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게임을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게임이란
3 .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경기의 횟수를 세는 단위.
자 일반적인 국어사전에서 뜻은 이런것들이죠. 하지만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2.게임에 대한 여러가지 정의
●비트겐슈타인에 의한 정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저서 "철학탐구"에서, 카테고리화에 관한 의논 중에서 게임의 정의를 내렸다. 이는 게임을 정의하고자 하는 최초의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게임이라 불리는 것은 룰이나 경쟁을 공통의 요소로서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어떻게 게임을 정의하든지, 반드시 그 정의로부터 벗어나는 "게임(이라 칭해지는 활동)"이 있다면서, 그렇다 할지라도 게임이라 불리는 것은 일정한 유사점(가족적 유사성)에 의해 크게 포괄된다고 주장했다. 필자의 개인적인 해석은 '룰이나 경쟁을 공통의 요소를 가지고 있고 게임을 정의한다고 해도 그 정의를 벗어난 게임은 언제나 존재한다. 게임은 공통된 유사성을 가지고 거기에 포함된다'입니다. ●카이요와에 의한 정의
프랑스인 사회학자 로제 카이와는 저서 "놀이와 인간"(Les jeux et les hommes)에서 다음과 같이 게임을 정의했다. 즉 즐거움을 위하여 행하여지는 것, 시간과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것, 승패의 여부가 확정적이지 않다는 것, 무언가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것, 룰에 지배당하는 것, 현실의 활동으로부터 의미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을 게임의 참가자가 알고 있는 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해석은 '게임은 즐거움을 목적으로 한다. 소모적이고 룰에 지배된다. 본인이 게임이 현실과는 다른것을 인지하고 승패의 여부가 정해지지 않는다.' 3.게임은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답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윤곽을 들어냈습니다. 룰과 경쟁의 요소를 지닌 즐거움을 목적으로 하는 놀이. 이것이 우리가 하는 게임들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즐거움을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있죠. 개개인이 게임을 즐기고 재미있게 하기위해서 하지 않습니까? 옛날에는 직접 몸을 움직여서 경기를 하거나 놀이를 즐기는 것이 이 게임을 뜻하겠지만 요즘시대에서는 실내에서 쉽게 컴퓨터나 기계를 이용해 쉽게 즐기는 게임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4.과연 우리가 즐겁고 행복한가? 여러분은 게임을 즐기면서 항상 즐겁고 재밌기만 한가요? 화를 내기도하고 짜증내기도하고 우울해지기도 하죠. 지루하기도하고 어쩔땐 자괴감마저 들지 않나요? 저는 게임을 하면서 즐거울때도 물론 있지만 화내고 짜증내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극히 일부분이라고 하기엔 그정도가 심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내가 왜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까. 말 그대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즐겁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게임이라는 것은 항상 경쟁 구도를 가집니다. 경쟁 구도가 없다면 게임이 성립되기 힘들죠. 상대가 있어야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죠. 여기서 경쟁상대란 꼭 타인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컴퓨터가 가장 대표적인 경우죠. 경쟁이라는 것은 항상 패배자를 만듭니다. 게임에서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도 있죠. 그건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가 뜻하는 게임 뿐만 아니라 축구나 농구같은 게임에서 가위바위보 등도 해당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은 게임이라면 누구든 겪는 것이고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외에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인들이 있죠. 그것이 무엇일까요? 5.게임을 게임답지 못하게 하는 요인. 첫번째는 게임을 만드는 제작사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게임을 만드는데 드는 노력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어서 그쪽에 대한 소식을 자주듣는데 게임하나를 만드는데 제자기의 대부분이 인건비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한땀한땀 프래그래머들의 정성어린 코딩으로 게임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많은 물질적, 정신적 자원이 들어가는 게임을 제작사는 상업적으로 성공시키고 싶어합니다. 비단 제작사만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사회적인 요인이 만만치 않죠. 그래서 필수불가결하게 제작사에서는 안전성있는 게임을 추구합니다. 흔히 모두들 온라인게임의 대부분을 리니지의 아류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리니지의 엄청난 성공은 국내 제작사의 롤모델이 되어버렸죠. 이것이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리니지라는 게임은 캐릭터를 성장시켜 적을 쓰러트리는게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강하게 성장시키는 요소는 아이템과 레벨, 컨트롤 이 3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2가지는 현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현금과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기 위한 시간입니다. 이것에 대한 배려가 전혀없는 리니지 이후의 게임들은 모든 유저들을 힘들게 합니다. 레벨을 올리기 위해선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언제나 아이템들은 현금과 동일시 됩니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과 그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한 것이 힘들거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거나 인지하지못하는데에서 오는 심리적인 상태. 이것이 게임을 게임답게 즐길 수 없는 이유가 되는겁니다. 두번째는 게임을 하는 자신의 문제입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입니다. 게임이라는 것을 왜 하는가에 대한 목적을 잘 알고 현명하게 그것에 대해서 대처한다면 여러분이 겪는 곤란은 어느정도 해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현실과는 구분되는 경쟁이다. 그것에 승패에 대해서도 그것을 하는데 있어서의 과정도 즐거움이라는 것을 위한 것이라는 것. 이것에 대한 것을 망각하면서 게임의 본질에서 점점 멀어져나가는 것이죠. 6. 게임이 게임다워야 게임이지! 게임은 게임다워야 게임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유저다워야 게임을 즐길 수 있겠죠. 어느 한쪽의 존재만으로 위의 문제점들은 해결 될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의식이 게임의 본질을 추구한다면 서서히 사회적으로 그 추세를 따를 것이고 게임계도 그 추세를 따라서 점점 더 재밌고 즐거운 게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앞으로 게임산업의 길은 밝습니다. 게임은 더욱더 발전하고 거대해질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의식을 먼저 트인다면 그 길의 끝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빠르게 우리에게 서광을 비출것입니다. ★항상 게임을 할때는 즐겁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또 그 시간이 조금이라도 빨리 오길 기원합니다.
맞는 말씀이시지만, 온라인 게임 특성상
게임 제작사가 게임 내외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실하게 해놓지 않는다면야,
(요새 넥슨도 그렇고 슬슬SNS 서비스를 시범,혹은 정식 가동 하면서 커뮤니티의 활로가 다양해 졌죠.)
결국 게임 안에서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구축하다보니
큰 틀은 제작진이 만들어 놓은 룰에 순응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mmorpg 라는 장르 자체가 우리가 흔희 생각하는 게임 이라기 보단
가상공간의 소사회라고 보는게 맞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독자적인 부분이죠.
그외의 장르에서는 흔희들 사람들이 말하는 rpg를 제외한 캐쥬얼 게임의 경우에는 이용자가
이용시간을 적절히 조절 하기만 한다면 게임의 원래 목적에 따라 유익하게 즐길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초창기에 애초에 인식부터가 잘못 박혀 버렸고, 이미 관습이 되버린 지금 에서는
오히려 물질적인 가치가 없는 게임은 인기가 없다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이니 말이죠.
다만, 그것을 좀더 완화 시키기 위해 mmorpg의 경우에도 장기적인 컨텐츠도 중요 하지만,
효율적인 시간분배와 재미보장을 위한 시스템이 일정하게 배치가 되고,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매니아층 에게는 그들에게 만족을 줄수있는 독자적인 컨텐츠를 따로 제공하여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골라서 즐길수 잇는 판도를 열어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희 mmorpg를 제대로 즐기려면 시간도, 돈도 꽤나 많은 투자가 필요하니 말이죠.