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조회 2938 추천 0 댓글 0

main.jpg

게임을 구매하는 기준을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 좋아하는 개발사나 개발자, 또는 장르나 가격 및 주변 지인의 추천 등 여러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게임을 구매할 텐데요. 최근에는 <GOTY> 수상 여부를 구매 기준에 포함하는 유저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GOTY>, 즉 <Game of the year>란 여러 게임 매체에서 그 해를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게임을 하나 선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 해에 <GOTY>는 매체 수에 따라 여러 작품이 나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정된 작품을 그 해의 최다 <GOTY> 수상작이라 언급합니다.

<GOTY>는 일종의 영화 홍보 와도 유사합니다.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거나 아카데미, 칸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했다는 것을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게임 또한 <GOTY> 수상 여부를 알리면서 확장팩과 DLC 등이 모두 포함된 합본을 <GOTY> 에디션 형식으로 출시해 추가적인 판매 수익을 노리곤 합니다.

01.jpg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국내 개봉 전에 해당 사항을 언급하면서 관객몰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02.jpg
최근 <GOTY> 에디션을 내놓은 스파이더맨, 별 것 없이 본편에 DLC가 합해졌을 뿐입니다


2003년부터 2018년 까지의 최다 <GOTY> 수상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03.PNG

그럼, 2019년 최다 <GOTY> 수상작은 어떤 게임에게 돌아갈까요?
올해는 엄청난 대작 및 호평을 받은 게임이 없다는 점에서 <GOTY> 또한 다양하게 분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2015년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처럼 하나의 작품들이 대부분을 독식하는 사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04.jpg
<GOTY> 최다 수상작의 기록을 가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그야말로 2015년은 <위쳐 3>의 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거행된 비디오 게임 어워드인 <Golden Joystick Awards>의 수상 내역은 미리 보는 2019년 <GOTY> 기준으로 삼기에도 좋습니다. <Golden Joystick Awards>는 스토리텔링, 멀티플레이어, 비주얼 디자인 등 여러 부분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최종 <GOTY>는 <바이오 하자드 RE:2>가 선정됐습니다.

05.jpg
성공적인 리메이크의 성공 사례를 보여준 <바이오 하자드 RE:2>


<GOTY> 선정에 있어 참고할 만한 또 다른 것으로는 메타크리틱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자체 리뷰가 아닌 전문가나 유저 리뷰를 수치화 하여 평균 점수로 보여주는데요. 덕분에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점수라 할 수 있으며, 스팀에서도 메타크리틱 점수를 내세울 만큼 공신력 또한 추고 있습니다. 기종에 따른 컨버전 등의 최적화 때문에 같은 타이틀이라도 기종에 따라 점수가 차이가 나는 경우는 있지만 편차가 크지는 않습니다.

2019년 <GOTY> 후보작들은 다음 정도로 정리됩니다.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Call of Duty: Modern Warfare)
컨트롤(CONTROL』)
디스코 엘리시움(Disco Elysium)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기어즈 5
바이오 하자드 RE:2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아우터 월드
데빌 메이 크라이 5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토탈 워: 삼국

06.jpg

여러분이 생각하는 2019년 <GOTY>는 무엇입니까? 세간의 평가 보다 자신이 가장 재미있게 한 작품이 올해의 <GOTY>가 아닐까 싶네요.

Who's 완소마키

profile
요즘 모바일 게임에 급관심...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30 / 댓글 작성: 3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22 나도한마디 자극적인 글만 좋아하는 사람들.. 9 7 임희택 09.23 9759
3821 나도한마디 초등학생이 게임 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28 18 정훈 09.24 10355
3820 나도한마디 라그나로크1 아직까지 이어 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20 9 정훈 09.24 11235
3819 나도한마디 게임의 목적은 무엇인가 22 12 GS체리 09.27 8832
3818 나도한마디 부모 주민 사용 이제 심각한 일이 아닐까요? 17 12 건빵제품 09.28 8813
3817 나도한마디 우니라나는 PC게임이 없는 나라로 변할 것인가? 18 8 정훈 09.29 8813
3816 나도한마디 각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터페이스를 묻고싶습니다. 8 6 혈운 10.01 8451
3815 나도한마디 각자가 원하는 게임에 관하여 묻고싶습니다. 12 7 혈운 10.03 8140
3814 나도한마디 무료 vs 유료 22 12 건빵제품 10.04 8890
3813 나도한마디 게임속 집,아지트 시스템에 대해서 질문~ 23 17 *진* 10.07 11380
3812 나도한마디 여러분이 원하는 시스템을 묻고싶습니다. 8 4 혈운 10.07 7626
3811 나도한마디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끼친 영향에 대해 2 2 LOCRUX 10.08 7648
3810 나도한마디 게임속 탈것에 관하여 묻고싶습니다. 7 5 혈운 10.08 8167
3809 나도한마디 길드전(혹은 혈전)에 관하여 묻고싶습니다. 7 3 혈운 10.08 6967
3808 나도한마디 여러분이 선호하는 그래픽을 묻고싶습니다. 17 7 혈운 10.10 7737
3807 나도한마디 인터넷, 이용 연령 조건이 필요하다. 13 6 프리크리 10.10 72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9 Next
/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