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경쟁하기도하고 서로 돕기도하는 온라인게임 시장.
다르지만 비슷할수도 있는, 비슷하지만 다를수도 있는
그런 게임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그랑메르'와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입니다.
어떻게보면 장르가 매우 다르지만, RPG게임이 넘쳐나는 온라인게임시장에
RPG가 아닌 장르로 도전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필자가 뽑는 비RPG게임중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기에 묶어보았습니다.
그랑메르는 바다에서 보트를 타며 물고기를 낚는 낚시 게임입니다.
앨리샤의 경우 자동차가 말로 바뀐 레이싱 게임입니다.
하지만 두게임 모두 기존에 있었던 게임들로부터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랑메르의 경우,
물고기가 그냥 움직이는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술(?)들을 구사하며
유저들에게 1초도 방심하지 못하게하는 긴장감을 주어 게임에 집중도를 높혔습니다.
앨리샤의 경우,
자동차에서 말로 바뀜에다라 말의 능력치를 육성하는 재미가 추가되었으며
교배를 통해 더 훌륭한 말을 만들수있어 자신만의 말을 키우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낚시는 자신과의 싸움! 레이싱은 타인과의 시간싸움! 이겠지만
그랑메르는 최대어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통하여 타유저와의 경쟁심을 유발하고 있으며
앨리샤는 경주가 끝날때마다 타인과의 순위는 물론 자신의 기록이 갱신되었는지 알려줌으로써
자신의 기록과도 경쟁하게 만들었습니다.
두게임모두 자신과도 싸우면서 타유저와 경쟁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진 것입니다.
그랑메르와 앨리샤. 게임도 게임이지만 홍보모델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랑메르는 요즘 주가를 올리고있는 시크릿을 홍보모델로 발탁!!
낚시라는 어쩌면 젊은층에게는 거리감이 있는 점을
홍보모델을 통해 어느정도 줄였을 것이라는게 필자의 추측입니다 ㅇㅅㅇ;;;;;;
앨리샤의 경우, 요즘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홍보모델로 발탁!!
앨리샤 OST까지 부름에따라 많은 아이유팬들이 저번 테스트때 앨리샤에 몰렸었습니다.
[정작 게임에는 아이유 없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금정도의 활동량이라면
나중에 아이유와 함께 앨리샤 경주를 하는 이벤트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원더걸스가 케로로파이터 홍보모델일때 함께 게임을 하는 이벤트를 했엇죠]
그랑메르의 개발사, 'T3엔터테이먼트'.
앨리샤의 개발사, '엔트리브'.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두회사가 익숙치 않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T3엔터테이먼트의 경우
오디션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아시는 한빛소프트!!
2008년에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곳이 바로 T3엔터테이먼트입니다.
한빛소프트의 그동안 게임 운영능력을 보았을 때 걱정스럽긴 하지만,
소수의 팬들을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했던 '스파이크걸즈' 운영진을 보았을 때
비 RPG류 운영은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됩니다.
엔트리브는 대박까지는 아니지만 큰 성공을 거둔
팡야를 개발한 회사입니다.
팡야는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있으며 해외에도 많이 진출한 작품이죠.
팡야가 캐쉬에 유혹이 강력하기는 하지만 캐쉬를 안지르고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수 있는 만큼, 앨리샤도 캐쉬에 의한 밸런스붕괴는
일어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엔트리브에서 운영중인 게임포털 게임트리라고 있는데
게임트리에 속한 게임중 '프로야구매니저'의 운영진 상태를 보았을 때
운영면에서도 유저들에게 욕을 쳐먹을 상황까지는 안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저번 서버안정화테스트때,
게임접속의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해매는 모습은
두번 다시 없었으면 좋겟습니다.
2월 8일 오픈베타를 시작하는 '그랑메르'
2월 10일 프리오픈을 시작하는 '앨리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두 게임이
RPG게임이 넘쳐나는 온라인게임시장에서 얼만큼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 됩니다.
ps. 두게임을 비교분석하기보다는 두게임을 통해 서로의 매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않네요;;;;
낚시게임은 솔직히 RPG내의 컨텐츠정도로만 즐겨본것이 다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