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면 바보된다. 라는 사상이 깊이 틀에박힌 기성세대의 생각과 달리 나름대로 학식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서비스하는 게임도 좀 있는걸로 필자는 알고있다.
"거상온라인"에 재미있는 컨텐츠가 있는데 아마 필자가 "게이머가말한다" 게시판에 언젠가 게임속 장원급제에 대한 언급의 글을 쓴적이 있을것이다. 이처럼 거상에도 "과거시험" 제도가 패치되서 유저들이 재미있게 도전중이다.
과거시험은 한문을 토대로 문제를 내는데 단계별로 그 난위도가 실로 엄청납니다
종9품 ~ 정1품 까지 급제를 할수가 있는데 필자는 아무리 도전해도 정5품 이상을 뛰어 넘을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한문공부를 다시 해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4품부터 문제가 매우 어려워서...
<거상 과거시험 족보 (위가 제일 높습니다.)>
정 1품
종 1품
정 2품
종 2품
정 3품
종 3품
정 4품
종 4품
정 5품
종 5품
정 6품
종 6품
정 7품
종 7품
정 8품
종 8품
정 9품
종 9품 ( 여기부터 시작 )
물론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이라면 특별한 컨텐츠라고는 말할수 없겠지요 유저의 호기심을 얻고 유저의 호응을 얻으면 성공한 컨텐츠라고 할수있겠지요
원래 우리나라 유저들이 캐릭터에 호칭 달리는걸 좋아하니 스샷에서 보이는것과 같이 자신의 실력대로 또는 실력만큼 호칭을 다니 자기만족에 충분한 영향력이 있을것 입니다. 또한 거상 과거시험은 벼슬이 올라갈때 마다 "캐시" 아이템을 지급 해주고 있었습니다.
한자 공부도 하고 ( 실제로 정5품 따기 위해 수없이 도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몰랐던 한자가 머리에 많이 저장 되었습니다 ) 또한 캐시템도 얻고 캐릭터에 호칭도 얻고 일석이조의 컨텐츠가 이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처음엔 아주 쉬운 한자로 시작하지만 갈수록 어려운 객관식 주관식 문제가 출제 되어진다 )
거상의 "과거시험" 컨텐츠를 보면서 다른 게임에서 "우리말 시험" 컨텐츠를 도입 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얼마나 우리말을 잘알고 있는지 시험을 봐서 그에 해당하는 호칭과 그에 해당하는 캐시템이나 게임에 관련 되어진 물품을 보상템으로 해서 게임의 컨텐츠를 즐기면서 공부하고 즐기고 한글의 소중함도 알고 일석 삼조의 좋은 컨텐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거상은 배경이 조선시대라 한문을 컨텐츠로 잡았으니 한글을 주제로한 컨텐츠를 꼭 다른 게임에서라도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황제온라인은 일반상식을 주제로한 과거시험 제도가 있지요 ( 경험치를 상당히 많이 주고있음 ) 게임은 바보를 만든다가 아니라 게임은 지식을준다 라는 인식을 컨텐츠만 잘 활용하면 비 게임자에게도 좋게 줄수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몇일간 거상 과거시험을 보기위해 ( 마을 생산시설에서 돈받으며 한문을 연습 할수있음 ) 한문공부를 나름대로 했답니다.
유저에게 풍부한 지식을 뜻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주입시키는 컨텐츠는 항상 대환영입니다. 실제로 상단원중 한분이 아버님이 한자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셔서 도움을 청했는데 간신이 정2품 땄다고 하는군요 정4품 부터 그 난이도가 장난이 아닌걸 봐서 정1품은 언제...
문제낸 기획자들이 더 대단하네요 ㅋㅋ
거상 컨셉자체가 조선시대있던 사건이나 시스템을 적용하기에 부담이 없을것 같네요
임진외란같은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