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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못 본 넥슨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10위 권 내에 피파온라인 3,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가 늘 상주하고 있어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모바일 게임 순위권에서는 피파 온라인 3M과 도미네이션즈가 어렵사리 진입한 정도입니다.

이렇듯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이에 따라 넥슨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선전포고를 때렸습니다. 다가올 넥슨의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의 선봉에는 리니지 2와 테라를 개발한 박용현 사단의 ‘HIT’가 앞장을 서게 됩니다. HIT는 최근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블레이드’와 ‘레이븐’ 같은 액션 RPG로써, 언리얼엔진 4로 나온 첫 모바일 게임답게 비주얼에서부터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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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HIT

HIT는 오는 11월18일 출시 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15일에는 ‘슈터 판타지 워’가 먼저 선을 보입니다. 슈퍼 판타지 워는 SRPG 장르로서 지형을 비롯해 캐릭터들간의 상성, 협동을 강조한 턴제로 진행됩니다. 현재 모바일 게임 장르에 RPG는 많지만, 턴제 SPRG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나름의 개성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올드 유저들을 자극하는 SPRG의 재미를 얼마나 충족시켜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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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SRPG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슈퍼 판타지 워

또한, 지난 29일에는 블루홀과 함께 테라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30일에는 타이탄폴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에 참여한 이은석 디렉터의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듀랑고도 기대작 중 하나이며 띵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삼국지 조조전’도 주목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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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기대작, 듀랑고: 야생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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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유저 중 영걸전과 조조전을 즐기지 않은 유저는 없었을 정도였죠

사실 넥슨은 이미 올 초부터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모바일 게임 사업팀을 본부로 승격하고, 적지 않은 작품들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내놓은 ‘타이탄’, ‘광개토대왕’, ‘마비노기 듀얼’ 등의 작품들이 모두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고 모바일 시장에서 넥슨은 초라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모바일 게임 사업 본부를 위시한 조직 개편과 함께 양질의 타이틀을 들고 와서 유저의 입장에서도 나름 눈여겨 볼만한 작품이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역시 돈슨이라는 별명답게 모바일에서도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혹독한 과금 정책을 펼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돈슨의 역습’이 본격적으로 시작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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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바일 게임에 급관심...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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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 2015.10.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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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노의온프 2015.11.05 19:51
    잘 보고 갑니다 ㅎㅎ 힛트는 기대 중이었는데
    듀랑고 라는 게임은 처음 봤네요 어서 다들 단장하고 나오기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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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뗀아이 2015.11.06 20:51
    온라인겜으로 털어먹고 이젠 모바일로 털어먹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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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제스티 2015.11.07 01:57
    믿고 거르는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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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지션 2015.11.07 21:00
    모바일게임하면서 돈을 안쓰는건 아닌데 넥슨껀 그냥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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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gito 2015.11.30 07:54
    넥슨 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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