전과 보상을 표현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수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도전과 보상을 버리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제가 역으로 묻고 싶습니다."도전과 보상을 넘어서 인간을 움직이는건 뭡니까?"
레벨(수준)은 도전(흥미.호기심)에 대한 보상이자 애착물입니다.

하나의 게임을 하나의 나라로 본다면 레벨은 전공을 이룬자에 내려지는 땅이고 이 땅은 장수가 다른 나라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탕입니다. 전공을 이루고도 전답을 주지 않는다면 장수의 불만은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순수하게 싸움이 좋아서 자기 목숨 거는 사람은 없습니다.

게임으로 말하면 순수하게 도전만을 위해서 자기 시간을 거는 사람은 없습니다. 몇 시간이야 순수한 도전. 순수한 싸움을 위해서 봉헌할 수 있다 해도 몇백.몇천 시간을 들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Who's 金敬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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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형상을 지닌 것은 모두 다 허망하느니라.
만약 모든 모습이 모습이 아님을 알면 곧 여래를 보리라

凡所有相은 皆是虛妄이라 若見諸相이 非相이면 卽見如來니라
Comment '11'
  • ?
    Alagon 2009.11.23 21:09
    게임과 레벨은 땔래야땔수없는관계... 뭐 새로운방법의 성장이 나오지않는이상은 승산없는
  • ?
    컨트롤 2009.11.23 21:36
    맞아요
    레벨을 아예 없애지 않는 한 레벨은 언제나 존재하겠죠.
  • ?
    고성능 2009.11.23 23:22
    천년 만년 지나면 그게 없는 게임이 나올 수 도 있어요

    오로지 실력만이 뒷받침하는 게임

    가상현실이죠

    가상의 진짜같은 공간에서 실제같은것을 하는거에요

    능력치 따위 상관없어요 오직 진짜 플레이어만의 신체능력이 게임에서의 능력이 되는거에요

    이런 게임이 존재한다면 레벨이나 숙련도 따위 없어도 되겠죠?
  • ?
    막눈 2009.11.24 01:13
    수학적 놀음 이 부분에서 공감을..

    뭘 어떻게 표현하든.. 명칭만 레벨이 아닐뿐이지..

    결국은 유저가 알고 있는 레벨과 같은 의미..
  • ?
    집냥이 2009.11.24 13:14
    이제 없애자 말자 그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변화에 대한 제안을 할 때입니다.
    논쟁의 불씨를 준 인간으로써 하는 말입니다.
  • ?
    kiarin 2009.11.24 13:42
    //고성능
    진짜 플레이어의 신체능력도...산술적으로 입력되어 게임에 반영되겠죠.
    현실상의 실체를 가상에 옴긴다 하여도..옴길때 필요한 기준은 있어야 하고, 그 기준은 산술적인것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심지어 표현은 아주강함/아주약함 이렇다 하더라도.. 수치적 환산으로 10~1까지의 기준을 가지고 그런 데이터가 산출된다는 말이죠.
    그것은 우리가 시험을 본후 학점이 A+부터 F까지 매겨지는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글쓴분은 매우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게임. 이라는것 자체가..이기고, 지는것이 얽혀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승패자체가 수학이라고 할수 있지 않나요?

    순수한도전이라는것 자체가..말에 어폐가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도전이라는 말 자체가 무언가를 뛰어넘기 위해 하는 어떠한 행위를 뜻하니까요. 어떤것에 비교우위에 섰을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도전에 성공했다. 승리 했다라고 표현하죠. 그리고 그 비교우위를 결정하는것은 결국 '성적'이라는 것으로 표현되고.. 그 성적은 승패 라는 0,1 부터 1~100점까지의 산술적 수치로 나타내어 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성능 2009.11.24 16:24
    #kiarin
    저는 레벨이나 숙련도가 없는 게임일시 라고 했지 전혀 수치가 없다고는 말 안했습니다.

    글쓴이도 레벨이나 숙련도가 없는 게임은 없다라는걸 말하는것 같은데요

    프로그래밍 할때도 숫자 같은건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거니까요

    그리고 진짜 가상공간을 이용한 가상현실게임이 있다면 프로그래밍 이외에는 신체능력을

    숫자로 게임에 옮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지금으로선 정말 비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진짜 자신의 몸이 게임안에 들어가있다고 생각하면 될것같네요

    게임안에서 플레이어의 능력따위 수치로 입력하지 않습니다. 그냥 현실과 또다른 현실일뿐이죠

    그 가상의 공간에서 힘들면 진짜 현실에서도 힘든겁니다. 만약 가상공간에서 열심히 사냥을 했다고 하면

    현실에 돌아와서도 힘들며 땀이나고 있는거죠
  • 플루이드 2009.11.24 16:29
    #고성능
    신체적으로 조금이라도 결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즐길수는 없겠네 불리한게 많으니
  • ?
    아영 2009.11.25 21:50
    근데요?? 게임이라는거 자체가 일정공식과 연산에 의해서 처리되는 결과값아닌가요??

    값으로 만들어진 게임에서 값이 있고 없음을?
  • ?
    최강의방관자 2009.11.25 22:16
    중요한건 게임이 재밌어지고 발전한다는건
    그만큼 난 그게임을 더 하게 됄거고 수많은 폐인들이 더 생겨난다는것이고

    게임의 발달을 레벨업식으로 말고
    레크리에이션과 융합하는형식의 게임이 나왔으면좋겠다

    돈좀들여야겠지만 격투게임이라고한다면 실제 몸을 움직여서 얍얍..(게임장 가야겠군;;)
  • ?
    드워프소년 2009.12.07 18:02
    나비효과와 같이 진실로 랜덤하게 일어나는 것은 현실밖에는 현재로서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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