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상 느껴왔던 외국 유저의 존재를 이제는 그 개념을 바꿔야 할때가 온듯싶다. 대박친 게임이야 주 야간으로 서버가 북적 돼지만 중박 이하의 게임은 한국 시간으로 늦은 오후가 되면 마을이나 필드에 개미 한마리 안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경우 유저간의 커뮤니티가 어렵고 사냥또한 어렵다 더군다나 파티플 위주의 게임이라면 더욱 그 어려움이 더해지는건 아마도 당해본 유저는 느낄수 있을것이다.
요즘 "황제온라인"을 오토 켜놓고 "디지몬마스터즈" 를 플레이하고 있는데 몇일간의 달콤한 휴가를 게임으로 써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다시 해보니 무척 재미있었다. 하지만 한국 유저는 저녁이 돼면 거의 전멸 하다시피 사라져도 파티가 너무 어려웠다.
파티플 위주의 게임이라 파티를 안하면 렙업이 3배이상 느려지기 때문에 안타까웠지만 해답은 있었다 "디지몬마스터즈" 는 만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게임이라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아 엄청나게 많으 ㄴ외국인이 접속을 하고있다.
브라질, 미국 등 아시아쪽보다 유럽쪽에서 접속하는 유저들이 상당수가 되었다 한국은 밤인 시간에 그곳은 대낮이니 썰렁한 서버가 외국인으로 차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꼭 2교대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 혼자 실소를 짖기도 했다
( 파티를 구해도 모자란 유저를 보충하기 위해 2개 국어로 외국 유저를 모집한다 )
이처럼 낮엔 한국인 밤에는 외국인이 서버를 꾸려나가고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채팅창에 파티를 구하는 글을 쓸려면 한국어로 한번 영어로 한번 쳐도 구하는 진기한 광경이 많이 벌어졌다
그로인해 새벽까지 게임을 즐기는 한국 유저들은 외국 유저를 파티에 들여 서로 게임하고 대화도 해가며 플레이를 즐기고 있으니 으외로 외국어 실력도 는다는 유저들의 말도 들을수 있었다. 실제로 게임을 하면서 필수 영어 몇마디는 알고 있어야했다.
"저 피로도좀 채우고 올께요" "식사좀 하고올께요" "화장실좀 다녀올께요" "마을좀 다녀올께요"
이외에도 영어 실력이 상당히 되는 한국 유저들은 직접 그 나라의 상황도 물어보고 인기인이나 한국에 대해 아는 상황등을 대화를 하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목격 하였다
과거의 게임속에서 외국인은 늘 귀찮은 존재고 불필요한 존재로 명사시 되었지만 이제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서버가 비는 시간에 외국 유저가 채워주고 서로 온라인상 만나 친구가 되고 늘 24시간 서버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게임에 더 정이 가는듯 했다
우리와 반대 삶을 사는 외국 유저들의 유입으로 서버에 활기가 돋고 국내유저와 만 즐기는 게임보다 외국 유저와 50/50 으로 섞여서 즐기니 먼가 재미가 더 생기는 기분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보자 외국유저는 비매너라 싫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한국 유저만큼 비매너가 어디 있으랴 생각이 안드는가 외국 유저가 별일 안했는데도 "fuck" 를 쓸데없이 날리는가 하면 "양키" 놈들 이라는 비속어를 날리는 유저들을 보며 가히 우리가 외국 유저를 손가락질 할 위치에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
여하튼 새벽에 빈서버를 외국 유저가 채워주니 매우 이윽되는 상황이 더 많아짐에 따라 게임사도 이제는 본격적으로 외국에도 홍보를 해서 외국 유저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것으로 생각해 본다.
물론 중국과 일본 유저는 솔직히 반대한다. 중박 이상의 게임에서 아시아권 유저는 비슷한 시간대에 게임을 플레이 해야 하기때문에 심한 마찰이 예상되는 관계로 물량으로 밀고 내려오는 중국 유저를 누가 당해내랴
지구편 반대의 유저들을 끌어 들입시다 매우 서버가 흥미로워 집니다.
외국인들이 있으면 파티를 만들고 좋긴하지만 캐시아이템의 가격이 폭등한다는게 좀안타깝죠...
게다가 강물처럼님이 하시는 서버상황은 잘모르겟습니다만 .. 리바는 비매가 좀 심하다 하더군요 ;;;
게다가 정상적인 주민등록번호도아닌 주민등록번호 도용을해서 온거라면... 이건처벌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생각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