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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3일.
그리고 언젠가...
Comment '28'
  • ?
    血劍 2009.11.22 19:09
    자유도가 높은 게임에도 크게 두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냥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면 다짜고짜 허허벌판에 떨궈 놓고 니 꼬운대로 해봐라~ 하는 스타일,

    두번째는 마찬가지로 허허벌판에 떨궈 놓긴 하되 '너는 누구이다' 라고 플레이어의 역할을 게임이 주지시켜 주는 스타일.

    전자의 경우는 GTA2나 울티마, 이브 등이 있고, 후자는 엘더 스크롤이나 마비노기가 있겠죠

    사실 게임플레이 자체의 자유도는 전자나 후자나 똑같습니다. 엘더스크롤로 예를 들자면 선왕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를 구해야 하는 거대한 사명을 부여받지만 차일피일 미뤄 놓고 동네 낚시꾼이랑 물고기 잡고 다녀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플레이에 분명한 목적성, 그러니까 영예로운 팔라딘의 길을 걷거나 시정잡배가 되거나는 플레이어의 자유지만

    어쨌든 공통적으로 '왕의 유지를 이어야 한다' 는 목적을 게이머에게 던져주기 때문에 게이머가 덜 헤매인다는 것이죠.

    샌드박스형 게임에 익숙한 유저는 그런 것과 관계없이 유유자적히 말 타고 여행하면서 지나가다 어느 마을에 들러 어려운 점도 해결해주고 이러면서 잘 놀수 있습니다만, 그런 경지에 이르지 못한 유저도 메인퀘스트를 깨나가면서 충분히 게임에 익숙해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게 이런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겠죠

    전자의 경우는 이런 부분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마찬가지로 뛰어난 자유도를 갖추고 있지만 정말 그 '자유'를 즐겨나갈 능력이 없다면 뭘 할지 모르고 헤매게 되는 것이죠. 울티마의 경우 재밌게 즐기는 사람은 동네 소매치기나 낚시꾼, 혹은 거지로 플레이하면서도 매우 재밌어하지만 울온을 접하는 대다수 한국 게이머들은 뭘 해야 될지 정하지 못한 채 한참을 헤메다 흥미를 잃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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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血劍 2009.11.22 19:22
    그렇다면 모든 게임을 후자처럼 만들면 되지 않나? 라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후자의 게임 같은 경우 뛰어난 자유도와 함께 일반 패키지 게임들 수준의 시나리오를 양립시켜야 하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개발비와 개발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죠

    데거폴과 아레나 등을 거치면서 샌드박스 게임에 도가 튼 베데스다 소프트도 엘더스크롤 시리즈 하나를 제작하려면 엄청난 기간이 들어가지요.. 마비노기 역시 그 한계에 봉착해서 여신강림 이래 지속적인 컨텐츠 부족에 시달렸고 결국 자유도와 스토리를 양립하는 원래의 컨셉트를 상당부분 훼손하면서 신대륙으로 방향을 선회했죠
  • GRACE 2009.11.23 18:31
    #血劍
    뿐만 아니라 샌드박스 게임자체가 특히 국내에서는 솔직히 주류라고 볼 수 없기때문에 정말 완성도 높은게임이 나온다고 해도 그 흥행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는게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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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롤 2009.11.22 19:50
    어차피 어떤 자유도 높은 게임이든 퀘스트가 다 있고 웬만하면 스토리 진행 퀘스트를 깨야 하는건 일반 게임과 똑같기 때문에 자유도가 높든 낮든 그건 자기한테 달린거겠죠.
  • GRACE 2009.11.23 18:32
    #컨트롤
    맞아요, 기본적으로 게임을 완벽하게 즐길수만 있다면 자유도를 떠나서 그 게임에선 자신이 원하는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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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찰스 2009.11.22 19:54
    제 생각에 게임이 나아가는 길의 마지막 종점은 샌드박스류라 생각합니다.
    [플레이어가 하고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 血劍 2009.11.22 20:02
    #인피니티찰스
    음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물론 저도 샌드박스장르를 사랑하고 즐기는 게이머이지만

    재미의 차원으로 넘어가면 인간이라는 생물은 뭐든 만들 수 있는 레고 장난감도 좋아하지만 블루마블이나 장난감 총에도 열광하거든요. 게다가 예로 든 세 가지 모두 계속 갖고 놀면 질립니다.

    여기까지만 말해도 제가 무슨 말이 하고싶은 건지는 감이 오실것 같아요. 요컨대 사람한테는 장난감의 활용도 이상으로 장난감의 다양성이 중요해요
  • GRACE 2009.11.23 18:33
    #血劍
    저같은경우는 꼭 샌드박스라곤 할 수 없지만 정말 게임의 끝은 그 게임 자체로 부가 컨텐츠가 아닌 게임의 존재자체로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게임(즉, 게임 내부의 모든것이 컨텐츠로 그치는게 아니라 게임속으로, 그 세계의 일부로 동화되는)이 아닐까... 뭐 사실 꿈속이야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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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눈 2009.11.22 22:38
    유저가 자유도를 원하는 이유는..
    현실에서의 삶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삶을 지향하는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탈피를 가능하게 해주는 공간이..
    현실과는 다른 게임의 세계라고 생각하고
    그 주인공이 자기 자신이라 생각하며
    그 자신의 캐릭터로 뭔가 틀에 얽메이지 않는
    무한한 자유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그렇게 무한한 자유를 준다면..
    그 자유가 현실과 큰 차이를 보여주기에
    현실과의 괴리감.. 기존게임들과의 괴리감을 느끼며
    추억..(좋은 기억)으로의 회귀로 고전게임들..이나
    전에 그래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게임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다시 해보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
    리자몽 2009.11.23 03:07
    자유도가 뛰어난 게임이 쏟아지고 나면

    몇달 몇주 즐긴후에는

    다시 자유도가 떨어지는 지금의 형식의 게임을 다시 찾게될거같네요..
  • ?
    루카〃 2009.11.23 05:41
    =_= 노력없이 그냥 자유도만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안타까운 현실..
  • ?
    청휘 2009.11.23 15:10
    사람들이 자유도를 찾는 이유는 자유도=즐길거리 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유롭게 란 말은 결국 여러가지 것을 할 수 있다는 얘기고 그만큼 게임에 즐길거리가 많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주인공의 스타일이나 성향이 자신과 맞지 않다거나.. 좀 색다르게 남들과 다르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인 듯도 합니다. 자신은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가는 희대의 용사보단 걍 동네 한량으로 지내고 싶은데..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요. 예전에 데드라이징이란 좀비 게임을 해본 적 있는데.. 이 겜은 조금 색다른 자유도를 제공했는데 바로.. 집으면 다 무기가 된다는 거죠. 뭐 예를 들어 옆에 꽃병이 있으면 꽃병을 잡아 던질 수도 있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의 무기화가 색달랐죠.
    하긴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했을 때 좀비가 자신한테 막 달려오는데 살기 위해서는 뭐든 손에 잡히는데로 휘둘러야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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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요원 2009.11.23 18:32
    전 자유도 보단 좋은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 좋더군요.. 게임을 하는 몇가지 이유중 하나가 스토리랄까??
  • GRACE 2009.11.23 18:34
    #교통안전요원
    자유도가 높다고 스토리가 꼭 없는건 아니지만 대체로 지금 당장에서는 반비례하는경우가 많지요.
    양쪽 다 완성도가 높은 그런 게임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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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트 2009.11.23 18:59
    엘더스크롬 스샷에 잇는 옷 좀 센스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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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뒤앙스 2009.11.23 20:51
    엘더스크롤은 모드 라는것때문에 끈임없이 하게 되죠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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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츠 2009.11.24 00:31
    사람들마다 게임에서 원하는 자유도는 그 유형이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분배할 수 있는 스텟들의 특징이 뚜렷하고 세분화 되어있으며,

    스킬도 동레벨에 습득할 수 있는 스킬들이 많은 성장의 자유화(?)가 보장되는 게임이 끌리더군요

    확실히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자유도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 ?
    라비안로즈 2009.11.24 00:32
    게임에서 자유도를 찾는 이유라고 하면
    현실에서 실행할수 없는, 것들을 가상에서 실현해보려는 것이지요.
    문명의 발달로 농업 계열 현재 할수 있지만 실제로 요새 누가 할려고 할까요.
    게임속에선 오히려 그런걸 경험해 보려고도 합니다.
    네에 뭐 게임속 자체가 현실세계의 대용품 역활 일수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서 해보지 못하는 것을 가상에서 경험 하려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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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특강 2009.11.24 02:21
    매스이펙트 킹왕굳
  • ?
    kiarin 2009.11.24 14:05
    자유도 라는것은...무엇이든 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게이머를 방종하는 것이죠. 황무지에 세워놓고..집짓구 살아라..하는것과 같은 자유도는 있으니만 못하다고 생각하네요.
    자유도라 한다면...탄탄한게임역사속에 한사람의 인간이 되어 그 거대한 역사속에 휘말려 많은 선택권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도 아닐까요?

    많은 게임들이 스토리에서 빈약함을 보입니다. 그저 홈페이지에 몇줄 적어두는것으로 끝. 사람들이 굳이 그러한 역사를 찾아 읽지 않더라도..게임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죠. 렙업만 하면 되니까요.

    몬스터는 필드에 널려있고, 칼들고 뛰쳐 나가면 언제든 용병이 될수 있으며,
    마을안엔 일거리가 넘쳐나 생산직들을 바쁘게 하고,
    도서관의 여러 책들속엔 고대의 유적에 대한 단서가 넘쳐, 그것들을 읽고 찾아 모험을 떠나고..
    굳이 사냥이 아니더라도..수련을 통해 강해질수 있는 시스템..
    그리고 그러한 시스템이 기반으로 가진 탄탄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면..

    그리고 그 속에서 유저는 수없이 많은 인간중에 한명이 된다면 그게 진정한 자유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
    뮤온 2009.11.24 23:27
    전이상하게 나이먹어가면서 일본식 비자유도 직진형 스토리 알피지 게임들이 재밌어지더군요
    한때 저도 미국식 자유도높은 알피지 줄곧했는데 나이드니까 입맛이 바뀌더라구요
    게다가 서양식 룰에 따른 게임들은 별로 수집욕이 안땡기는데 일본식 게임들은 이상하게
    모으고 싶더라구요 자유도 꽝인 게임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더 이상한건 이런 직진형 게임들이 몇번을 해도 재밌더라구요 오락실에서 같은게임만
    수천번 하는것처럼...
    미국식 알피지는 자유도 높아도 쉽게 질리고 룰도 너무 생소한게 많고...
  • ?
    쥬미르 2009.11.25 12:21
    애초에 게임에서 자유도라는 말을 쓴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입니다.

    온라인 게임이나 pc게임에서 주류가 되어있는 rpg는 말 그대로 해석을 하자면 롤 플레잉 게임. 즉 롤(role=규칙)을 따라 플레이를 하는 게임입니다. 그 밖에 fps나 전략 시뮬레이션 등등은 말할것도 없겠구요.

    저도 자유도가 높다는 등의 게임광고들을 많이 봐왔고 사람들이 평하는 것도 많이 봐왔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게임들을 즐겼습니다만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 그들의 어떠한 기준에 부합했는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GTA가 아무리 자유도가 높다고들 말하지만 갇혀진 한정된 도시구역 내에서 사람들을 쏴 죽이던지 차를 빼앗아 타고 다니던지와 같은 게임이 왜 자유도가 높다고 하는건지요. 오히려 전 여타 MMORPG를 경험할때보다 더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마비노기 역시 재밌게 즐겼지만 돈을 벌기위한 노가다 등은 어느정도 사실적으로 쳐준다고들 해도 스킬 숙련도 등과 같은 것들은 역시 틀에 박혀있기 마련입니다.

    어느정도 게임을 즐겨본 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만 자유도라는 말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선 상당히 모순된 단어인것 같습니다. 규칙이 정해져있는 게임상에서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자유도를 찾는 게임은 매우 어렵겠지요. 몇달, 몇년만 즐겨보면 게임에서 허용된 자유도 역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느낄테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쯤에서 개발자들은 한가지를 느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저들 역시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GTA나 울티마온라인, 마비노기 등등을 보고 새삼 깨닫는것이지만 최근 사람들의 추세는 자유도가 아니라 '사실성'이라는 것을요.

    각종 채집, 실제 공간처럼 구현해 놓은 가상공간, 그리고 거기서 벌이는 일들, 아르바이트 방식 등등을 보자면 사람들은 실제 공간에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것처럼 게임상에서도 그런 많은 일들을 해 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자유도라고 부르기엔 뭔가 어색하지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게임이 사실적인 그래픽과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게임이라고들 얘기하듯이 자유도보단 사실성을 불어넣는것이 사람들의 욕구를 더 채워줄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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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에 2009.11.25 20:35
    자유도 라는건 역시 ..ㅎㅎ 이상향인가요
  • ?
    아영 2009.11.25 21:56
    자유라는게.. 자신이 느끼는 순간 순간마다 다를꺼같은데??

    1이 자유로워지면 1의 단점이 보일거고..

    그럼 1의 대응책 2를 하다보면 또 2의.. 뭐야이건!
  • ?
    로이악마 2009.11.27 02:26
    어떤 방식으로 자유도가 나오든 그것을 하는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되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떠나는 자 처럼 말이죠.
  • ?
    게임평론가 2009.11.27 20:14
    자유도를 원하는 이유는 뭐 한가지죠 가상에서만 가능한 일을 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 현실에서 한다면 그게 바로 범죄고 ..나쁜 짓이기 때문이죠
  • ?
    윈터러 2009.11.28 14:58
    저는 가상현실 게임 소설을 읽고 나서야 자유도에 대한 생각이 들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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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킬러 2009.12.04 10:04
    Role은 규칙이 아니라 역활입니다..규칙과 역활은 엄연히 틀리지요... 자신의 역활을 부여해줄뿐 그에 따른 결과는 자신이 어떻게 해쳐나가느냐에 따라 틀려지는게 RPG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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